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같은 반 옴니버스식 역할 빙의 소설들은 하나의 차원이 끝나면 새로운 차원을 처음부터 구성해야 하므로 새로운 설정을 기억하면서 독자들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한 방식은 작가마다 다르다.
SSS급 자살헌터는 해결을 포기하고 오히려 설정을 극대화한 부류다. 일부 독자들에게 감정과잉에 주인공 성격도 제멋대로인 부담스러운 소설이라는 비판을 들었지만, 작가의 뛰어난 필력과 합쳐져 코어 팬층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차원용병은 작가 개인 사정과 맞물려 의도치않게 문제를 해결했다. 연재 주기가 워낙 극악이다보니 독자들이 띄엄띄엄 읽게 되어 일일연재와 달리 피로감이 적어진 것.
이 작품은 일차원적인 최악의 방식을 골랐다. 그냥 후반으로 갈수록 차원과 스토리 묘사를 날림으로 해버린 것. 주인공이 강해졌다는 핑계로 설정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갑의 입장에 올려버린 다음, 그 차원에서 주어진 역할은 ㅈ까고 힘으로 해결해버려 앞서 배경 설정은 왜 한 것인가 싶어진다.
인물 묘사도 존나 성의가 없어졌는데 어몽어스 파쿠리 차원은 그 절정. 어몽어스 차원은 주인공이 표류 우주선에 갑자기 들어와서 "우린 너희랑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종족이라 직사광선 맞아도 안 죽음. 그리고 너희 우주선은 중력장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는데 우리는 우연히 표류하다가 합류한거임 ㅎㅎ" 같은 믿기지 않는 개소리로 합류해도 오오 그런가 거리면서 받아준다. 매일 살인범이 한 명씩 죽이는 상황인데????? 더군다나 추리물 형식에서 선원 8명중 1명만 묘사를 그나마 자세히 하고 나머지는 옷 색조차 언급하지 않으니 범인이 빤히 보인다. 어이가 없을 지경.
이런 황당한 전개는 한 번도 아니고 전후 차원에서 계속 반복된다. 결론만 말하자면 용두?사미.
1. 참신한 소재 (★) 주인공이 타차원으로 가서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해당 차원에 있는 특성과 재능을 훔쳐올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있다. 차원마다 각기 다른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은 덤. 그것을 하나로 잇는 소설의 세계관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단점
1. 히로인 부분 일단 히로인 수에 비해서 히로인과의 교류 자체가 많지 않다. 이러나 저러나 히로인 관련해서는 딱히 기대할 부분이 없는 소설이다.
1-1. 마법사 히로인 작중 초반부에 등장한 뒤로 행적이 묘연하다가 중반부에 이르러서 메인 히로인으로 비춰졌다. 가장 잘 만들어진 히로인이었지만, 분량이 너무 애매했다.
1-2. 천마 히로인 중반부에 에피소드 하나를 거치면서 히로인으로 편입되었다. 나름대로 괜찮은 개인 서사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중반부에 끼어들어도 괜찮을 만큼 좋았던 것은 아니라서 아쉬웠다. 아예 초반부부터 등장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구조적으로 초반부에 등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1-3. 그 외 (헌터 동기, 검술 제자 등) 그 외에 히로인은 딱히 독창적이거나 괜찮은 개인 서사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다.
2. 전투력이 애매한 주인공 실제로 주인공은 그 어느 분야에도 대성하지 못한 바람에 제대로 된 적에겐 상대가 안된다. 이건 작중 서술이 인정한 사실이다. 테크트리를 조져서 그런지 종종 화력이 부족하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대인전에 강하다거나 실전에 강하다는 묘사로 대충 넘어가버린다. 결국 완결 시점에서도 히로인 한 명의 무력을 뛰어넘지 못했다.
다재다능 팔방미인 만능형 스페셜리스트 주인공을 보고 싶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만능보다 무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결국 한 우물만 파는 게 좋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된 게 아닐까.
2-1. 검 초반부에 검술 재능을 얻은 뒤로 한 달만에 유망주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결말까지 주인공의 검술에 대해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2-2. 총 처음부터 사격 재능이 있었다. 사격은 처음부터 일류 수준이었던 걸로 묘사되는데, 주인공이 초반부에 은퇴하면서 찬밥 취급받았던 걸 생각해보면 의아한 부분이다.
2-3. 마법 마법은 재능도 아예 없는데 왜 익혔는지 모르겠다. 결국 끝까지 삼류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아무튼 실전에 강하다는 느낌으로 유야무야 넘어갔다.
3. 설정 오류
3-1. 주인공의 처우 실력과 재능이 부족해서 무시받다가 종국에 은퇴한 주인공이 갑자기 사격에 훌륭한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실력도 좋은 베테랑으로 묘사된다. 결국 왜 무시받았는지, 왜 은퇴했는지 의문이다.
3-2. 주인공 사냥꾼인 주인공 이 소설은 주인공이 세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강해진 [주인공]이라는 존재를 처단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주인공]을 사냥하면서 점점 더 강해지게 되는 것도 결국 [주인공]이란 존재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끝내 스스로를 사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려나 싶었지만, 해결 방식이 좀 시원찮았다.
하차요소 : - 내로남불 사상의 주인공 - 검마법 독식빌드업 조짐이 보이고 있음 - 좀 무리수 처럼 보이는 주인공 대우와 등급
재미요소 : - 옴니버스로 구성된 이계 주인공파트
전체 평가 : 주인공의 대우와 등급에 대해서 좀 무리수적인 설정이 있지만, 뒤에서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고 있음 (가령 왜 헐값에 회사에서 짤렸는가에 대한거) 검마법 씹만능 되는순간 하차500배 되겠지만 지금같은 파워레벨 수준이면 뭔가 좀 역하지만 계속 읽게되는 소설로 남을듯
주인공이 개연성을 몰아받아 세상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주인공 사냥을 한다. 근데 주인공도 설정 상 주인공이 아닐 뿐 주인공이다?? 내용 상 주인공이 주인공 보정을 분명히 받고 있는 데, 결국 결말은 주인공이 주인공이 되어서 스스로를 사냥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런데 작품 안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개연성을 소모하는 방법으로 주인공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개연성을 소모해서 한 행동이 주인공한테 이익으로 돌아온다. 뭔가 말이 안되는데 이런 점에서 설정 자체가 모순적으로 보인다.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계속 볼만하다.
f급 헌터 주인공이 차원이동을 하면서 미션 클리어하면 스킬을 하나씩 받는다. 거듭된 파워인플레 이후에 초반부에 약한 주인공이 발악하면서 구르는 재미는 없어진다. 대신에 차원이동을 하면서 쌓은 인물들과의 인연이 새로운 재미다. 결말까지 읽었는데 뇌절 조금 있고 마무리가 썩 좋진 않은듯. 그래도 적당히 킬링타임이라 생각하고 읽어서 나쁘지 않았음. 이정도면 만족.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F급 헌터가 알고보니 엄청난 능력자인데 그걸 세상이 충분히 알만한 계기가 있어도 그 부분은 무시하고 뛰어난걸 모르는걸로 간다. 그래야만 F급 헌터치고는 경력도 길고 대단하지만, 그래봐야 일반인 급이지 하고 무시하고 뒤늦게 알고보니 대단하네 와우 웅성웅성~ , 그리고 다른 인물 만나면 또 무시하고 뒤늦게 알고 아니 이럴수가~ 웅성웅성~ 이걸 이어갈수 있으니까. 참 답답하고 지루함.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SSS급 자살헌터는 해결을 포기하고 오히려 설정을 극대화한 부류다. 일부 독자들에게 감정과잉에 주인공 성격도 제멋대로인 부담스러운 소설이라는 비판을 들었지만, 작가의 뛰어난 필력과 합쳐져 코어 팬층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차원용병은 작가 개인 사정과 맞물려 의도치않게 문제를 해결했다. 연재 주기가 워낙 극악이다보니 독자들이 띄엄띄엄 읽게 되어 일일연재와 달리 피로감이 적어진 것.
이 작품은 일차원적인 최악의 방식을 골랐다. 그냥 후반으로 갈수록 차원과 스토리 묘사를 날림으로 해버린 것. 주인공이 강해졌다는 핑계로 설정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갑의 입장에 올려버린 다음, 그 차원에서 주어진 역할은 ㅈ까고 힘으로 해결해버려 앞서 배경 설정은 왜 한 것인가 싶어진다.
인물 묘사도 존나 성의가 없어졌는데 어몽어스 파쿠리 차원은 그 절정. 어몽어스 차원은 주인공이 표류 우주선에 갑자기 들어와서 "우린 너희랑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종족이라 직사광선 맞아도 안 죽음. 그리고 너희 우주선은 중력장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는데 우리는 우연히 표류하다가 합류한거임 ㅎㅎ" 같은 믿기지 않는 개소리로 합류해도 오오 그런가 거리면서 받아준다. 매일 살인범이 한 명씩 죽이는 상황인데????? 더군다나 추리물 형식에서 선원 8명중 1명만 묘사를 그나마 자세히 하고 나머지는 옷 색조차 언급하지 않으니 범인이 빤히 보인다. 어이가 없을 지경.
이런 황당한 전개는 한 번도 아니고 전후 차원에서 계속 반복된다. 결론만 말하자면 용두?사미.
더보기
P LV.42 작성리뷰 (110)
※ (★) 표시는 소설의 아이덴티티를 표시한다.
장점
1. 참신한 소재 (★)
주인공이 타차원으로 가서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해당 차원에 있는 특성과 재능을 훔쳐올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있다. 차원마다 각기 다른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은 덤. 그것을 하나로 잇는 소설의 세계관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단점
1. 히로인 부분
일단 히로인 수에 비해서 히로인과의 교류 자체가 많지 않다. 이러나 저러나 히로인 관련해서는 딱히 기대할 부분이 없는 소설이다.
1-1. 마법사 히로인
작중 초반부에 등장한 뒤로 행적이 묘연하다가 중반부에 이르러서 메인 히로인으로 비춰졌다. 가장 잘 만들어진 히로인이었지만, 분량이 너무 애매했다.
1-2. 천마 히로인
중반부에 에피소드 하나를 거치면서 히로인으로 편입되었다. 나름대로 괜찮은 개인 서사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중반부에 끼어들어도 괜찮을 만큼 좋았던 것은 아니라서 아쉬웠다. 아예 초반부부터 등장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구조적으로 초반부에 등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1-3. 그 외 (헌터 동기, 검술 제자 등)
그 외에 히로인은 딱히 독창적이거나 괜찮은 개인 서사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다.
2. 전투력이 애매한 주인공
실제로 주인공은 그 어느 분야에도 대성하지 못한 바람에 제대로 된 적에겐 상대가 안된다. 이건 작중 서술이 인정한 사실이다. 테크트리를 조져서 그런지 종종 화력이 부족하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대인전에 강하다거나 실전에 강하다는 묘사로 대충 넘어가버린다. 결국 완결 시점에서도 히로인 한 명의 무력을 뛰어넘지 못했다.
다재다능 팔방미인 만능형 스페셜리스트 주인공을 보고 싶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만능보다 무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결국 한 우물만 파는 게 좋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된 게 아닐까.
2-1. 검
초반부에 검술 재능을 얻은 뒤로 한 달만에 유망주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결말까지 주인공의 검술에 대해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2-2. 총
처음부터 사격 재능이 있었다. 사격은 처음부터 일류 수준이었던 걸로 묘사되는데, 주인공이 초반부에 은퇴하면서 찬밥 취급받았던 걸 생각해보면 의아한 부분이다.
2-3. 마법
마법은 재능도 아예 없는데 왜 익혔는지 모르겠다. 결국 끝까지 삼류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아무튼 실전에 강하다는 느낌으로 유야무야 넘어갔다.
3. 설정 오류
3-1. 주인공의 처우
실력과 재능이 부족해서 무시받다가 종국에 은퇴한 주인공이 갑자기 사격에 훌륭한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실력도 좋은 베테랑으로 묘사된다. 결국 왜 무시받았는지, 왜 은퇴했는지 의문이다.
3-2. 주인공 사냥꾼인 주인공
이 소설은 주인공이 세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강해진 [주인공]이라는 존재를 처단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주인공]을 사냥하면서 점점 더 강해지게 되는 것도 결국 [주인공]이란 존재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끝내 스스로를 사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려나 싶었지만, 해결 방식이 좀 시원찮았다.
노무현 LV.34 작성리뷰 (75)
- 내로남불 사상의 주인공
- 검마법 독식빌드업 조짐이 보이고 있음
- 좀 무리수 처럼 보이는 주인공 대우와 등급
재미요소 :
- 옴니버스로 구성된 이계 주인공파트
전체 평가 :
주인공의 대우와 등급에 대해서 좀 무리수적인 설정이 있지만, 뒤에서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고 있음 (가령 왜 헐값에 회사에서 짤렸는가에 대한거)
검마법 씹만능 되는순간 하차500배 되겠지만 지금같은 파워레벨 수준이면
뭔가 좀 역하지만 계속 읽게되는 소설로 남을듯
연구원 LV.38 작성리뷰 (140)
내용 상 주인공이 주인공 보정을 분명히 받고 있는 데, 결국 결말은 주인공이 주인공이 되어서 스스로를 사냥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런데 작품 안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개연성을 소모하는 방법으로 주인공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개연성을 소모해서 한 행동이 주인공한테 이익으로 돌아온다. 뭔가 말이 안되는데 이런 점에서 설정 자체가 모순적으로 보인다.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계속 볼만하다.
더보기
단탈 LV.42 작성리뷰 (132)
가나다 LV.22 작성리뷰 (42)
뱀심좌 LV.25 작성리뷰 (54)
그동안 양판소 주인공의 역한점을 끄집어내서 줘팬다음 그 포인트로 살아남고 그러는 소설이다.
설정은 괜찮으나 필력이 따라주질 않는다.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안 보이는 투명츄 LV.43 작성리뷰 (112)
주인공을 억압해야할 수명이라는 족쇄가 굉장히 빨리 풀려나 버리고
앞으로 일어날 전개가 궁금하지가 않아서 별로 못 본 소설
볼매운동 LV.34 작성리뷰 (98)
밤오리 LV.46 작성리뷰 (202)
주인공이 사건 헤쳐 나가는걸 보려고 읽는데 가는 곳마다 여자 다 엮어댐.
검은절벽너머에 LV.43 작성리뷰 (155)
ChC LV.17 작성리뷰 (26)
noah1127 LV.32 작성리뷰 (97)
고무래 LV.55 작성리뷰 (263)
그래야만 F급 헌터치고는 경력도 길고 대단하지만, 그래봐야 일반인 급이지 하고 무시하고 뒤늦게 알고보니 대단하네 와우 웅성웅성~ , 그리고 다른 인물 만나면 또 무시하고 뒤늦게 알고 아니 이럴수가~ 웅성웅성~ 이걸 이어갈수 있으니까.
참 답답하고 지루함.
민트호빵 LV.16 작성리뷰 (20)
먀먀 LV.15 작성리뷰 (20)
몽행 LV.23 작성리뷰 (52)
하지만 중반부터 놀랍도록 급격한 붕괴.
에피메테우스 LV.33 작성리뷰 (99)
옵니버스식 전개는 상당히 신선했지만 내로남불 주인공이 역해서 그 신선함이 반감됨
크리옵 LV.42 작성리뷰 (140)
최yul LV.43 작성리뷰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