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협지 속 거만한 남주인공을 가르치다 죽음으로 그를 깨우치는 참스승이 있다.잘생기고 선량하고 정의롭고 강하고...하여튼 개쩌는 남주인공 스승에겐 한 가지 큰 흠이 있었는데,하나뿐인 딸이 욕심만 그득하니 멍청하다는 것이다.남주인공 발목을 사사건건 잡지만스승의 딸이라 버릴 수도 없는 끈질긴 악역조연.읽는 내내 그 딸을 그렇게 욕했다. 나라면 저렇게 안 살 거라고.'그렇다고 되고 싶은 건 아니었어!!!'심지어 이미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내 평판은 최악.하는 수 없이 도망쳤는데... 죽었다.그런데 눈을 뜨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그렇다면 이번 생은 아버지를 꼭 살리겠어!'그런데…"내 손녀딸을 노리다니! 그것들을 모조리 쳐 죽이겠다!"소설 내내 몇 번 등장하지도 않던 할아버지는 왜 이렇게 자주 보는지."혼인? 안 된다. 연이는 평생 내 곁에서 산다고 말했다."뭔가 살짝 이상해진 아버지까지.게다가,"왜 자꾸 날 피해? 아, 이것도 내 착각인 건가?"주인공은 갑자기 나한테 집착하질 않나."원래라면 난 죽을 운명이었겠지. 네가 있기 전까진."시한부인 놈 살려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질 않나."네 앞에 있을 때만큼은 내가 버러지가 아닌 것 같아."내 목을 날렸던 흑막은 뜬금없이 회개하려 든다.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나?마루별 작가의 장편 소설,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 딸이 되었다>
로터스 LV.47 작성리뷰 (178)
은서아빠 LV.3 작성리뷰 (1)
주인공이 힘이 약하면서 지혜로 풀어나가는게 더 끌렸다.
필체 만족스럽다.
사이다 장면도 만족
나는귀염둥이수아 LV.30 작성리뷰 (90)
계란지단 LV.16 작성리뷰 (23)
별그림달그림 LV.11 작성리뷰 (10)
독자_J LV.42 작성리뷰 (166)
다만 주인공을 중심으로 세계관 모든 사람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는 소설이란 점은 벗어나지 않는데다가 복선으로 나오는 것들과 나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꽤 오글거리는 면이 있다.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주인공 성별에 개의치 않아하는 입장에서 정말 중반 이후로는 평범한 판타지물이었다.
딱히 필력이 특출나게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중간은 간다.
감정선이 조금 이해가 안 간다.
이건 로맨스 장르에 대한 경험 부족이라고 치고...
중후반부쯤 읽을 때는 내가 이 주인공의 이야기를 왜 따라가고 있는지 조금 의문이 들었다.
일단 정파 주인공이라 문제해결 과정이 매우 복잡다단하다.
모욕을 당해도 당장 해결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손해를 덜 보고 더 괴롭힐 수 있을까 시간을 들여 처리한다.
이런 부분이 제법 고구마맛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
원래 관성적으로 읽는 편인데도 주인공이 목적 없이 돌아다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원래 초반부에 설정한 목적이 해소되면 방황하기 마련이긴 하지만...
다 읽었는데 벌써 중반부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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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09 LV.23 작성리뷰 (22)
커다란 고난없고 주인공의 큰 활약도 없고, 무협이란 장르에서 기대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같은게 없다.
스토리도 뜬금없는 스킵이 너무 잦다. 그러고선 나중에 이러이러했더랬다 하면서 대충 설명으로 뭉개는 식.
킬링타임용으론 적당하다.
sando LV.21 작성리뷰 (43)
치킨무 LV.10 작성리뷰 (9)
Allegro LV.3 작성리뷰 (1)
초반부터 인물들이 어떤 노선을 밟을 지에 대한 복선이 있어서 예상하다가 역시! 하는 부분도 있고 나중에 아! 싶은 부분도 있음. 각 섭남들에게 남주가 될 수 없는 이유가 확실하게 있었고 그걸 계속 어필해줘서 남주찾기 로맨스물 중에서는 가장 꽉 막힌 정답 엔딩이었다고 생각함.
로맨스가 부족한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지만...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지루하지 않았고 취향에 맞았음. 고구마 별로 없이 진행된 여주의 성장과 되찾은 행복이 기꺼웠던 힐링물이었음. 서브남주 주식 잡은 사람들은 작가가 너무 칼같이 잘라내 버려서 속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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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84 LV.41 작성리뷰 (161)
noz LV.32 작성리뷰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