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는이렇게쓰면서크아아악불안하고초조하고화가나면서위태한어쩌고 광기임.
대충 위대하신 인간의 입으론 이름조차 담을 수 없는 그 분의 인도 아래 어쩌고 이 정도면 외신의 격 보여준 것.
정도를 모르는 작가의 설레발 대잔치.
글도 그냥 양판소임.

카카페 댓글보면 무거운 세계관이니 가볍게 묘사해서 환기시키는거다, 무거운 세계관에 진중한 문장이면 필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지친다고 쉴드치던데 결국 필력 떨어진다는 소리를 뭐 그렇게 길게하나 싶네.

d&d에서 스탯과 특성, 주사위 확률판정, 상태묘사, 주문 (+ 메타매직 신속영창같은것들도) 등 많은부분을 베껴옴. 너무 대놓고 복붙해서 당황스러움
거기에 주인공 심리묘사가 유치해서 초반 읽다가 포기

크툴루 세계관의 게임에 빙의한 주인공이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이지만 겜 지식과 신화급 능력치로 어찌저찌 헤쳐나가는 중
특이점은 광기라는 시스템으로 강제로 정신병을 일으켜 주인공의 행동을 제약하는 패널티가 존재한다는 것
먼치킨을 광기로 완급조절한 느낌
노맨스 전개

주인공이 크툴루 세계관 속 광기 시스템에 저항하면서 게임탈출을 목표로 스토리 전개
크툴루 세계관이 섞인 성좌물만 봤지 대놓고 크툴루 세계관은 작품은 첫작이라 나무위키 보면서 봄ㅋㅋㅋㅋ

범속한 작가가 묘사한 초월적 천재.
트렌드를 따르는 장황한 공포와 정형된 광기,
상상이 닿지 못한 풍경을 게임 시스템으로 덧칠한 호러라이크 소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재밌게 잘쓴 편.

남캐들이 히로인역할 대신한다.

은근 리얼타임 연재의 맛이 있습니다. 300화까지 읽어보시면 작가의 지능치가 얼마인지 궁금해집니다. 모르긴 몰라도 컨트롤 F는 참 잘하시는게 맞음. 끊임없이 미쳐가는 김신화에게 놀라고 싶다면, 크툴루 외신물을 좋아한다면 읽어봐도 괜찮습니다. 아무리 잘쓴다는걸 읽어도 이만큼 광기가 체감되진 않음. 그리고 설정이 탄탄함.

광기 아니고 아니고 중2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