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개연성이 없다고, 또 누군가는 군밤으로 모든걸 다 해결한다고, 또 누군가는 문체가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 하지만…누군가를 죽이고 어딘가를 정복하고 때려잡고 레벤스라움을 건설하려 노력하는 대체역사물이 아닌, 한 사람의 선의가 세상에 이런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으로 읽으면 마음 편해지는 소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역사라는 것이 누군가의 치밀한 심모원려로 굴러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소 뒷걸음 치다 개구리 잡듯 흘러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소 뒷걸음 치듯 하는…삑사리 같은 전개들이 만들어졌다면, 세계가 좀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엉뚱하면서, 좀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 느껴진다.
대역물을 쓰기에 차고넘치는 지식과 문장력을 보유하셨지만 처녀작이라 그런지, 시학자체엔 통달하지 못한 교수님의 첫 작품
후기에 이런저런거 어쩌고저쩌고 많이 쓰셨는데 사실 그거...선별해서 작품에 녹이는게 이야기 구조를 잘 설계하는거고 그게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법실력이긴함...
특히 이 작품은 초반 넘어가면 그 이후엔 걍 무미건조한 사건나열이 되어버려서 문장은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이야기 자체가 끔찍하게 질림
그리고 사실 맞는 옷을 입는것도 중요해서 기성 프로작가들은 진중하게 쓸때는 무겁게 쓰지만 가벼운 작품을 쓸땐 진행도 문체도 같이 가벼워지고 그럼 미친 문장력도 굳이 따지자면 가벼운 주인공과 안어울리고 가벼웠어야 할 이야기도 무겁게 변해버려서 쓰는 작가가 중반이후로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더라
만약 본인이 예스럽고 미려한 문장 성애자인데 어째서인지 순문학 말고 웹소설을 기웃거리다가 이걸 보고있다거나, 씹헤비 역스퍼거라 그냥 구한말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끝까지 재밌다 이정도 수준 아니면 좀 읽다가 더 이상 못 읽음
삶의안식자 LV.21 작성리뷰 (35)
그 격동의 시기를 이렇게 넘길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게 되는 작품,
하지만 소설 자체만으로 보면 별다른 갈등 자체가 크게 없고
원래 역사와 실제로 일어났던걸 알아야 이 소설이 얼마나 맛이 가 있는지 알 수 있다는게
뭔가 아쉬운 작품.
Tom Lee LV.39 작성리뷰 (151)
다만, 대역물 내공이 부족한 초보자가 재미를 느끼기엔 어려운 소설이다.
글은 재밌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편적 재미를 놓친 점은 아쉽다.
Redwing LV.23 작성리뷰 (48)
폭력적이지 않고도 나라를 키울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 거의 유일한 대역 작품인듯.
동시기에 조지 1세 각하께서 계셔서 비교가 참 많이 됐다
이름1 LV.22 작성리뷰 (46)
으으으음베이컨 LV.17 작성리뷰 (29)
웸반야마 LV.26 작성리뷰 (67)
하드 역덕들에게는 극호지만 일반 웹소설 대중들을 납득시키는 글은 아닌듯 하다
차라리 대체역사서에 가까우면 가깝지 장르소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름은너무더워요 LV.26 작성리뷰 (65)
Theendofasia LV.13 작성리뷰 (15)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역사라는 것이 누군가의 치밀한 심모원려로 굴러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소 뒷걸음 치다 개구리 잡듯 흘러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소 뒷걸음 치듯 하는…삑사리 같은 전개들이 만들어졌다면, 세계가 좀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엉뚱하면서, 좀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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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수수퍼노바 LV.63 작성리뷰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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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퀴 LV.27 작성리뷰 (67)
처녀작이라 그런지, 시학자체엔 통달하지 못한 교수님의 첫 작품
후기에 이런저런거 어쩌고저쩌고 많이 쓰셨는데
사실 그거...선별해서 작품에 녹이는게 이야기 구조를 잘 설계하는거고
그게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법실력이긴함...
특히 이 작품은 초반 넘어가면 그 이후엔 걍 무미건조한 사건나열이 되어버려서
문장은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이야기 자체가 끔찍하게 질림
그리고 사실 맞는 옷을 입는것도 중요해서
기성 프로작가들은 진중하게 쓸때는 무겁게 쓰지만
가벼운 작품을 쓸땐 진행도 문체도 같이 가벼워지고 그럼
미친 문장력도 굳이 따지자면 가벼운 주인공과 안어울리고
가벼웠어야 할 이야기도 무겁게 변해버려서
쓰는 작가가 중반이후로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더라
만약 본인이 예스럽고 미려한 문장 성애자인데
어째서인지 순문학 말고 웹소설을 기웃거리다가 이걸 보고있다거나,
씹헤비 역스퍼거라 그냥 구한말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끝까지 재밌다
이정도 수준 아니면 좀 읽다가 더 이상 못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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