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최근작인 '빌런의 프로파일러'와 비교할 수 있어요. 둘 다 주인공은 비슷해요. 냉철하고, 다른사람을 관찰해내는 능력이 엄청나고, 잘생기고 등등 천재이면서 감정 표현이 적어요. 하지만 두 작품의 완성도는 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빌런의 프로파일러'는 범죄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범죄 현장과 추론으로 이루어지는 단순한 전개지만 다양하고 깊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에 반해서 이 작품은 찍먹(?)같은 느낌이에요. 천재인 주인공이 온갖일 다하다 보니 공부, 사업, 추리, 창작, 회사일 등등 넓은 분야에서 '와 천재!'라는 가벼운 이야기에요. 잡다한 일들이 가볍게 표현되어 있으니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칭찬만 하면 넘어오는 수동적인 캐릭터들이나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오락가락한다는 점(어떤 사람은 호구처럼 도와주지만 어떤 사람은 자기 이익에 맞게 이용) 등이 또 다른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전작의 주인공보다 이질적 천재성이 강화됨. 더 인간답지 못한 전지형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그로 의해 나머지 들이 좀 너무 심각할 정도로 평범 미만이 되어버림. 당장 에피소드의 악역들이 1회성으로 주인공에게 당해버림. 주인공 원맨쇼를 보는 걸 좋아한다면 나름 볼만하긴 한데 주인공이 너무 외계인처럼 이질적이라 거부감이 들 가능성이 있음.
똥이 LV.18 작성리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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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범 잡을 때 굉장히 불편하게 오글오글.
문장이 종종 이상해요;;
어린 나이에 납치되고 감금 학대 당하면서 수만권인가.. 무튼 수많은 책을 읽어 천재적 두뇌를 깨운 남주인데..
뭔가 천재를 구현하는 게 말이 많지만 ????? 자꾸 물음표가 떠올라요. 살짝 설득이 안 된달까.
약간 소시오패스 느낌도 없잖아 있어요.
웸반야마 LV.26 작성리뷰 (67)
복선이랄게 딱히 없고 전개도 그냥 사이다 원하는 독자들 타게팅인지 설정도 작가 편의만을 위해서 급조해내는 티가 많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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