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리셋이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 하지만 나는 얘기가 좀 다르다."중대한 헌터 인생 출발선에서 운 하나 때문에 크게 실족하게 된 주인공. 자신의 악운을 탓하며 상심의 술잔을 기울이게 된다.그러던 중 '다시 할 기회'를 손에 넣는다.그야말로 몇 번이든.만족의 여부와 상관없이 '현실 리세마라'는 이어진다.그것이 축복이 아닌 저주임을 절실히 느낄 무렵, 주인공은 '운'이라는 놈에게서 완전히 승리하게 된다. 그리고 그건 세계의 판도를 뒤엎을 EX급 헌터의 탄생을 뜻하기도 했다.본인밖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반복의 시간.버그와 치트를 넘어 고이다 못해 석유가 되어버린 남자, 불합리의 덩어리 같은 존재가 탄생하기엔 충분한 것이었다.
찬란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헛되이 시간만 보내던 태룡(怠龍) 육항. 하지만 천마대제에 의해 가문이 몰락하고 그 복수를 위해 십 년 절치부심하여 동귀어진에 성공했다. 아니, 했었다. 눈떠 보니 다른 몸, 다른 세계. 재능은 쥐뿔도 없고 자존심만 센, 케플러 공작가의 차남인 베니오 케플러의 몸으로 눈을 뜨게 된다. 형과 동생에게 비교당해 열등감 가득한 베니오. 게다가 재능 있는 자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이상한 성격까지 덤으로. 복수를 끝내 삶에 미련이 크게 없는 육항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할 때 베니오의 기억이 반응한다. 심장을 쥐어짜는 통증으로 협박까지 하며. ‘만인이 우러러보는 베니오.’ 그래, 유치한 목표지만 그 정도는 해 주지, 마음먹은 순간……. 자신이 죽은 것에 대한 복수도 요구하는데. “라드릿슈에 대한 복수? 야, 그건 너가 걔한테 괜히 시비 털어서…….” 욱신. “좋아, 해 주마. 나도 덤으로 사는 인생이니 불의의 사고로 죽은 네 인생도 함께.” 소원을 들어주면 어떻게 살든 간섭 안 하기로 약속하며 유치한 베니오와의 이상한 동거, <공작가의 게으른 무공천재>가 시작된다!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무림의 생활을 꿈으로 경험하고 난 후무림의 서준후가 나인가.현대의 고등학생인 서준후가 나인가. 고민이 되었다.결론은 그 둘 모두 서준후 그 자체.그리고 놀라운 사실은,비록 무림만큼은 아니었지만.현대에서도 분명 내공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다.“하…… 이게 되네?”무공을 활용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고민되기 시작했다.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신중해지게 됐는데피지컬과 검을 사용하던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민이 계속되던 그때, 떠오른 하나의 직업. 검 대신 메스를 손에 쥐고 싶었다.악인을 죽이는 대신 귀인을 살리고 싶었다.무공을 쓰는 의사.이거,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플레이하던 선협 게임 속으로 들어갔다!]현대 세계에서 암에 걸려 사망하고, 선협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한결.요절했던 지난 생의 한을 풀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한다.운 좋게도 그에게는 주인을 최강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있었고, 랜덤 주사위를 돌려 초절정급 선천적 자질과 기운을 손에 얻는다.하지만 방심은 금물.흉흉한 세상 속, 최강이 되기 전까지 잘 살아남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그렇게 시작된 안전제일주의자의 은밀한 수련. 과연 운명은 그를 어디로 이끌게 될 것인가…원제 : 頂級氣運,悄悄修煉千年(정급기운, 초초수련천년)번역 : 한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