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회귀물]그런 장르가 있다.어느 소설에서든 회귀는 치트키!심지어 [무한 회귀] 능력이라면?어떤 배드 엔딩도 걱정 없다.어차피 주인공은 해피 엔딩에 도달할 테니.“치트키는 개뿔.”내가 직접 해봤더니 아니더라.온갖 소설들에서 묘사된 회귀자의 성공 신화는 사실 가짜뉴스……!저열한 프로파간다에 불과했다……!“이번 회차도 글렀네.”이것은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다.어느 실패자의 후일담.<무한회귀자인데 썰 푼다>1183회차의 경험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감동실화 다큐멘터리, 이제야 시작한다!...각본: 장의사(葬儀師)편집: 오독서(吳讀書)
P LV.42 작성리뷰 (109)
여담으로, 이 작품은 폼이 들쭉날쭉 했던 전작과 달리 안정적이다. 전작의 최고점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전작의 최저점을 걱정한다면 굳이 걱정할 필요 없다. 철학적 깊이는 부족해도 문학적 감성은 기똥찬 작가다. 뽕 뽑을 때 문학적인 표현이 가득한데, 전작에 비하면 훨씬 더 정제된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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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수수퍼노바 LV.63 작성리뷰 (380)
달승이 LV.36 작성리뷰 (76)
완급조절이 탁월함
소설의 전체적인 호흡이 긴 편인데 확실한 목표가 있어서 옴니버스 사이에 응집력이 있음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쓰고 버리는 캐릭터가 없어 좋았음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25.07.18
어, 음, 커뮤니티에서 시끌시끌하길래 최신화만 좀 봤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매우 오글거렸지만 작가의 작품과 성향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전개는 아니었고, 뭣보다 하차없이 거기까지 따라간 애독자라면 작가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뜻일테니 납득할 수 있음. 따로 평점 변동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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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랴기 LV.10 작성리뷰 (8)
더하여 블랙 코미디 실력과 방대한 배경지식이 책을 읽게 하는 흡입력을 더해준다
뇌랑 LV.36 작성리뷰 (121)
이 소설은 대충 하프갤런에 모든맛 한스푼씩 담은 샘플러 소설임
리버53 LV.10 작성리뷰 (8)
채서은 LV.58 작성리뷰 (322)
무협이좋아요 LV.29 작성리뷰 (76)
looooos LV.34 작성리뷰 (93)
신노아 작가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고, 전작들 스자헌이나 간나살도 몹시 재미있게 읽어서 연재소식에 몹시 기뻐했다. 작년쯤 작가물 들고나왔다가 금방 던져버리고 절치부심하고 만든 이야기라 더 기대가 되기도 했고.
설정, 배경, 캐릭터 모두 영리하게 잘 짜냈다. 아니 사실 수명이라도 좀 갈아댄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잘나왔다.
거기에 전작들에서 불호요소 또는 진입장벽으로 평가받는 만연체, 감정과잉, 학폭, 자수정을 무찔러냈다.
만연체. 이전에 비해 문장은 간결해졌는데 묘사에 힘쓸 부분에만 빡 주는 방식이라 부담스럽지 않다.
감정과잉&신파. 주인공 자체가 천회차 이상 회귀한 드라이한 캐릭터라 감정뽕이 찰틈이 없다.
자수정. 개인적으로는 자수정같은 캐릭터가 등장은 해도 되지만, 데우스엑스마키나가 되면 안된다는 쪽인데,
요건 조금 읽는 사람 취향으로 갈리지 싶다. 주변인이 저런 속성정돈 가질 수 있지... 자수정 드리프트만 안하면
고요리가 자수정드리프트 위협이 조금 남아있긴 한데, 이번엔 작가가 잘 써주리라 믿는다 그냥.
장점으로 가면, 옴니버스 구성과 그에 맞는 이야기 구조. 비 선형적 서술. 주변 파티원들, 이른바 회귀동맹을 영입해 나가며, 하나 둘 씩 환경이나 배경, 시설들을 해금하는건 마치 게임의 튜토리얼을 마치며 거점을 강화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근본적인 재미요소란 뜻이지.
인터넷 망령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밈이나 인터넷 드립들을 남발하며, 클리셰에 원수를 졌는지 박살을 내고싶어 안달난것 같다.
전작의 악덕들을 모두 덜어내고나니, 새로운 단점 하나가 부각되는데, 신노아 특유의 말장난. 언령? 이름놀이?가 있다. 이건 개인적으론 괴이가 주적인 이야기다보니 일본만화 충사와 같이 어원, 기원, 역사 ... 등등이 각각의 괴이들을 공략하는 포인트가 되는 클리셰를 차용한거라 생각하는데, 감자성녀즈음에선 불호인 사람들이 폭발했던것 같다.
대체로, 불호요소는 교정되고 재미있을 부분만 남긴 소설이니 일독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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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게좀쓰지마라 LV.22 작성리뷰 (42)
원자력로켓 LV.23 작성리뷰 (50)
널찾을거야 LV.27 작성리뷰 (68)
또박이 LV.19 작성리뷰 (36)
망해쓰요 LV.11 작성리뷰 (9)
스낵컬처를 강조하기 위한 옴니버스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스토리의 큰 줄기의 존재감이 없다시피하고
옴니버스식으로 그때그떄의 도파민을 채워주는듯 하지만 그 강도는 낮고
도중에 흥미가 없어질만한 포인트가 너무 산재해서 읽다가 한번 그만두면 다시보기 쉽지 않은 글임.
왜냐면 내가 여길 왜보고 있지? 여길 봤던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들테니까.
규 LV.23 작성리뷰 (51)
설정좋음
시간선 중구난방 옴니버스라서 감안하고보세요
문성환16174 LV.26 작성리뷰 (67)
캐빨이 있는 편이라 이게 싫으면 먹기 힘들 것.
성훈45781 LV.11 작성리뷰 (11)
재미를 따지자면 그동안 읽었던 제일 재밌던 소설인 베본블, 바바퀘의 윗선이었음. 본 필자에겐 진심 힘들때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만큼 재미있었음.
많고 많은 이 소설의 장점 중 첫번째로 어떤 현상 사물에 대한 묘사력이 장난 아닌데, 양장본 서양 고전명작스러운 구구절절 구질구질 한번까진 어찌저찌 읽어도 두번 읽긴 죽어도 싫은 그런 묘사가 아니라 오타쿠 드립과 해학적 묘사가 잔뜩 들어간데다 묘사의 지면할당을 극단적으로 줄여 전혀 루즈하지 않은 그런 센세이셔널한 묘사를 거의 매편마다 함. 솔직히 이 묘사만 봐도 책 완전 소장의 가치는 있음.
소재도 참신함. 처음엔 어디서 본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딱 무료 25화만 읽어도 완전한 착각이었음을 통감할 수 있음.
문체와 필력의 경우, 주제와 관련해 시적이고 나 문학입쇼~하는 표현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전작에서 검증된 필력으로 전혀 느끼하지 않으며 표현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달이 잘 됨.
글의 구조 또한 후반부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떡밥회수도 정말 잘되고 성공적으로 쓰인 실험적인 구조로 짜여져 읽는 내내 글에 대해 순수한 신기함이 들며 중반부터 결말까지 매화마다 신노아의 큰그림에 감탄하게 됨.
다만 외전은 정말 작가가 자기가 쓰고 싶은걸 썼다는게 느껴짐. 본 필자도 나름 오타쿠라 자부했지만 그 생각을 재고하게 만든 농밀한 오타쿠식 로맨스 문법을 갑자기 독자입에 쳐넣음. 필자는 최소한의 면역력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재밌게 읽혔지만 카카페 댓글창 반응은 거의 부먹파를 보는 찍먹파의 그것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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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시 LV.15 작성리뷰 (22)
음하하 LV.16 작성리뷰 (24)
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감자 나온 시점에서 이미 이도 저도 아닌 글이 되버림.
근휴 LV.36 작성리뷰 (126)
감자칼 LV.21 작성리뷰 (43)
24/11/07 기준 최대단점 아직 연재중
말장난과 복선에 농락당하는 명작
분산투자 LV.12 작성리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