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고양이 DNA를 가진 판타지적 능력자여서 발레에도 천재적 소질이 있고,
그 능력을 이용해서 복수와 발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승승장구 성공물이에요.

발레와 범죄 두 가지 간극이 극심한 온도차를 가지고 있어서 집중력이 심하게 저하되는 게 단점.
발레라는 게 워낙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다 보니 관심 있는 소수가 아니면 사전 지식의 부재로 상상력고갈이 일어날 수 있네요;; 상상하다 도저히 상상이 안 되서 포기하고 봤어요.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편이며, 카카페 특유의 개연성.
발레 특성상 등장인물들이 여자가 많은 편인데 좀 제멋대로구는 게 있다 보니 보면서 좀 안 맞기도 했네요.
고양이를 굉장히 강조하면서 냐하하하하하 웃어대서 그것도 좀;;;; 솔직히 고양이보단 재규어 이런 쪽이 더 어울리지 싶어요. 무슨 악어도 무서워하는 천하제일 지존 고양이라니... 자꾸 장화신은 고양이만 상상되는 짓을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천하제일 급??이라고 서술되서 머릿속이 뒤죽박죽.

몇 군데 하차 위험 지역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