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큰 떡밥 하나가 막 터지려던때까지만 봐서 전개나 결말로 얘기하긴 어렵다. 근데 좀 늘린다고 해야하나, 이미 거즘 떡밥은 드러나고 좀 진행좀 했으면 싶은데 자꾸 돌아간다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이 눈에 많이 거슬렸다. 이것도 스토리랑 연관되는 거겠지 하고 봐주려다가도 앞으로 나올 얘기가 기대도 안되고 해서 그만뒀다.
그런 전개를 특히 거슬리게 만들었던 부분이 바로 대화 서술인데, 그것 때문에 이 작가 스타일을 썰 풀이 잘하고 문장 좋은 작가로 볼지 아니면 쓸데없는 대화로 양 불려서 팔아먹는 조아라 노블 스타일의 작가로 볼지 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자인 입장에서 덧붙여보면, 분명 상황이나 전개에 관련된 대화인 것같이 서술하는 것 같지만 뭔가 늘어지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이 소설은 대화의 비중이 높아 그런게 더 크게 느껴졌다. 교묘한 상황 설명 반복으로 양을 불리는 것에 탁월한 현철 작가와는 다른 부분이다.
내가 본 국내 이세계 판타지 소설 중에서 단위 떡밥을 처음으로 언급한 소설이다. 그 부분에서 별 반개를 더 얹었다.
주인공이 먼치킨인 소설을 쓰고 싶다면 꼭 봐야할 명작. 머리와 수염을 깎았다고 악역과 조연들이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작가 편의주의 설정이 없는 건 아니나 필력으로 전부 극복했다. 후반부의 드러난 세계의 진실 중 약간 첨가된 이세계, 회귀 설정이 뜬금없다며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나에겐 용인할만 했다. 어진용 작가의 차기작인 거병공 진군가에서 내가 꽤 좋아하는 캐릭터인 아리엘 1등 귀족이 자주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보겠다.
로터스 LV.47 작성리뷰 (178)
박민수 LV.33 작성리뷰 (85)
너무 과하게 슬프지도 우울하지도 않음, 감정 자체가 적절함
pasd LV.33 작성리뷰 (86)
poa LV.23 작성리뷰 (42)
초이스 LV.42 작성리뷰 (97)
글의 전개가 느긋하지만 그것이 작품의 장점을 잘 살린듯함
전개가 매끄럽게 이어가도록 해주면서 한번씩 조연들의 관점에서 전개되는 부분은 작품속의 사건을, 나아가 작품을 입체감있게 볼 수 있도록 해줌
스토리로만 본다면 글쟁이 작가의 시리즈와 유사하게 세상에서 한발 떨어져있던 세계관 내 거의 최강자인 주인공이 주위 사람들과 세상의 사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며 점점 더 진가를 보여줌
간만에 본 명작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차기작이 기대됨
아이리스 LV.16 작성리뷰 (23)
이걸 감수하고 볼만큼의 인내력이 없다면 욕하는게 대다수
하지만 인내력이 강하다면 계속해서 읽을만하다.
전작에서 용두사미로 끝낸걸 2부..? 를 연재하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가
맛만본다 LV.18 작성리뷰 (31)
진지한 대학생 LV.16 작성리뷰 (24)
글을 잘 쓰는거 같은데 성장물 좋아해서
뭘 하고있나 LV.24 작성리뷰 (43)
심박수 LV.16 작성리뷰 (22)
단지 작가가 로맨스를 잘쓰는 작가인데 로맨스가 없어서 그건 좀 아쉬움
달승이 LV.36 작성리뷰 (76)
근데 그 상황에 대한 설득력이 없다.
Ross Kim LV.21 작성리뷰 (38)
이거는 보다가 보기함
쿠시나 LV.34 작성리뷰 (53)
앞뒤가 맞지않은 전개가 몇 나오지만 볼만은 하다
개성있는 조연들로 볼거리가 있다
하지만 결국엔 재미가 없다
구르미고운매 LV.9 작성리뷰 (8)
비밀의혈원 LV.23 작성리뷰 (42)
체인스필드 LV.23 작성리뷰 (42)
qpwie LV.24 작성리뷰 (45)
야이거다걸러 LV.27 작성리뷰 (54)
그런 전개를 특히 거슬리게 만들었던 부분이 바로 대화 서술인데, 그것 때문에 이 작가 스타일을 썰 풀이 잘하고 문장 좋은 작가로 볼지 아니면 쓸데없는 대화로 양 불려서 팔아먹는 조아라 노블 스타일의 작가로 볼지 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자인 입장에서 덧붙여보면, 분명 상황이나 전개에 관련된 대화인 것같이 서술하는 것 같지만 뭔가 늘어지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이 소설은 대화의 비중이 높아 그런게 더 크게 느껴졌다. 교묘한 상황 설명 반복으로 양을 불리는 것에 탁월한 현철 작가와는 다른 부분이다.
내가 본 국내 이세계 판타지 소설 중에서 단위 떡밥을 처음으로 언급한 소설이다. 그 부분에서 별 반개를 더 얹었다.
바다내음 LV.34 작성리뷰 (69)
이찬희 LV.34 작성리뷰 (101)
파래김 LV.25 작성리뷰 (38)
고아감별사 LV.28 작성리뷰 (52)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그드 LV.20 작성리뷰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