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리치움 제국의 공신 가문이자 유서 깊은 비아트리스 백작가의 외동딸, 엘리아 드 비아트리스. 어릴 때부터 미래 사교계의 중심이 될 거라고 주목받던 그녀는 23세에 ‘과로사’로 사망한다. 억울할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던 인생의 결말이 과로사라니, 모태 솔로로 연애 한번 하지 못하고 죽다니! 그런 그녀의 억울함을 신이 알아준 걸까. 일곱 살 때로 회귀한 엘리아는 다짐한다. 지난 생처럼 일만 하다 과로사하지 않고, ‘친구들’과 자신의 평판을 좋게 만들어 연애하자고. 검의 제일이라 불리는 드리어즈 공작가의 후계자, 하데르 폰 드리어즈. 레이언스 후작 가문의 차남이자 미래의 마탑주, 루드릭 레이언스. 금발에 황실의 상징인 벽안을 가진 제국의 1황자, 카리온 폰드 웨리치움. 제국에서 ‘미친놈’이라고 불리는 이들을 친구로 두었던 엘리아는 따지고 보면 이들 때문에 연애 한번 못하고 죽은 것 같아서 억울하다. 그녀는 친구들의 평판을 개선시켜, 친구들도 자신도 연애를 할 수 있도록 일명 ‘우리 애들 안 물어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단독선공개)남주 덕질 3년차.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오다니…….”“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그래, 내가 졌어. 도저히 모른 척할 수가 없는 정성이야.”“……역시 제가 좀 그렇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만한 정성이 없어요.”“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은 꽤 됐지만, 영애만큼 집요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놀라울 정도야. 하지, 결혼. 빠른 시일 내에.”“하아…….”“…….”“예, 받아들이겠습니다.”“…….”“아니, 예?! 뭐라고요?”시방 이것이 뭔 소리라니?잘못 들은 게 분명하겠지?그러나 공작은, 멍해진 내 얼굴을 바라보며 피식 웃더니 제대로 확인 사살을 해줬다.“해주겠다고, 결혼.”이럴 수가.남주 아빠의 자의식 과잉이 상당하다.[책빙의(일까?^^)/ 착각계/ 내가 따라다닌 건 너 말고 네 아들!/ 성덕이 된 여주X자의식 과잉만 빼면 멋진 아버님/ 아들 귀여워!]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소설 속 조연으로 환생했다.그것도 피폐 로맨스 소설 <헤스티아의 그놈들> 속 오작교 역할로. 어차피 연애는 물 건너갔고, 빚 밖에 없는 가문의 미래는 참담하고.공무원이 되어 전생에 못 이룬 부귀영화 좀 누려보려고 했더니…….원작과 달리 남주들이 이상하다?! "상상해봐라, 슈슈가 누굴 보면서 얼굴 붉히고 수줍어하게 생겼나?""와…… 그럼 진짜 좋겠다."코리가 멍하니 하일리를 바라보며 말하자,이브가 인상을 쓰며 혼자 중얼거렸다."데리고 도망칠까……."스완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아무 말이 없다.그저 얼굴만 붉어지더니 귀까지 빨개졌다. 니들 여주에게 집착은 안 하고, 왜 다들 딴짓하냐.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슈라이나 웨스트, 슈슈의 역하렘 아카데미 생존기.<오작교는 싫습니다>표지 일러스트 : 보이차타이틀 디자인 : 림재
[단독 선공개]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그런데 이거 진짜인가?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놀려 지금?”“아니. 진심인데.”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회귀 #환생 #당찬녀 #똑똑녀#일시적 역키잡 #끈 떨어진 아기 황자 #몇년 뒤에는 쑥쑥 커서 능력남#초식계 미남 아빠 #팔불출 할아버지[일러스트] 감몬[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의 회귀 로맨스판타지, 검을 든 꽃.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주군을 위해 묵묵히 전념하는 충직한 호위대장 반후.하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주군 따위 개나 줘 버리라는 불량한 수하.몰락한 주군을 도피시키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나면….반후는 완벽히 자유로워질 예정이었다.그러나 주군이란 놈은 복수를 외치며 원수의 집안으로 들어가 버리고.반후는 지긋지긋해하면서도 그 뒤를 쫓는다.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마주한 남자 비영.반후가 몸담았던 곳을 짓밟던 침입자 옆에 그림자처럼 서 있던.피해야 하는데 자꾸만 시선이 가던 기이한 남자.‘철저히 주인을 위해 키워진, 바로 나와 같은 존재.’적인 게 분명한 그를 볼 때마다 반후는 아득한 기분에 휩싸인다.그리고 누구에게건 무심한 비영이 자신의 말에만 다르게 반응할 때.반후는 처음으로 누군가의 수하로서가 아닌 본연의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그때….”비영과는 달리 평범한 머리 색을 가진 날 알아볼 리 없는데, 비영은 날 보았다.달리 목적을 가지고 본 것도 아니다. 차운단과 연결해서 탐색하는 눈도 아니었고, 도련님의 행방과 연관시켜 계산하는 눈도 아니었다. 사룡의 개를 본 것도, 도련님의 수하를 본 것도 아닌, 그저….“나를 봤지?”생각하고 뱉은 말이 아닌지라, 말을 한 나 자신도 뭘 묻는 건지 모를 그 질문에 비영은 사나운 기세로 고개를 바로 하여 나를 노려보았다.“네가 먼저였다.”“……?”항상 무심하고 서늘하던 비영의 음성이 사납게, 낮게 으르렁거렸다.“네가 날 봤다.”완전히 어두워진 사위 속에서도 비영의 검은 눈은 선명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처음에도…. 그다음에도…. 그 이후에도….”#강공 #미인공 #능력공 #충신공 #치유 #동양풍 #무협물 #첫사랑 #운명 #라이벌#강수 #능력수 #계략수 #암약수 #천변만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