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페 밀리언셀러 조회수 수천만~억 단위 나오는 소설들이랑 비교했을 때 필력이 후달리는 느낌이 전혀 안 나고 오히려 몇몇 작품보다 더 괜찮을 만큼 낮게 잡아도 웹소설 작가 필력 10퍼 안에는 들어갈 정도로 읽는데 거슬림이 없는 깔끔한 필력인데
그래서 더 화가 많이 난다.

작가가 힙스터 병에 걸렸나? 왜 제대로 스토리 구상도 못 할 거면서 스토리를 이딴 식으로 트나?
표지 보니 KW 적혀있는데 여기 편집자는 작가가 연재하는데 피드백 하나를 못하나?

까놓고 말해서 작품 소개에 적혀 있는대로 딱 봐도 양판 느낌 살살 풍기면서 오 ! 영혼 보물 !
오! 육신종 !
오! 딱 봐도 후반 가면 주인공 짱짱맨이됨 !

차라리 이 스토리대로 갔으면 이 작품 연재처인 카카페에서 먼치킨 좋아하는 1~20대 독자들이 많은만큼 조회수랑 평점이라도 달달하게 뽑았을 텐데

이건 뭐 100화 초반에 1부 완 까지는 그래 중간 중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긴 했어도 초반 흡입력은 솔직히 웬만한 양판 보다 괜찮았음

근데 2부 시작과 동시에 뭐? 가상현실빙의? 과거 어쩌구 저쩌구 무덤으로 빙의 어쩌구 저쩌구
사실 (스포)는 복제 어쩌구 ?
스포일러 댓글 될 까봐 자세히는 못 적는데 진짜 초반 보고 유입된 독자들 2부에서 50%? 아니 최소 80%는 떨어져 나갔다에 확신한다.

스토리 이렇게 드리프트 하고 먼치킨쪽 보단 다크판타지 @@의 비밀 등등으로 쓸 수도 있긴 하다는건 인정함
근데 이렇게 스토리를 진행할 거면 적어도 "재미" 있게 써야지
이게 뭐임 대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흡입력은 고사하고 작가가 독자들을 밀쳐내는 스토리 진행.
이게 맞나?

진짜 가면 갈수록 별점 2점도 주기 싫을 정도로 아깝기 그지없는데
작가 본인도 작품이 처참하게 무너진거 알고 성적 박살난거 알고, 본인 멘탈도 박살난거 알면서도
그래도 꾸역꾸역 '완결' 냈다는걸 감안해서 2점 줌.

제발 차기작은 힙스터병인지 작가병인지 이상한 물든거 쫙 빼고
편집자말을 듣던 네이버,카카페,문피아 등 잘나가는 양판소 보고 거기 사이다 스토리 진행물
짜집기해서 양판으로 썼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먼치킨 ,이고깽, 한없이 가벼운 스토리진행 좋아하는 편은 절대 아니지만
차라리 이 필력으로 전형적인 양판을 썻다면 최소 내평점 3점에 카카페연재시 조회수 달달 했을 거라고 본다.

이 작품 망했다고 작가 때려치진 말고, 솔직히 요즘 작품들 중 필력은 처음에 말한대로 읽는데 거슬림이 없을정도로 괜찮은 편이니 스토리 검수 잘해서 차기작 내면 괜찮은 성적 낼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