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빼고 읽으면 ㄱㅊ고 먼치킨이라 시원시원하긴함

단점은 주인공이 산에서만 살아서 상식이 부족하고, 선악구분이 없고, 해맑음이 성격인데,
자신이나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죽이려는 적에게 "왜 그러시죠?" 라는 태도임

예를들어
누가 주인공을 죽일려고 목을 잡거나 몸 어딘가를 부러트릴려고할때마다 "왜 목을 만지시죠?" 라는 태도

이런 태도는 기본 상식이 결여된 상태+순수한 주인공한테
'너의 공격은 나에게 위협이 아니다'라는 충분히 이해갈만한 개연성이였으나,

100화 넘는 시점에서 이미 적들을 죽이고, 주변인들 죽을뻔하고, 음모에 빠지고
어느정도 세상을 알만한데도 불구하고

길가다가 초면에 지 팔 병신만들려는 애한테 "왜 제 팔을 주무르시는거죠?" 이러고 있음
이 말 듣고 애가 빡쳐서 내공까지써서 확실히 팔 병신 만들려니깐
"이게 묻지마 시비인가요?" 이럼.
그와중이 누가 불러서 말거니깐 고개 갸웃거리는 설명 한줄 넣고
걍 뭐라고 한마디도 안하고 보내줌ㅋㅋㅋㅋㅋ생각하니깐 빡치네 별점 하나 더깍음

지금 시비가 걸렷으면 지금 해결을 하던가
혹은 누군지 알면 추후에 어떻게 하겟다라는게 있어야되는데

처음보고 누군지도 모르고 말그대로 '묻지마 시비' 걸렸는데 걍 왜주무르죠 ㅇㅈㄹ하고 보내줌
지금 해결 안해도 정체를 몰라도 얘는 결국 나쁜놈이니깐 어떻게든 주인공 앞에 적으로 등장할거고 쳐맞을거야
그러니깐 지금은 아무말도말고 넘어가자라는 편의주의적 설정이 계속 보임
누군지도모르고 이름도 모르는데 자기 병신만들라는 애를 왜 보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