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하는 책빙의 나도 했다. 옆집은 황태자 약혼녀도 되고, 재벌집 악녀도 된다는데. 나는 이게 뭐야? 전생에 기자였던 헤일리는 자신이 쓴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에서조차 기자가 되어 신문사를 차린다. ‘근데 나 이 소설 연재 중단하지 않았어?’ 소설 속 등장인물은 내 알 바 아니고. 그런데. “누나. 어릴 때부터 난 쭉 누나였어.” 친동생처럼 지냈던 클라우드가 집착하기 시작하더니. “황금 기레기 일보에 평생 광고를 넣어줄 테니, 나랑 사귀자.” 깡패 재벌 필립은 스폰서 제안이나 하고 있고. “나 좀. 좋아해 주면 안 될까?” 바람둥이가 도대체 왜 개과천선을 하는 건데? 연재 중단된 소설 “과부를 사랑한 황자님”은 과연 제대로 엔딩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기레기 생활을 시작한 헤일리의 떼돈 벌기 프로젝트! “제발 너희 다 여주인공한테 가라. 나한테 이러지 말고.”
로판의 엑스트라 1로 빙의했다.문제는 이 엑스트라가 소설 속 메인 악당의 입양딸이라는 것.더욱 큰 문제는, 몇 년 후 그 악당이 자기 딸을 희생시킨다는 거다!때문에 이 집안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될 방법을 찾았다.“공작님! 이런 방식으로 슐레이거 공작가는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이미지를 바꿔야 해요!”“하, 남들처럼 자선사업이라도 시작해 보라 이건가?”“에이, 그러기엔 이미 이미지 망했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딸바보 컨셉입니다!”“……뭐?”슐레이거 공작은 딸바보 컨셉으로.위의 오빠 두 명은 동생바보 컨셉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그러자 악당 공작가의 평판이 조금씩 바뀌었다!-입양딸에게 그렇게 상냥하다면서요?-고아를 입양했다기에 분명 꿍꿍이가 있는 줄 알았는데.덕분에 악당 공작님도 사업하기 쉬워진 모양이다.공작님, 내 쓸모를 알겠죠? 그러니 죽이지 마세요!……여기까진 좋았는데.공작님이 집에서도 컨셉질을 한다."동화책을 읽어 주마, 솔. 음? 왜 읽어 주냐고? 낮에 사람들에게 그렇게 자랑했잖느냐."동생바보 컨셉을 시킨 속 시커먼 오빠가 집에서도 다정하다.“누가 널 괴롭혀도 함부로 복수하지 마. 네가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타이밍에 맞춰서 내가 처리할게.”그리고."솔, 너 같은 거 하나도 안 귀엽…… 귀, 귀…… 귀엽단 말이야! 나 츤데레 컨셉 싫어!!"츤데레 컨셉을 시킨 막내오빠가…… 너무 괴로워한다.악당 집안이라며.대체 이 집구석, 왜 이 모양이야?
황제가 남주인 로판을 읽을 때마다 내내 궁금했던 것이 있다. 황제가 연애하느라 저렇게 바쁜데, 어떻게 나라가 멀쩡히 굴러가지? 로판 빙의 20년차, 사브리나 윈틀렛은 그 답을 얻었다. “황제가 세기의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에도, 신하들은 뼈가 빠지게 일하고 있기 때문이지.”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사브리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 비겁하고 가부장적인 막장 가문에서 돌연변이처럼 똑똑하게 태어난 사브리나. 그녀는 집을 벗어나 독립하기 위해 황태자 체이스의 보좌관으로 취업했다. 곧 황제가 된 체이스와 조금씩 가까워졌으나 어느 날부터 그는 원작 여주와 엮이며 일을 팽개치는데….
시스템에 의해 특별한 힘을 가진 각성자들이 생겨나는 세상.새봄 유치원 병아리반, 그루는 4살에 S급 헌터로 각성한다.그리고 그와 함께 주어진 퀘스트가 하나 있었으니…….[퀘스트: 아이에게는 든든한 보호자가 필요합니다!]보호자가 필요한 이유.그것은 바로 그루에게 엄마, 아빠가 없기 때문이었다.가족이 없는 그루는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 최고의 헌터에게 입양되고,거기에 더해 새로운 스킬까지 생겨나는데-[새로운 양육자를 찾아 슬롯에 등록해 봅시다!][아동은 다양한 활동으로 ‘효도 포인트’를 얻어 여러 영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양육자들을 모으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고?‘엄청나잖아!’좋아, S급 양육자들을 모조리 모아 주겠어!#최연소 S급 여주 #귀염뽀짝 유치원생 여주 #S급 먼치킨 양육자들 #과보호 양육자들#헌터물 #가족물 #육아물 #개그물 #힐링물 #쌍방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