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我吃西红柿의 소설 <莽荒紀(2012)>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어느 날, 눈을 뜨니 저승! 다행히 전생의 공덕이 적지 않았기에, 기영은 저승의 보물인 여와도를 통해 ‘관상법’을 전수받고 천계로의 환생까지 약속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저승을 침략해오는 정체불명의 침략자들. 혼란 중에 기영은 갈라진 땅속으로 빠져들고, 약속했던 세상은커녕, 혼란과 무질서가 가득한 야만의 세계로 환생하게 된다. 그러나 기영은 두렵지 않다. 자신의 품에는 저승 최고의 보물 여와도가 있지 않은가. 폭력이 가득한 야만의 세계에서, 최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기영의 모험이 시작된다! 원제 : 莽荒紀(망황기)
무정한 남편이라 믿고 남보다도 못하게 살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가 반역자로 몰려 사냥당하기 전까지는.‘부인. 부디 건강하시오.’가슴을 쥐어뜯으며 잘린 팔 앞에 무릎 꿇었다. 그랬는데. 아직도 그의 시신이 눈에 선명한데.“공주? 갑자기 왜 우는 거요?”절망의 끝에서 회귀했다. 삼 년 전 그날의 첫날밤으로.“결혼 첫날밤이니 긴장할 만하지. 걱정하지 마시오. 어차피 공주와 밤을 보낼 생각은 없었으니까.”“어째서? 나는 그대의 신부고 혼례식도 이미 끝났지. 자, 그럼 의복을 벗고 침대로 갑시다.”“…공주?”나는 박력 있게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이번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야. 반드시 당신을 지키고, 죽더라도 당신과 함께 죽을 거야.니르셰그의 공주가 아닌 당신의 부인, 아그네스 아르파드로서.그렇게 다짐하면서.일러스트&프롤로그 웹툰 : HABAN타이틀 디자인 : 림재
교수형 전에 독살당해 생을 마감하는 피폐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그런데, 무슨 일인지 독으로는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어 있었다.심지어 놀라운 점은 독의 맛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나는 독의 맛을 구별할 수 있어요.”“독?”“예.”“그게 무슨 쓸모야?”어쩜 좋아. 잔재주로 살아남기에는 이 악녀의 과거가 너무 만만치 않다.그래서 비장의 패를 꺼내들었다.“당신 상사는 독살당할 거예요.”바로, 내가 아는 흑막의 말로를 막아주는 것!“내가 독 감별사가 되어줄 수 있어요.”그리하여 흑막 앞잡이의 잡화점 직원으로 잘 살아남겠다고 생각했는데…….뒷골목 엑스트라인 줄 알았던 우리 사장님이 서열 1위?그게 대체 언제 유행하던 철 지난 스토리…….“……가 아니라 클리셰였지, 참.”독이 무서우시다고요?대신 먹어드립니다!#로맨스판타지 #책빙의 #로맨틱코미디 #성장물 #쌍방구원 #능력여주 #흑막남주#티키타카 #갑을관계 #햇살녀 #소시민녀 #쾌활발랄녀 #집착남 #능글남 #직진남
멸망에 가까워진 세계를 복사해, 그곳 거주민을 강제로 데려와 궁극의 돌 '마스터 스톤'을 손에 넣는 목적을 부여하는 곳 '미러 월드'. 각 종족에게는 한 개의 '종족석'이 존재하고, 성휘는 인간종의 종족(석)을 지키다 죽음을 맞이한다. 눈을 떠 보니 미러 월드로 가기 전 과거로 돌아온 성휘.‘닿지 못할 거리는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길을 걷는다면!’성휘는 이번에야말로 마스터스톤을 얻어 운명에 맞서기로 결심한다.운명은 용기 있는 자 앞에서 약하고, 비겁한 자 앞에서 강하단다. 스스로 운명을 움켜쥐는 자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