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요원 위신호

위탁요원 위신호 완결

“코드네임 ‘트레이니’라는 이 친구는 누구죠?”
“국장님도 아시는 KPT의 그 요원입니다.”
“코드네임은 왜?”
“KPT 프로그램이 끝났고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지난 달 변경했습니다.”

그녀는 ‘위신호’라는 본명을 처음 알았다고 했고 기록을 읽었다.

“한국 육군에서 복무. 서울에서 신문기자를 하다가 한국 국가정보원 액션팀에서 연수도중 넘어왔군요. 우리군 공수부대 강하훈련 도중에 CIA 연수원으로 옮겨왔네요.”
“내내 연수 프로그램만 일부러 골라다니고 있는듯 해서 코드네임을 트레이니 - 연수생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친구는 국정원 요원인데 우리가 위탁교육을 시키고 있는 요원이라는 거죠? 교육 중에 임무를 맡겨보니 탁월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거고.”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한국 쪽은 또 다르게 생각하더군요.”
“달라요?”
“그 친구의 신분에 대해서는 본인이나 우리 CIA나 한국 국정원이나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만?”
“외부차출 파견임무에서 매번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장님도 굳이 그 친구의 신분에 대해서 고민하시기 보다는 그냥 올라오는 임무완수 결과보고서를 즐기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디에 있죠?”
“우리 NCS 팀 기본 연수과정 중에 있다가. 국무부장관님과 앤디 킴 코리아미션센터 디렉터와 함께 지금….”
“평양에 가 있군요.”
“네. 또 연수 중 임무차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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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평균 3.73 (41명)

납골당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평범한 기자였던 주인공이 cia의 요원이 되는 이야기.

- 인물들이 매력적이어서 좋았다. 동료 캐릭터들의 묘사나 배경설정이 좋았음. 톰이라는 동료 캐릭터의 서사가 주인공보다 훨씬 좋았다고 생각함

초중반까지 주인공 시점 묘사 60 다른 인물 시점 묘사 40정도로 진행되는데 사건에 대해 꾸준히 암시해주는게 좋음

- 억울하게 사건에 휘말려 국정원과 cia로 들어가게 되고, 외주요원 신분으로 친했던 선배와 자신을 보호하다 죽은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임무에 투입되는 긴장감 그러면서도 원래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좋음

물론 일반인 기자였다면서 1~2년 사이에 국정원, 공수부대, cia , 미군 스나이퍼 훈련 등을 다 이수하고 동남아 중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북한 헝가리 등등 며칠 텀도 없이 투입되면서 어려운 임무들도 다 성공하고 살인에 대한 거부감도 처음부터 거의 드러나지 않는 등의 모습은 판타지임

- 사건 전개 묘사부분에선 시간순서를 뒤틀기도 하고, 꾸준히 한 단락정도를 생략해서 (사건의 마무리라던지) 그 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나중에 알려주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함 / 어떤 파트는 한 파트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등장인물의 언급으로만 단편적으로 알 수 있다던지 하는식으로 서술하는게 흥미로움

- 하지만 첫 목표였던 복수를 이룬 이후 이야기가 점점 제임스 본드같은 슈퍼 에이전트쪽으로 틀어지면서 글 전개가 폭력 비밀 섹스로 가득참. 꾸준히 주인공하고 엮이는 여자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반응안좋으면 버리고 반복...

-주인공은 cia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근접해 있으면서도 한국,fbi,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의 첩보조직 모두에 연을 만들어두고 도움을 주고받는 등 말그대로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전개가 반복됨

-cia가 처음엔 단편적인 정보만 드러나서 비밀스러운 느낌이 좋았는데 후반 수장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정쟁에 휘말리는 전개는 정말 별로였음
신비하고 거대한 조직이었던 cia가 동네 구청장 선거싸움처럼 수준이 낮아져버림
2021년 2월 17일 5:00 오후 공감 6 비공감 0 신고 0
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 LV.15 작성리뷰 (18)
장르 소설판에서 보면 첩보물로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글이다.
작중 나오는 것들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읽는 독자로서는 사실감 있게 느껴졌다.
비교적 마이너하지만 골수팬들 있을 법하다. 다만 눈에 잘 안 읽히는 감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갑분떡 장면이 이따금 나온다. 작가의 후기를 보면 전작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안 한 거 같은데, 연애나 성애 묘사를 하려는 작가의 노력인 걸까 싶다. 물론 놀라울 만큼 감흥이 없다. 작가는 잘 쓰는 거나 열심히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2019년 12월 6일 9:47 오후 공감 5 비공감 0 신고 0
오드리프
오드리프 LV.58 작성리뷰 (320)
분명 잘 적고, 괜찮은 글인데
이상할 정도로 몰입이 안되고 페이지가 안넘어가서 별 하나 빼네요 ㅋ
2022년 9월 20일 2:12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이자몽
이자몽 LV.12 작성리뷰 (12)
초반부 지저분한 장면전환. 글씨는 많은데 묘사가 아니라, 주저리 설명이라 몰입도 되다 말다함.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넘기면, 주인공이 ?에 들어가면서 부터 나름 재밌어짐. 확실히 앞부분이 고비라는 평가에 동의함. 근데 뒤로 간다고 미칠듯한 몰입감을 주는건 아님. 아쉽게도 글은 꾸준하게 산만함을 유지함. 첩보물 좋아한다면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2025년 3월 5일 11:54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거북이찬스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괜찮은 첩보물이라 생각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하다.
2023년 12월 20일 11:19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백은림
백은림 LV.12 작성리뷰 (14)
매력적인 주인공, 깊이있는 첩보물. 긴 편수에도 불구하고 연독률이 괜찮은걸 보면 취향맞는 친구들은 재밌게 본다는걸 알 수 있다.
2019년 11월 11일 6:0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루도라
루도라 LV.10 작성리뷰 (8)
첩보물중에 수작. 평범한 기자가 블랙요원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2019년 12월 22일 11:0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뫼르소
뫼르소 LV.54 작성리뷰 (285)
판타지로 보면 굉장히 재밌는 첩보물이다. 캐릭터성이 돋보이고 무엇보다 이스라엘 출신 동료의 매력이 독보적이다. 다만 산만한 글과 몰입감이 떨어지는 전개방식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듯. 기프티트가 사실상 판타지 그자체임을 감안하면 첩보물중에선 가장 수위작.

ps. 잦은 성애묘사가 튀어나오는데 이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첩보물 영화와 소설의 영향인듯. 007이 본드걸과 하듯이 주인공도 한다..
2020년 5월 31일 12:4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베니
베니 LV.11 작성리뷰 (11)
코드만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2020년 7월 1일 1:2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DD그렉
DD그렉 LV.23 작성리뷰 (46)
더스트라이크랑 달리 이건 1권도 완독 못했다
2020년 9월 20일 10:3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REESE
REESE LV.28 작성리뷰 (79)
초반에 너무 안 읽혀서 수차례 끊어 읽었습니다.

중반이후 부터는 쭉쭉 잘 읽힙니다

나름 개그코드도 잔잔하고 몰입도 되는데

중반 이후로 내부의 적때문에 좀 김이 빠진달까?

게다가 2부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맨에서도 같은 짓 하는 애니 크루가 ssangㄴ 때문에 발암지수가 꽤 높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6:5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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