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명분이고 그냥 나쁜것 전부다 도맡아서 유비한테 삼국지를 다 갖다바치는 내용. 심지어 부하나 장수도 아님. 독립적인 세력으로 시작해서 인재고 장수고 영토고 유비한테 다 바쳐버림. 그러고 복수했음. 끝.

은수랑 삼국지의 장점은 역시 전투. 삼국지물 작가 중 전투씬의 필력은 손꼽히는 수준이다. 거기에 개변된 역사로 인해 굴러가는 스노우볼도 전작에 비해 더 발전했다. 삼국지물의 플롯이야 신선하기 어렵지만 마행처우역거의 그늘을 벗어나기 힘든 점은 아쉬운 점. 2022년 삼국지물 중 추천할만한 작품 중 하나.

표지가 제일 큰 흠
갠적으론 장르소설 삼국지물중에 제일 무난했음

작가의 전작과 똑같이 후반부엔 질질끄는 전개에 네임드를 너무 아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전작보다 훨씬 발전한 수작

초반에 회귀랑 전생 동시에 섞어서 하는 스타트는 별로였지만 그냥 넘어감. 전개 신선하고 책사물 좋아하는데 중반부터 손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