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보기 좋은 차원유랑물. 다른 리뷰들처럼 차원 하나하나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차원 용병처럼 차원당 2~3권 분량 이상 차지하는 너무 긴 호흡이나 자살헌터같은 감정과잉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짧게짧게 끊는 편이 취향에 맞다.
+완결 이후 추가 리뷰(4→3.5) 막판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가는 스킵과 급전개로 '혹시 내가 한권쯤 안읽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아니나다를까 후기에서 검열때문에 스토리가 꼬인데다 건강문제가 겹쳐서 300화 예정이던게 255화로 끝났다고 작가가 그러더라.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이유라도 확실히 적어준건 좀 낫네.
타차원으로 파견되어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그 결과로 얻은 보상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차원 용병과 비슷한 진행방식인 소설. 주인공은 다른 세상으로 던져지자마자 초인적인 경지에 오른 수준의 정신력으로 수백번의 죽음을 견디고 클리어함. 클리어한 방식이 전혀 대단하지 않은 수준인데 sss랭크라고 함. 다음 미션에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게? 싶었음. 유저 집단에서는 아무도 초기 미션에서 sss랭크 클리어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주인공이 되는데요? 꺼드럭대다가 한국인입니다 했더니 한국인이라면 ㅇㅈ 이런 패턴도 이상하고 탈주 유저를 잡는게 아니라 그 책임을 주인공한테 그냥 지라고 하는것, 주인공이 통제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을때 어버버하는걸 보고 주인공만 똑똑하고 나머지는 멍청한 부류의 소설임을 직감했음. 그 다음 미션에서는 몸의 원주인도 못하는 방식으로 무술을 운용한 다음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그냥 되던데?'
문피아 전문 리뷰어 LV.7 작성리뷰 (3)
크게 보자면 '현실'과 '이차원' 세계로 나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부분은 '이차원'은 주제가 매번 바뀌며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즉, 매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겠죠.
독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이차원'에 들려 힘을 얻고 그 힘을 토대로 '현실'과 '새로운 이차원'에서 무쌍찍는 것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작가'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매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야 하고 옴니버스 형식이니 '현실'파트처럼 오래 끌고가기에도 곤란할 것입니다.
폐기한 세계를 재활용하는 것도 한정적이기에 매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야된다는 것은 확실히 큰 부담이겠지요.
소설을 읽는 독자가 작가의 고뇌를 이해해줘야 하나고요? 사실,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는 돈을 지불하고 컨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니까요.
제가 이런 내용을 언급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설에서 작가의 피곤함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소설들을 읽을 때 와닫는 기시감이 있습니다.
뭔가 길고 수려한 글을 읽었는데 머리 속에 남는 내용은 없다는 의문이지요. 독자들은 예민합니다.
소설이 웹툰 같은 그림이 아니라 활자로 이루어져있기에 소설의 내용을 머리속에 직접 그려넣기에 더욱이 그럴지도 모릅니다.
제가 3.5점을 준 이유도 동일합니다. 분명 소설을 읽었는데 내용이 비어있는듯한 기시감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기대되고 애착이 가는 소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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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LV.41 작성리뷰 (103)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완결 이후 추가 리뷰(4→3.5)
막판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가는 스킵과 급전개로 '혹시 내가 한권쯤 안읽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아니나다를까 후기에서 검열때문에 스토리가 꼬인데다 건강문제가 겹쳐서 300화 예정이던게 255화로 끝났다고 작가가 그러더라.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이유라도 확실히 적어준건 좀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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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주인공은 다른 세상으로 던져지자마자 초인적인 경지에 오른 수준의 정신력으로 수백번의 죽음을 견디고 클리어함. 클리어한 방식이 전혀 대단하지 않은 수준인데 sss랭크라고 함. 다음 미션에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게? 싶었음. 유저 집단에서는 아무도 초기 미션에서 sss랭크 클리어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주인공이 되는데요? 꺼드럭대다가 한국인입니다 했더니 한국인이라면 ㅇㅈ 이런 패턴도 이상하고 탈주 유저를 잡는게 아니라 그 책임을 주인공한테 그냥 지라고 하는것, 주인공이 통제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을때 어버버하는걸 보고 주인공만 똑똑하고 나머지는 멍청한 부류의 소설임을 직감했음. 그 다음 미션에서는 몸의 원주인도 못하는 방식으로 무술을 운용한 다음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그냥 되던데?'
아 이 소설은 이고깽류 지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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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누군가12 LV.18 작성리뷰 (29)
할짓없다 LV.37 작성리뷰 (133)
그놈의 크툴루가 없으면 소설 진행이 안됐나?
웹소에서 크툴루 좀 안 나왔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