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작가의 성별과 연령대 그리고 어쩌면 생김새나 하는 커뮤니티까지 예상되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나보다 열 살 이상 어린 미모의 스튜어디스/골프선수/여배우 등과 사귀고 싶어요' 라는 아재들의 순도높은 욕망을 제대로 대변했고, 꽤 오랜시간 문피아 무료연재 1위에 머무름으로써 그 욕망이 꽤나 대중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하지만 어디가서 나 요새 이거 읽습니다 말하기는 상당히 부끄러울 것 같다...
주인공이 너무나도 비호감이다. 굳이 이렇게까지 설정할 필요가 있었나..? 요즘 흔히 '영포티', '영피프티'라고 불리는 음습한 4,50대 남자들이나 할 법한 생각을 꾸준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요, 결혼하고 싶어서 결정사에 매번 천만원씩 태우는 사람이 살뺄 생각은 안하고 한끼에 다섯그릇씩 처먹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상태창의 힘을 빌려 살을 빼면서 '다시 찌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네다섯 그릇씩 꾸준하게 처먹는다는 게 문제임.
어느 연령대의 독자를 노리는지 대충 짐작은 가는데, 그 연령대의 사람들 중에서도 이 글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낄 정도로 비호감인 사람은 얼마 없지 않을까..
Josh LV.13 작성리뷰 (16)
'나보다 열 살 이상 어린 미모의 스튜어디스/골프선수/여배우 등과 사귀고 싶어요' 라는 아재들의 순도높은 욕망을 제대로 대변했고, 꽤 오랜시간 문피아 무료연재 1위에 머무름으로써 그 욕망이 꽤나 대중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하지만 어디가서 나 요새 이거 읽습니다 말하기는 상당히 부끄러울 것 같다...
+ 주인공 놀랄때 '오.마.이.가.뜨~' 하고 놀람...
로터스 LV.47 작성리뷰 (178)
요즘 흔히 '영포티', '영피프티'라고 불리는 음습한 4,50대 남자들이나
할 법한 생각을 꾸준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요,
결혼하고 싶어서 결정사에 매번 천만원씩 태우는 사람이 살뺄 생각은 안하고
한끼에 다섯그릇씩 처먹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상태창의 힘을 빌려 살을 빼면서 '다시 찌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네다섯 그릇씩 꾸준하게 처먹는다는 게 문제임.
어느 연령대의 독자를 노리는지 대충 짐작은 가는데,
그 연령대의 사람들 중에서도 이 글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낄 정도로
비호감인 사람은 얼마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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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face LV.43 작성리뷰 (175)
연애파트에서의 주인공을 능력만 떼놓고 보면 천연 개저씨라 좀 역한 구간이 종종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