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족과 철족 등 기존 무협에 없던 설정을 도입하고 잘 녹여낸 점은 호평 할 만 하다. 또한 기존 무협 소설을 읽으며 나는 이른바 '관무불가침'이라는 설정이 솔직히 논리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무림이 양민들의 삶에 지대하게 관여하는 세계관에서 기존 소설들이 묘사하는 관의 극도로 무관심한 태도는 잘 납득이 되지 않았다. 바로 이 부분을 이 소설에서는 '입황성'이라는 무림과 관의 중간에 걸친 무력집단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무협소설이 무협으로 인정받는데 소재나 설정 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렸다. 그러나 문장이 무협스러운 것을 떠나서, 가면 갈수록 문장을 해석해야할 정도로 어렵고 난잡하게 쓰기 시작했다. 조금만 보태서 얘기하자면 중국 소설 번역체에 가까운 문체가 곳곳에 튀어나오는데, 이걸 그대로 내보내는 출판사는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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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흐트러진다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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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장면은 심금을 울린다.
무료분 보고 취향에 맞는다면 쭉 달려도 편당결제 가격이 아깝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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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폼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아직은 괜찮다
지금 연재하는 무협 장르 웹소설 중에서는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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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패턴 전개에 전투씬이 막 재밌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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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끌려버린 400화 이후 시점부터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마무리지을것인지 걱정되는 수준. 용두사미 일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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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장이 무협스러운 것을 떠나서, 가면 갈수록 문장을 해석해야할 정도로 어렵고 난잡하게 쓰기 시작했다.
조금만 보태서 얘기하자면 중국 소설 번역체에 가까운 문체가 곳곳에 튀어나오는데, 이걸 그대로 내보내는 출판사는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싶다
무협이좋아요 LV.29 작성리뷰 (76)
adsfcxef34 LV.22 작성리뷰 (39)
현재 연재중인 무협소설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일본의 소년만화에 가까운 문법과 장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을 무협으로 잘 버무린 것을 소비하는게 즐겁다
조금 아쉬운점은 연재중 점점 글이 추상적이고 현학적이 되어간다
글에 담긴 의미와 감정을 곱씹으며 그것을 즐기는것과 그냥 겉치레가 요란한 글을 읽는 것은 다른 것이며
흔히들 말하는 필력 또한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한 아쉬움이 발목을 잡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괜찮은 작품이다
엄근진맴 LV.18 작성리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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