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진입장벽이 좀 높았어요, 독거 80대 으르신 남주라 뭔가 좀 묘한 맛이 나면서 지루했달까.. 설아가 등장하면서 반려몬 육아 일기 느낌이 짙어지고 그러면서 조금씩 그 매력이 살아나는 소설이었네요. 등장인물이 매력 있는 경우가 의외로 흔치 않던데 여긴 조연들까지 좀 나름 알차게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여우 설아가 사람으로 변신해서 육아물 특유의 맛을 내 주는데 다른 육아물들처럼 오글거리거나 이 작가는 아이들을 본 적이 없나 싶을 정도로 나이와 맞지 않게 행동하거나 하는 등의 개연성 무시(일단 변신 여우니까 뭘 해도 당위성이 생김)가 없고 아주 귀여움 뿜뿜해서 매력 만점. 단지, 엄마라는 개념을 왜 그렇게 설명했을까 하는 의문은 끝까지 남네요;;; 테오에게 끝까지 엄마라고 하는 게 좀 나중엔 확실히 이상해 보이긴 했어서;;
외로운 독거 노인이었던 남주가 설아를 시작으로 하나 둘 식구를 늘려나가면서 그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힐링 포인트인데 약간 깊이가 아쉽기도 했어요. 전반적으로 그래도 괜찮은 편.
대신 위기감 없는 먼치킨이 쭉 지속되는 편이라 호불호는 꽤 있을 듯 해요. 후반에 갑자기 위기감 몰빵이 되서 준비 없이 당해서 좀 울컥하면서 휙휙 서둘러 페이지를 넘기게 된 게 함정.
콘크리트 화분 LV.8 작성리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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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설아가 등장하면서 반려몬 육아 일기 느낌이 짙어지고 그러면서 조금씩 그 매력이 살아나는 소설이었네요.
등장인물이 매력 있는 경우가 의외로 흔치 않던데 여긴 조연들까지 좀 나름 알차게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여우 설아가 사람으로 변신해서 육아물 특유의 맛을 내 주는데 다른 육아물들처럼 오글거리거나 이 작가는 아이들을 본 적이 없나 싶을 정도로 나이와 맞지 않게 행동하거나 하는 등의 개연성 무시(일단 변신 여우니까 뭘 해도 당위성이 생김)가 없고 아주 귀여움 뿜뿜해서 매력 만점.
단지, 엄마라는 개념을 왜 그렇게 설명했을까 하는 의문은 끝까지 남네요;;;
테오에게 끝까지 엄마라고 하는 게 좀 나중엔 확실히 이상해 보이긴 했어서;;
외로운 독거 노인이었던 남주가 설아를 시작으로 하나 둘 식구를 늘려나가면서 그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힐링 포인트인데 약간 깊이가 아쉽기도 했어요. 전반적으로 그래도 괜찮은 편.
대신 위기감 없는 먼치킨이 쭉 지속되는 편이라 호불호는 꽤 있을 듯 해요.
후반에 갑자기 위기감 몰빵이 되서 준비 없이 당해서 좀 울컥하면서 휙휙 서둘러 페이지를 넘기게 된 게 함정.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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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 LV.37 작성리뷰 (126)
이 소설은 많을걸 바라지 않고 보면 힐링 타임은 됌.
따뜻한 에피소드들이 많음.
격투 씬과 메인 스토리는 그닥.
방방 LV.60 작성리뷰 (358)
그러나... 고두열 작가님 전작 '밥먹고가라'의 캐릭터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 굉장히 아쉬웠던 작품.
스토리는 다르긴 하지만 캐릭터의 비슷한 설정 때문인지 계속 전작이 생각남
looooos LV.34 작성리뷰 (93)
누렁이는 달린다 LV.42 작성리뷰 (169)
전체적으로 00년대 대여점 감성을 지울 수 가 없다.
담담하게 서술해도 문제없을 문장에 자꾸 Y2K감성을 한스푼을 끼얹는 느낌이랄까
00년대 영화마을이나 빅뱅같은 그 시절 대여점에서 중고등학생이 읽었다면
아주 재밌고 즐겁게 읽었을만한 소설.
다만 요즘시대에 읽기에는 문장에서 거부감이 종종 느껴진다.
그러나 웹소 시대에도 편당 100원도 못낼정도의 소설은 아니다.
-스토리에 대한 리뷰는...굳이 안해도 비슷한 소설 읽어봤으면 대충 거기서 거기인 내용이니 스킵.
피시 LV.17 작성리뷰 (28)
전작이랑 비슷하게 전개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나름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