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는 라이트한 학원물. 칼의 기억을 보는 능력으로 빠르게 강해진다. 그러나 중반부부터 점점 복잡해진다. 단순히 강해진다고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현실의 매듭을 알게되고 주인공은 방랑한다. 독자도 여기부터 주인공이랑 같이 헤매는듯. 초반부의 재미가 사라지고 지루해졌지만 중간중간 주인공이 만나는 주변인물들이 던져주는 화두가 재미있었다. 결말은 뻔하지만 칼로 매듭을 푸는 방법은 단칼에 베는 거지 뭐. 만족스러웠다.
멋을부리는글에 크게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나, 정도라는게 있는데 강약이 없다. 모든순간, 모든장면의 묘사에 쉬지않고 멋을부리니 칼한번 휘둘러 베는데도 온갖 미사여구와 개똥철학을 치덕치덕 붙여서 거의 한 회 분량을 다 쓰는식이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어갔는데, 점점 연속으로 이어서 읽다가는 멋부린 글에 체할지경이라 하차.
매취스틱 LV.22 작성리뷰 (35)
그 뒤부터는 매우 시리어스해짐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다
씹덕죽어 LV.71 작성리뷰 (417)
삼촌 LV.88 작성리뷰 (720)
검은절벽너머에 LV.43 작성리뷰 (155)
고무래 LV.55 작성리뷰 (261)
모든순간, 모든장면의 묘사에 쉬지않고 멋을부리니 칼한번 휘둘러 베는데도 온갖 미사여구와 개똥철학을 치덕치덕 붙여서 거의 한 회 분량을 다 쓰는식이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어갔는데, 점점 연속으로 이어서 읽다가는 멋부린 글에 체할지경이라 하차.
znskdl LV.16 작성리뷰 (24)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gunhys LV.28 작성리뷰 (75)
중서무 LV.59 작성리뷰 (339)
춤선생 LV.23 작성리뷰 (46)
1.5점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개연성 없이 검술과 인물을 가져다 붙일 수 있게 되었고, 검의 주인이었던 사람이 지녔던 경지까지 팍팍 따라붙을 수 있으니 검술을 단련하는 극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발전하고 승리하는 주인공을 보여주기 최적이죠.
또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전투신 자체는 술술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 소설이 라노벨풍 퓨전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히로인 (러브라인 x) 이 대장부타입 훤칠한 미녀 , 백발흰피부 로리츤데레마법사, 검에 깃든 도깨비검사. 인물 간의 대화문도 유치한 편이고, 그들 각각의 배경들도 흐릿합니다. 읽자마자 까먹었네
스토리는 그놈의 한국형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아카데미 전개를 그대로 답습합니다.
평범한 출신 / 토너먼트 두각(우승) / 왕국내 모든 주요 가문들과 인연 / 졸업하기도 전, 불과 3~4년의 수련으로 태어났을때부터 가진 능력과 20년간 갈고닦은 동료들을 추월
그 이후 방랑을 시작하자마자 사건에 부닺히고, 동료를 얻고, 자기보다 두세단계 강한 강자들이 꼬리도 잡지 못했던 흑막에 우연히 접근해 싸워나가기 시작하는 그야말로 틀에 박힌 사건구성과 전개...
전투장면과 주인공이 강해지려는 의지, 게임시스템처럼 보이지만 작품 내에 설정을 풀어가는 점은 수작이라고 봅니다만
나머지 전반이 너무 유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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