*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사건물인 관계로 아동 성피해나 성 관련 사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요즘 사건이 끊이질 않아 골머리를 썩고 있던 세령은 검은 사제복을 입은 이들에게 납치되어 구해준을 놓치게 된다.당시에 기억이 왜곡되어 정신이 흐린 상태로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이미 안면은 텄다고 하니, 자기소개는 각자 하는 걸로 하고. 이쪽은 프로파일러 구해준 박사이시네. 특수팀 사건에 도움을 주실 분이야.”“아니. 부장님… 저랑 상의도 없이….”“위에서부터 결정된 사항이야.”그런데 이 새파랗게 어리고 수상한 사제 놈과 일을 하게 생겼다.***“이 새끼야, 가까이 오지 마.”“내가 무서워서 이러는 겁니까?”“내가 널 왜 무서워해? 사제가 이래도 되는 거냐?”“나는 당신이 잘 모르는 구해준일 뿐입니다.”세령은 해준의 얼굴이 조금 더 내려앉을 때마다 눈동자를 굴렸다.“저…저리 꺼져.”“그럼 한 번 쳐 보시든지, 그 주먹으로 때리면 날아가진 않아도 꽤 여파는 있을 겁니다.”“못할 줄 아냐? 이 망할 새끼. 어디서 특수 범죄 팀장을.”“그러니까 해보시라고 그 주먹질….”말과는 다르게 해준의 손가락이 천천히 세령의 도톰한 입술을 쓸었다. 세령은 숨이 멈춰서 그대로 죽을 것 같았다. 목울대가 꿀꺽 움직였다.“…때릴 생각이 없다면, 내 입술이랑 부딪혀보겠습니까?”“뭐? 이 새끼야. 너 사제야. 신성교에서 오매불망 애지중지 키운 사제라고. 그런 놈이 교율을 어기고 나랑 붙어먹자는 거냐?”“당신은 싫습니까?”“너 정체가 뭐냐? 어떤 게 본 모습이야?”“무서우면 눈, 감으세요.”“안 무서워! 나 표세령이야!! 내가 네깐 놈에게 당하고 있을 성싶어? 그리고 입술 좀 부딪히는 게 뭐 그리 대수라고?”현대물, 판타지물,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쌍방구원물, 라이벌/열등감, 배틀연애, 나이차이, 인외존재,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사건물미인공, 능글공, 헌신공, 강공, 사랑꾼공, 까칠공, 싸가지공, 절륜공, 연하공, 동정공, 사제공, 프로파일러공,츤데레수, 미인수, 강수, 까칠수, 냉혈수, 능력수, 얼빠수, 연상수, 굴림수, 형사수, 영매수, 꼰대수
영원은 몸을 급히 돌려 총부리가 그의 왼쪽 가슴에 딱 겨눠지도록 했다. 물론 안에는 총탄이 들어가 있지 않음은 서로 알고 있는바였다.“내가 자네의 적인가?”무한은 영원을 많이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영원의 경계심은 쉽게 풀리는 게 아니었나 보다. 그래도 적이나 마찬가지 취급할 건 없는데…. 빈 총부리가 저를 향하는 것만으로도 무한은 조금 씁쓸해져서 피식 웃었다.“설마, 내 적은 그보다 깊어.”“깊다니?”그럼 나는 아닌가? 이번엔 무한의 얼굴로 작은 안도와 동시에 의아함이 스쳤다.“내 적은 네 심장이야.”“…….”심장이라는 말에 무한은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그게 그 말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신이라는 말보다 심장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이 달랐다.“의외로 둔한 심장과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이 총을 맞으면 그 심장이 좀 깨어나려나?”무한은 영원의 말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의미심장하게 느껴져서 고개를 주억거렸다.
*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본 작품은 <구하라, 령> 작품의 연작입니다.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저 앞, 여운이 넓고 기다란 바위에 앉아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당황한 산하는 도망치듯 저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여운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흩날렸다. 돌아서던 산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라진아!”“응?”세상은 가끔 꿈꾸지 않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그게 천년을 넘게 인간으로 버텨온 산하가 터득한 삶의 다른 장면이었다.그리고 지금 바로 산하가 꿈꿔본 적 없는 그림이 펼쳐지고 있었다.“불렀어?”여운이 아주 조금의 위화감도, 거리낌도 없이 뒤돌아섰다,만났다. 내가 드디어 널, 라진아, 드디어 너를… 내가 찾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