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캐빨물. 캐릭터만 괜찮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만 스토리, 전개, 문장 등 소설의 다른 요소가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재미를 느끼는 독자들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문장은 산만하며 장면전환이 깔끔하지 못하다. 전개는 각 에피소드마다 기승 까지는 있으나 전결, 즉 전개와 결말이 매우 허술하고 맥이 빠진다. 작위적인 갈등을 만들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히로인을 구원하는 방식이 굉장히 클리셰라 솔직히 이 작품의 어디에서 매력을 느껴야하는 지 판단이 어렵다.
캐릭터 조형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나 약간의 씹떡식 개성과 유치한 개그를 보여주는 면이 있어 항마력이 부족하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돌물 중에서 그룹을 만들어가는 과정, 성장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다루는 편. 캐빨물로서 캐릭터의 서사를 충실하게 하는 점이 최고 장점인듯. 멤버들하고 주인공하고 쌓은 관계에서 나오는 티키타카가 재밌음. 너무 익숙해져서 없으면 허전하달까 후회 능력도 대놓고 사기적으로 자주 쓰는게 아니라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정도라 괜찮았음
곡 준비과정이나 주인공하고의 티키타카 같은 부분이 반복되면서 분량이 늘어난다고 느낌. 5명의 캐릭터들을 차례대로 에피소드를 주다보니 전개속도가 느림. 한 곡 준비하는 동안 5명의 갈등이 하나씩 드러나고 해결해주고 곡 하나 활동하고 또 다음 갈등 하나씩 해결해주고 하는 구조가 반복됨
하지만 분량이 많고 빌드업 과정이 긴 만큼 빵 터질때의 임팩트가 엄청남. 다른 소설들이 10편 빌드업하고 한두편을 클라이맥스 묘사에 쓴다고 했을 때 이 소설은 2~30편을 빌드업해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가끔 무리수 전개 던지고 반응 안좋아서 전개 수정된 흔적이 많이 보이고 (떡밥만 뿌리고 맥거핀화됨) 후속 남돌그룹이나 다른 걸그룹들 에피소드, 일본편의 세이코 에피소드 등 분량 늘리려는 시도가 많이 보임. 천편 이상 연재하려는 기세. 지금까지 썸탄 여캐가 16명.. 요즘은 좀 자제하는편
작가의 인문학, 음악의 역사에 대한 지식 해설 부분은 저만큼 정성들여서 많이 준비하고 조사해서 쓰는구나 하는 감상과 함께 약간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느낌이 들고 주인공의 풍둔 아가리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걸 보는것도 재밌음. 근데 이제 슬슬 앞에서 몇번씩 써먹었던 갈등구조를 탈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특히 최근 신아름편은 곁가지들도 같이 진행되긴 하는데 한 캐릭터의 정신적 극복을 위해 150편을 썼음. 분량도 웬만한 소설 2-3배라서 짧게 연재하는 소설들 기준 3-400편이 한 캐릭터한테 할당된거임. 읽는동안 재밌고 납득가는 전개고 작가가 하고싶은말도 알겠는데 이 뒤가 두려움 또 다음 타자 바톤터치해서 정병터지면? 이다음엔 200편 할애하나?
진소유 에피소드 등에서 또 한참 시끌시끌하다가 1주일정도 휴재후 전개 수정, 이후 빌보드 1등했다 완결! 히로인 로맨스는 멀티엔딩으로 외전 연재중. 세이코부터 하길래 불만도 있었지만 범부됐고 그 뒷타자들 전개가 미쳐날뛰고 있음 ㅋㅋ 세이코 하양 아라 설하 소유 에리카 진행중
표지보고 들어온 사람이 절반 이상이라고 확신함. 표지점수 별 반 개 추가. 업키걸 작가가 업키걸 표지를 바꿔버렸을 정도. 주인공 매니저와 걸그룹 멤버 뿐만 아니라 스탭들의 다양한 군상들을 이질감없이 균형있게 녹여낸다는 측면에서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함. 앞으로 나올 캐릭터성을 중시하는 유형의 연예계물은 탑매, 업키걸, 후회프듀가 비교대상이 될 듯.
연예계 매니지먼트물로 보자면 2점 연예계 캐빨물로 보자면 5점 캐릭터성.글빨은 정말 좋음 근데 회귀 전 주인공은 냉철하게 소속사 연예인과 적절히 거리를 두며 당근과 채찍을 쓰던 캐릭터였는데 회귀 후 광적으로 소속사 연예인들에게 감정이입하면서 집착을 하는게 뭐지 싶고 소속사 연예인 중 몇몇의 집착과 그에 따른 주인공의 행동은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인게 있어서 개취 심한 감점 요소임 가족이란 단어로 편모 가정 아이돌과 그 아이돌의 모친과 지내는 파트는 나올 떄마다 미친건가 싶어짐 거기다 작가가 착한 아이 컴플렉스라도 있는건지 모든 사건마다 가해자에게 되도 않는 명분을 쌓아주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주입 시키는데 매우 별로임
그치만 소속 아이돌과 좀 더 적절히 선을 지키면서 스토리 이어간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듯 함
22.10.08 최근 550화까지 보고 평다시 올림 특정 화수는 재미의 편차가 어느정도 있음 쓰레기같은 전개로 평점 꼬라박았지만 철수를 구하시오처럼 특정화수 부분을 글을 엎고 회생에 성공 대신 인물하나하나의 성장 입체적인 인물 뻔하다고 여겨지던 악역의 변화 이런 점들은 작가가 글을 쓰면서 성장하는게 눈에 보임
00~10년도 빌보드핫100 상위곡들을 어느정도 즐겨듣던 세대면 나올때 반가운 곡이 많음 응팔처럼 훨씬 좁지만 특정계층 저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그 감성을 어느정도 즐길 수 있음 그리고 실제 3~4세대아이돌들의 경쟁,성장 이런걸 실제로 보는듯한 스토리전개는 4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현실과 어느정도 맞물려서 큰 감동을 줌 몰입감도 상당한편이고
예전에 라이벌그룹들이 나사가 빠졌다고 평가했는데 기획사사람들,경쟁아이돌 그리고 그들을 프로듀싱하는 프로듀서들 주인공이 프로듀싱하는 걸그룹 등장하는 캐릭터가 20~30명이 넘어가는데 비중이 어느정도 있다면 그들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음 현실처럼
글 초반과 달리 갈수록 깊어지는 서사는 높게 평가할만 함 개인적으로 몇화넘기면 재밌다 이런거 매우매우매우 개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억지로 특정화수를 넘겨라 이런소리를 하고싶은게 아니라 이 소설의 초반이 마음에 든다면 용두사미가 흔해빠진 장르소설판에서 500화가 넘어서 점점 더 재밌어지는글을 즐길 수 있는 몇안되는 경험일꺼임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 후회하던 시점을 알 수 있는 능력과 회귀를 하면 공식처럼 밟게되는 루트들을 최소화 시켰음에도 자체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능력은 분명 장르소설판에서 독보적임 오히려 회귀를 함으로써 자신으로 인한 나비효과걱정 + 표절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고뇌는 보기좋았음
100~200화때쯤 보고 별 4.5개 평가남겼었던거같은데 550화 22.10.08기준 별 다섯개 줌 결말까지 많이 남아보이긴하는데 폼 유지 정도가 아니라 좀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별 다섯개준걸 후회하지 않음
(~180화) 지난번에 보고 다시 리뷰하러 왔습니다. 얼마나 감격에 벅찼는지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티키타카입니다! 캐릭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인터네셔널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328화) 차력쇼를 보고 온 기분이다. 180화까지 현시점 엔터물 탑이었던 작품이 181화부터 10화 동안 모든 흥을 깨뜨리면서 사망선고 직전까지 갔는데 그걸 사과문 쓰고 2주 동안 수정해서 도로 현시점 탑으로 고쳐놓았다. 수정불가로 악명높은 시리즈 별점이 9점대에서 7점대가 됐다가 지금은 다시 8점대다. 삼도천 역주행한 걸 보면서 2주 동안 폐관수련이라도 했나 싶었다.
자료조사의 깊이, 작가의 드립력, 캐릭터의 매력 모두 최고 수준이라 업키걸과의 비교는 불가능하고 탑매와 견주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 하지만 매니지먼트에 초점을 맞춘 탑매와 달리 제목대로 프로듀싱이 중심이다. 탑매가 이미 완성된 인재들에게 어떻게 판을 깔아주느냐를 다루었다면, 후회프듀는 빛나는 원석들을 어떻게 최고의 아이돌로 성장시키느냐를 다룬다. 작곡, 안무, 노래, 방송, 공연, 팬미팅까지 전부. 덤으로 라이벌도 성장시킨다.
사실 소설이 궤도를 복구한 200화 이후로는 캐빨이 숨 쉬듯 이루어져서 별 변동 없이 하던 대로만 했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소설은 거기서 한 발짝을 더 나아갔다. 줄글로 된 묘사만으로도 공연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피할 수 없는 힐난조차도 관점을 바꾸면 깨뜨릴 수 있다는 것. 익숙히 알던 설정에서도 격의 차이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을 깨달을 때마다 전율이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10화간의 악몽은 이미 이자까지 쳐서 갚았다. 물론 381화쯤에 또 그런 참사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3부를 안전하게 끝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탑매 Mk.2 포지션은 확보한 듯하다. 역시 하나호는 다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다.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문장은 산만하며 장면전환이 깔끔하지 못하다. 전개는 각 에피소드마다 기승 까지는 있으나 전결, 즉 전개와 결말이 매우 허술하고 맥이 빠진다. 작위적인 갈등을 만들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히로인을 구원하는 방식이 굉장히 클리셰라 솔직히 이 작품의 어디에서 매력을 느껴야하는 지 판단이 어렵다.
캐릭터 조형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나 약간의 씹떡식 개성과 유치한 개그를 보여주는 면이 있어 항마력이 부족하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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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후회 능력도 대놓고 사기적으로 자주 쓰는게 아니라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정도라 괜찮았음
곡 준비과정이나 주인공하고의 티키타카 같은 부분이 반복되면서 분량이 늘어난다고 느낌. 5명의 캐릭터들을 차례대로 에피소드를 주다보니 전개속도가 느림. 한 곡 준비하는 동안 5명의 갈등이 하나씩 드러나고 해결해주고 곡 하나 활동하고 또 다음 갈등 하나씩 해결해주고 하는 구조가 반복됨
하지만 분량이 많고 빌드업 과정이 긴 만큼 빵 터질때의 임팩트가 엄청남. 다른 소설들이 10편 빌드업하고 한두편을 클라이맥스 묘사에 쓴다고 했을 때 이 소설은 2~30편을 빌드업해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가끔 무리수 전개 던지고 반응 안좋아서 전개 수정된 흔적이 많이 보이고 (떡밥만 뿌리고 맥거핀화됨) 후속 남돌그룹이나 다른 걸그룹들 에피소드, 일본편의 세이코 에피소드 등 분량 늘리려는 시도가 많이 보임. 천편 이상 연재하려는 기세. 지금까지 썸탄 여캐가 16명.. 요즘은 좀 자제하는편
작가의 인문학, 음악의 역사에 대한 지식 해설 부분은 저만큼 정성들여서 많이 준비하고 조사해서 쓰는구나 하는 감상과 함께 약간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느낌이 들고 주인공의 풍둔 아가리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걸 보는것도 재밌음. 근데 이제 슬슬 앞에서 몇번씩 써먹었던 갈등구조를 탈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특히 최근 신아름편은 곁가지들도 같이 진행되긴 하는데 한 캐릭터의 정신적 극복을 위해 150편을 썼음. 분량도 웬만한 소설 2-3배라서 짧게 연재하는 소설들 기준 3-400편이 한 캐릭터한테 할당된거임. 읽는동안 재밌고 납득가는 전개고 작가가 하고싶은말도 알겠는데 이 뒤가 두려움 또 다음 타자 바톤터치해서 정병터지면? 이다음엔 200편 할애하나?
진소유 에피소드 등에서 또 한참 시끌시끌하다가 1주일정도 휴재후 전개 수정, 이후 빌보드 1등했다 완결!
히로인 로맨스는 멀티엔딩으로 외전 연재중. 세이코부터 하길래 불만도 있었지만 범부됐고 그 뒷타자들 전개가 미쳐날뛰고 있음 ㅋㅋ 세이코 하양 아라 설하 소유 에리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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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k LV.54 작성리뷰 (209)
reveeds LV.30 작성리뷰 (76)
어디 가내수공업하는 제지공방이냐?
최원석 LV.7 작성리뷰 (2)
로터스 LV.47 작성리뷰 (178)
또한 주인공 위주로 서술해나가지 않고 이 인물, 저 인물을 전부 부각시키려다 보니까
글이 너무 산만하고 깊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하낙낙 LV.62 작성리뷰 (367)
연예계 캐빨물로 보자면 5점
캐릭터성.글빨은 정말 좋음
근데 회귀 전 주인공은 냉철하게 소속사 연예인과 적절히 거리를 두며 당근과 채찍을 쓰던 캐릭터였는데
회귀 후 광적으로 소속사 연예인들에게 감정이입하면서 집착을 하는게 뭐지 싶고
소속사 연예인 중 몇몇의 집착과 그에 따른 주인공의 행동은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인게 있어서 개취 심한 감점 요소임
가족이란 단어로 편모 가정 아이돌과 그 아이돌의 모친과 지내는 파트는 나올 떄마다 미친건가 싶어짐
거기다 작가가 착한 아이 컴플렉스라도 있는건지 모든 사건마다 가해자에게 되도 않는 명분을 쌓아주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주입 시키는데 매우 별로임
그치만 소속 아이돌과 좀 더 적절히 선을 지키면서 스토리 이어간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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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ggal LV.21 작성리뷰 (37)
스토리가 나쁜건 아니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좋다
monorain LV.21 작성리뷰 (35)
캐릭터 설정이 좋음.
연예계 캐빨물 중 가장 편안함.
소설 속 아이돌들인데 내가 팬이 된 것 같음.
그것도 주인공이 키우는 아이돌 뿐 아니라, 라이벌 아이돌마저도 응원하게 됨
(+표지작가한테 보너스 많이 줘야 된다)
ബുൾഷിറ്റ് LV.32 작성리뷰 (81)
생각보다 조사 많이 하고 신경 많이 쓴 소설이라 놀랐음
이 정도면 그냥 취향 문제임
304화 나 아이돌이 됩니다 까지 봄
lllllllllllllllllll LV.19 작성리뷰 (26)
업키걸의 상위호환.
자칫 똑같은 패턴만 반복 될 수 있는 아이돌 성장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변주를 집어넣어 장기연재가 어려운 장르임에도 지루하지 않다.
마냥 판타지가 아닌 어느정도 현실적인 면을 대입하면서도
그것이 불쾌하지 않고 유쾌하도록 만드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
묵직하고 깊은 맛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매력이 부족할 수 있으나
웹소설답게 가볍게 넘길 수 있으면서 캐릭터의 톡톡튀는 맛을 즐길 줄 아는 독자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Redwing LV.23 작성리뷰 (48)
근데 맛이 너무 진해서 매일 먹다보면 물린다.
그래도 쌓인거 몰아서 보면 이런 진미가 없음
그리고 주인공이 아이돌 그 자체에 굉장히 진심이다.
다른 아이돌물은 아이돌 띄울 생각만 하는데 여긴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하는거보고 좀 소름돋았음.
뉴스타일 LV.18 작성리뷰 (27)
독자들도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아이돌을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음
연예계 소설 중에서 수작~
우데레 LV.87 작성리뷰 (746)
바다내음 LV.34 작성리뷰 (69)
여태까지 연예계물 투탑이 탑매, 업키걸이었는데 후회프듀로 한방에 같은 반열에 올라감. 강추합니다.
솔스_ LV.18 작성리뷰 (26)
흔히 캐빨물로 표현되는 작품들의 대부분은 라노벨향이 너무 진해서 읽기 불편한데
왜인지 후회프듀는 몰입력 넘치게 잘 읽힌다.
다만 소녀연맹이 좀 잘나가는 모습을 빨리 빨리 보고싶은데 전개가 느린게 아쉽다.
그런데 너무 또 전개가 빠르면 그건 그것대로 아쉬울 것 같다.
한니발 LV.62 작성리뷰 (339)
라이벌그룹이 하나같이 나사빠진거빼곤 ㄱㅊ
22.10.08
최근 550화까지 보고 평다시 올림 특정 화수는 재미의 편차가 어느정도 있음
쓰레기같은 전개로 평점 꼬라박았지만 철수를 구하시오처럼 특정화수 부분을 글을 엎고 회생에 성공
대신 인물하나하나의 성장 입체적인 인물
뻔하다고 여겨지던 악역의 변화 이런 점들은 작가가 글을 쓰면서 성장하는게 눈에 보임
00~10년도 빌보드핫100 상위곡들을 어느정도 즐겨듣던 세대면 나올때 반가운 곡이 많음
응팔처럼 훨씬 좁지만 특정계층 저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그 감성을 어느정도 즐길 수 있음
그리고 실제 3~4세대아이돌들의 경쟁,성장 이런걸 실제로 보는듯한 스토리전개는
4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현실과 어느정도 맞물려서 큰 감동을 줌 몰입감도 상당한편이고
예전에 라이벌그룹들이 나사가 빠졌다고 평가했는데
기획사사람들,경쟁아이돌 그리고 그들을 프로듀싱하는 프로듀서들
주인공이 프로듀싱하는 걸그룹 등장하는 캐릭터가 20~30명이 넘어가는데
비중이 어느정도 있다면 그들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음 현실처럼
글 초반과 달리 갈수록 깊어지는 서사는 높게 평가할만 함
개인적으로 몇화넘기면 재밌다 이런거 매우매우매우 개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억지로 특정화수를 넘겨라 이런소리를 하고싶은게 아니라
이 소설의 초반이 마음에 든다면 용두사미가 흔해빠진 장르소설판에서
500화가 넘어서 점점 더 재밌어지는글을 즐길 수 있는 몇안되는 경험일꺼임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 후회하던 시점을 알 수 있는 능력과
회귀를 하면 공식처럼 밟게되는 루트들을 최소화 시켰음에도
자체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능력은 분명 장르소설판에서 독보적임
오히려 회귀를 함으로써 자신으로 인한 나비효과걱정 + 표절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고뇌는 보기좋았음
100~200화때쯤 보고 별 4.5개 평가남겼었던거같은데
550화 22.10.08기준 별 다섯개 줌
결말까지 많이 남아보이긴하는데 폼 유지 정도가 아니라 좀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별 다섯개준걸 후회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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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보이즈온더런 LV.34 작성리뷰 (80)
VibeciN LV.44 작성리뷰 (152)
지난번에 보고 다시 리뷰하러 왔습니다.
얼마나 감격에 벅찼는지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티키타카입니다!
캐릭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인터네셔널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328화)
차력쇼를 보고 온 기분이다.
180화까지 현시점 엔터물 탑이었던 작품이
181화부터 10화 동안 모든 흥을 깨뜨리면서 사망선고 직전까지 갔는데
그걸 사과문 쓰고 2주 동안 수정해서 도로 현시점 탑으로 고쳐놓았다.
수정불가로 악명높은 시리즈 별점이 9점대에서 7점대가 됐다가 지금은 다시 8점대다.
삼도천 역주행한 걸 보면서 2주 동안 폐관수련이라도 했나 싶었다.
자료조사의 깊이, 작가의 드립력, 캐릭터의 매력 모두 최고 수준이라
업키걸과의 비교는 불가능하고 탑매와 견주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
하지만 매니지먼트에 초점을 맞춘 탑매와 달리 제목대로 프로듀싱이 중심이다.
탑매가 이미 완성된 인재들에게 어떻게 판을 깔아주느냐를 다루었다면,
후회프듀는 빛나는 원석들을 어떻게 최고의 아이돌로 성장시키느냐를 다룬다.
작곡, 안무, 노래, 방송, 공연, 팬미팅까지 전부.
덤으로 라이벌도 성장시킨다.
사실 소설이 궤도를 복구한 200화 이후로는 캐빨이 숨 쉬듯 이루어져서
별 변동 없이 하던 대로만 했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소설은 거기서 한 발짝을 더 나아갔다.
줄글로 된 묘사만으로도 공연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피할 수 없는 힐난조차도 관점을 바꾸면 깨뜨릴 수 있다는 것.
익숙히 알던 설정에서도 격의 차이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을 깨달을 때마다 전율이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10화간의 악몽은 이미 이자까지 쳐서 갚았다.
물론 381화쯤에 또 그런 참사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3부를 안전하게 끝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탑매 Mk.2 포지션은 확보한 듯하다.
역시 하나호는 다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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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죽어 LV.71 작성리뷰 (417)
bbael LV.22 작성리뷰 (42)
B급과 A급을 넘나드는 감성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작가가 마무리를 잘해내고 끌려다니지만 않으면 아이돌물의 역작중 하나로 남을듯
길고양이 LV.76 작성리뷰 (564)
잘 구성된 여캐들보다 아저씨들의 낭만이 더 좋은 수작
노잼소설안봄 LV.7 작성리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