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망해 가는 세상을 구하지 못하고 빌런의 손에 죽었다. 그리고 15년의 시간을 거슬러 돌아와 아직은 어린 빌런과 마주쳤다. 회귀한 김에 녀석을 미리 죽여 세계의 멸망을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아니? 내가 왜?! 이 거지 같은 세상은 확 망해 버려야 한다. 어려서부터 잘 가르치면 더 훌륭하게 멸망시키려나? 새싹 빌런을 사랑으로 키워 보자! “나는 평생 형이랑 같이 살 거야.” 그런데 왜…. “바라는 건 그것뿐이야. 형도 그렇지?” 세상을 향해 폭발해야 할 광기가 이상한 쪽으로 터진 걸까…? “그래야만 할 거야, 형.” 내 턱을 쥔 놈의 손이 억지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힘으로 버티면 틀림없이 턱뼈가 바스러질 것이다. …아무래도 애를 잘못 키운 것 같다.
천재 정재의를 형으로 둔 정태의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전직 군인이다. 이 둘의 생물학적 부친인 삼촌 정창인의 권유 아닌 권유로 국제 연합 인적 자원 양성기구(UNHRDO)에서 반 년을 기한으로 일하기로 한 정태의의 인생은 손이 예쁜 미치광이, 일레이 리그로우와 엮이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현대물 #배틀연애 #질투 #외국인 #시리어스물 #사건물#냉혈공 #강공 #집착공 #미인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절륜공 #무심수 #호구수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로판 소설 속 시한부 서브 남주, ‘아브나엘’의 몸에 빙의한 시현. 신으로부터 아브나엘의 사명을 완수하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계시를 받는다. 원인 모를 불치병에 걸린 시한부의 사명이라면, 역시 죽는 것 아닌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죽음까지도 감내할 수 있었다. 그런데……. “깨어나셨군요! 집사님, 아브나엘 도련님께서 깨어나셨어요!” “이런 미친…….” 마침내 끝이라고 생각한 죽음 직후, 처음 빙의했던 순간으로 회귀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이 회귀, 소설의 메인 남주인 칼릭스 때문인 것 같은데……. * * * “왜…….” “안색이 좋지 않군.” 왜 그런 짓을 했느냐는 물음은 칼릭스의 다음 말에 가차 없이 먹혀들었다. 기묘한 위화감에 아브나엘은 저도 모르게 미간을 좁혔다.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어 가고 있다. 제가 무언갈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불길한 직감이 뇌리를 스쳤다. 아브나엘은 반사적으로 시선을 들어 올렸다. 갑자기 이상 행동을 하는 메인 남주의 얼굴에서 뭐라도 읽어 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싸늘하게 얼어붙은 눈동자를 들여다본 순간, 그는 비로소 깨달았다. “왜,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기라도 했나?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집에 틀어박히고 싶어졌어?” 칼릭스 레오폴드 폰 바이에른이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무래도 이 자식이 회귀의 원인인 것 같다는 사실도.
※ 개정판_BL, 완결인류 최강의 남자 지그문트 뵐숭. 평민으로 태어나 영웅이 되었으나 거친 성정 탓에 귀족 들과 섞이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지그문트를 숭배하는 이가 있었으니 우단 공작가의 삼남, 브륀힐트 우단이었다. 영웅! 성검의 소유자! 최장의 사내! 어린 시절 동경에서 시작된 소년 브륀힐트의 마음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조금이 아니라 꽤 많이 지나친 믿음과 섬김으로 성장해서 지그문트의 앞에 나타난다. 제 1근위기사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지그문트 뵐숭은 자신의 무식함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기에 곱상한 도련님의 맹목적인 추종이 이해가 안 간다! 그런데 이 샌님 같은 도련님이 못 하는 것이 없어서 무척 쓸만한걸? 지그문트의 날카로운 시선이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처럼 브륀힐트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데…….
#수를잊었공 #전처찾공 #수가의심스럽공 #SS급헌터공 #저주받았수 #내가당신전처수 #하지만못밝히수 #S급헌터수 “이무영 '헌터'. 내 전처라는 '이강하'를 찾아 줬으면 해.” EX급 보스 몬스터에 마지막 일격을 가했던 S급 헌터 강하. 보스 몬스터를 죽이고 얻은 것은 망각의 저주였다. 함께 생사를 오간 동료들도, 심지어 사랑하는 남편이자 SS급 헌터 한시량도 강하를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이무영이라는 이름으로 5년 동안 홀로 외로이 살아가던 강하. 그런 그의 앞에 자신의 전처를 찾아 달라며 결혼 당시 작성한 혼인 계약서를 들고 시량이 찾아오는데…. [미리보기] "길드장님?" 견디다 못한 내가 슬쩍 시량이를 부른 순간이었다. "실례하지." 목소리를 인지하는 순간에 이미 시량이가 내 바로 앞에 와 있었다. 만약에 시량이가 적이었다면 내가 죽는 것도 모르고 쓰러졌을 정도로 빠른 움직임이었다. 내가 당황하는 사이, 시량이의 손이 내 상체에 닿았다. "…!" 저절로 숨이 멈췄다. 시량이의 맨손이 과거의 자국을 더듬는다. 도수현보다 더 조심스러운 손길로, 닿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간지러운 손길로 내 상처를 덧그리듯 더듬는 움직임에 나도 모르게 숨을 멈췄다. 황혼을 닮은 자색의 눈은 깜빡임조차 없이 내 흉터에만 못 박혀 있다. 이윽고 시량이의 시선이 5년 전 복부가 꿰뚫리며 남겨진 허리 뒤 흉터에도 미쳤다. 시선은 유독 그곳에 더 오래도록 머물렀다. "한시량 길드장님…?" 슬쩍 뒤돌아본 나는 당황하고 말았다. 시량이의 표정이 이상하다. 시량이는 어딘가 넋을 놓은 사람처럼 보였다. 아니, 이건 넋을 놓았다기보다는 마치 자기 꿈속에서만 보던 것을 현실에서 목격한 사람과 같은 표정이었다.
본 작품은 BL 작품 입니다.여름 방학, 보충이 끝나고 어둑해진 학교를 나오던 준일과 보원은 우연히 아는 형 유현을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모인 그들은 여름에 걸맞게 괴담 이야기를 나눈다.일곱 개를 전부 알게 되면 죽게 된다는 학교의 7대 괴담. 이야기의 차례가 돌고, 밤의 학교에 이상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우리 얘기나 해요. 아무거나……. 뭐, 근황 토크라도?”“근황 토크는 무슨. 여름이면 역시 괴담이지. 이왕 이 늦은 시간에 학교에 있으니 우리 학교 7대 괴담 얘기나 해볼래?”“아, 그 전부 알면 죽는다느니 저주를 받는다느니 이세계에 끌려간다느니 하는 그거?”준일이 뭐라 할 새도 없이 유현이 빠르게 반응했다. 수원은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시작은 이유현.”“응?”갑자기 이름이 불린 유현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수원은 유현의 반응을 무시하고 천천히 손가락을 마저 꼽았다.“두 번째는 나, 세 번째는 서준일. 네 번째가 한보원. 이걸로 한 바퀴가 돌았고. 그 뒤로 나, 서준일, 그리고 한유현까지 얘기했지? ……2바퀴에서 하나가 모자라는 거네.”2×4-1=7.다시금 침묵이 그들 사이로 내려앉았다. “자, 그럼 우린 7개 학교 괴담을 다 안 셈인데.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현대판타지/이능력/루프물] [자꾸죽는공, 짝사랑공, 능력공, ??공/과보호수, 덤덤수, 능력수, 무자각집착수] 이상한 수학여행이 반복되고 있다. “제발, 백선우. 너 다치면 안 돼. 나 진짜 미칠지도 몰라.” “……가준아. 친구 사이에선 그런 말 안 해.” “너랑 내가 친구 사이가 아니니까 이러잖아.” 숨을 참는 소리가 들리거나 말거나, 가준은 생각했다. 눈앞에서 몇 번이고 죽는 녀석과, 그때마다 회귀하는 자신이 친구 관계면 문제가 있다. 이런 친구 관계는 없어져야 했다. 이제 진짜로 무서운 건 수련원 따위가 아니었다. 몬스터를 맞닥뜨리는 일도, 눈앞에서 다른 누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일에도 관심이 없어졌다. “나는 네가 위험해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 백선우의 안전을 향한 강박적인 집착. 11번째 수학여행의 시작이었다.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한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99.8%' 환상의 매칭률을 자랑하던 C급 가이드 '한여울'과 S급 에스퍼 '유이한'. 하지만 각인 이후 매칭률은 9.98%까지 추락하고, 거듭되는 가이딩 실패로 인해 이한은 결국 죽고 만다. 또 한번 주어진 삶의 기회. 그러나 여울은 두번 째 생에서도 이한을 잃는다. 기적처럼 시작된 세번째 삶. 이번에는 반드시 그를 살려야 한다. 각인을 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각인한 상대의 죽음뿐. 사랑하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여울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로 다짐하는데… "우리 헤어지자." 죽기 전, 여울은 이한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그에게 일부러 상처를 주지만 이한은 호락호락하게 헤어져주지 않고, “네가 자꾸 그렇게 선을 넘으면. 나도 내가 그어놓은 선을 넘을 수밖에 없잖아.” 안 그래도 복잡한 상황에서 이전 파트너였던 '윤건'이 여울에게 다가온다. "불행할 거라면, 내 곁에서 불행해." 예상치 못한 윤건의 마음과 쉽지않은 이한과의 이별. 과연 한여울은 이번 생에서 유이한을 살릴 수 있을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리디 웹소설에서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던전을 만들어 몬스터를 방어하세요.] 마족이 대륙을 지배하는 세상. 살아남기 위해 ‘던전 디펜스’를 펼쳐야 하는 게임 <역전 던전> 속으로 빙의했다. 가장 쓸모없는 캐릭터, 왕자 이안으로. 해당 게임의 고인물인 정이원은 어떻게든 4성 영웅들을 모아 던전을 지키려 하고. 그러던 어느 날 게임에선 만날 수 없었던 캐릭터, 5성 영웅 ‘성기사 키이스’와 마주친다. “신의 뜻을 따르는 분이군요. 이곳에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키이스라니? 이 캐릭터는 이안 루트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 그는 이안처럼 플레이어블 캐릭터였으니까. ‘잠깐, 이 세상에 있다고?’ 그렇다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거 아닌가? 히든 루트를 발견한 게임 고인물 이안은 흥분하여 그를 영입하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 “배반자 일족을 보호하겠다는 게 정녕 그대의 뜻입니까?” 검 끝이 이안의 턱 아래를 찌르고, 키이스가 적의에 가득 찬 눈으로 이안을 노려봤다. 최악의 첫 만남. 그러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 * * “나의 주인.” “…….” “나의 신.” 키이스의 속삭임이 꽃잎처럼 입가에 닿았다.
#무협빙의 #이공일수 #스승공 #뒤늦게마음깨달았공 #사연있어여장하공 #수를위해뭐든하공 #소시오패스수 #앞뒤가다르수 ‘천류, 한 달에 몇 명 정도 죽여야 한다고 했지?’ 무협소설 속 악역 ‘천소월’에 빙의한 유소월. 천마의 원념이 담긴 보옥 ‘천류옥’을 삼킨 ‘천소월’ 때문에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야만 살아갈 수 있어 살인은 필수. 이에 소월은 살아남기 위해 뒤에선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앞에선 주인공을 도와주면서 스승에 대한 집착을 서서히 내려놓는 척 연기를 하는데…. “……나한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너는 내가 너무하다고 생각하느냐.” 주인공과 스승의 반응이 소설과 다르다? [미리보기] “어차피 나 아니었어도 사형은 멀쩡히 잠잘 일 없었을걸.” “왜, 왜……?” “그걸 몰라서 묻나? 평소에 눈 벌게져서 백선장로님을 따라다녔다면서. 소문이 파다하던데.” 당세하는 빈정대는 투로 말하며 서책을 옮겨 적었다. 아무리 실용 무공을 추구하는 청성파라 해도 문하생이 정신 수양을 게을리하는 걸 지향하지 않았기에, 그는 제 몫의 도경을 베껴야 했다. “음, 그건…….” “많이 경애했나 보지?” 소월은 대답하기를 주저하는 듯하다가 숨김없이 속을 드러냈다. “응.” 도경을 베끼던 당세하의 손이 순간 멈칫했다. 뭐라고 쏘아붙이려던 당세하는 곧 그만두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애정을 가졌었다는데 자신이 성을 낼 필요가 뭐가 있는가. 그사이 소월은 천소월의 과거를 되짚으며 찬찬히 말을 이었다. “스승님을 많이 경애하고 조, 좋아했어. 아주 마, 많이. 하지만 그건 생각이 어, 어릴 때나 그랬던 거고, 이제는 안 그러려고.” “…….”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바, 바보 같은 짓도 많이 했지만…… 그게 폐, 폐가 되고 스승님을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니 지금부터는 자, 자제해야지.” 이 말을 하는 소월은 고개를 숙이고 있어 쓰게 웃고 있는 듯 보였다. 당세하는 종이가 먹물로 점점이 젖어 드는 것도 모르고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나를 열심히 지도하는 것도, 그분께 잘 보이려고 했던 건가?” “음…… 그런 의도는 어, 없었어.” 소월은 사실대로 말했지만 당세하는 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청성파에 들어온 이상 그 소문을 모를 수가 없었다. 제 스승에게 미친 제자가 어떤 음습한 짓을 하며 문하생들을 놀라게 했는지. 세간의 말을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사실을 부정할 이유도 없다. 소월은 불신으로 찬 당세하의 눈빛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웃었다. “미, 믿지 못하는 것 같네. 이상하게 생각할 수, 수도 있지만 사매, 나는 선택한 이상 채, 책임을 지기로 했어. 사매는 장문인께서 매, 맺어 주신 것도 맞지만 결국은 내, 내가 지도하기로 선택한 사, 사람이고.” “…….” “그래서 가능하다면, 내가 못 미덥더라도 사,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이에 당세하는 자신의 눈치를 살피며 천진하게 웃는 모습이 소문 속의 인물과 동일인일까 문득 의아해졌다. 만약 동일하다면……. 묘하게 속이 끓는 느낌에 당세하가 미간을 찡그리며 타박했다. “못생겼으니까 웃지 마.”
대학교 추가합격 전화를 받다 말고 빙의 당했다. 하필이면 전날 읽다 중도 하차한 무협 소설, 그것도 사형인 주인공에게 쓱싹 당해 일찌감치 명을 달리하는 허접한 흑막의 어린 시절이었다. …근데 이제 불우하다 못 해 천애 고아에 길거리 거지인. 아, 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 ‘이게 인생이냐….’ 그런 생각을 하며 기력 없이 누워 다른 거지들에게 얻어맞고 있을 때였다. 원작대로 어디선가 나타난 주인공의 스승이 같이 가지 않겠냐며 냥줍, 아니 인줍을 시전해 왔다. "함께 가겠느냐?“ 내가 미쳤냐, 미래에 친히 모가지 따줄 놈이 있는 곳을 제 발로 기어들어 가게? "…좋아요! 너무 좋아요!“ -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가혹한 거지 생활이었다. 쥐 죽은 듯 얌전히 살다 어느 정도 크면 하산해야지. *** ‘근데 왜 이렇게 됐냐.’ 그저 데드 플래그만은 피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이거 아무래도 소설 장르가 수상하다. "제 몸만 한 바위 하나 맨손으로 못 부수는 허약한 놈이 무슨 밥을 지어? 그거 이리 내고 저거나 처먹어.” 제가 사형이라며 텃세 부리고 괴롭힐 땐 언제고 갑자기 개과천선한 주인공에, “너만 괜찮다면 다음엔 더 좋은 걸 가져올게. …그러니까 나 또 와도 돼?” 길바닥에서 다 죽어가는 거 구해줬더니 수줍은 얼굴로 고독을 내밀며 얼굴 붉히는 수상한 놈 하며, “…….”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으면서 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니다 위험해지면 도와주고 사라지는 자객이라니? “에- 에취!” “야!” “나, 나한테 약 있어! 일단 눕혀!” “…! ……!!” 와중에 비실한 몸뚱이 탓에 과보호만 늘어간다. …다 필요 없으니까 그냥 혼자 있게 놔두란 말이야!
[오메가버스, 빙의물, 신분차이, 인외존재, 오해/착각, 알파공, 후회공, 다정공,순정공, 베타수, 명랑수, 잔망수, 상처수, 허당수, 얼빠수, 짝사랑수, 도망수]누나가 쓴 고수위 피폐 BL 소설에 빙의했다.그곳에서 만난 메인 공 루퍼트와 메인 수 크리스,그리고 서브 공 리안하르트.[!WARNING!소멸 경고. 다른 등장인물과의 관계성이 흐려지고 있습니다.]이의현은 되도록 셋의 관계에 끼어들지 않으려 하지만,존재가 소멸된다는 경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원작의 흐름대로 메인 커플을 이어주려 한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듯한 리안하르트가 눈에 밟힌다.[크리스와 내가 뭘 했는지 궁금한가?]“어?”[아주, 불쾌하군.]리안하르트와는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엮이는 듯하고관계는 나아지는 것 없이 결국 소멸될 위기에 처하는데…“…아! 아, 아, 악…!!”[이의현!]사실, 살고 싶다.소멸되지 않으려면 방법은 하나뿐.이의현은 간절하게 리안하르트를 붙잡는다.“…해줄 거야?”[이의현, 날 봐.]“어?”[넌 너무 생각이 많아.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있어.]과연 이의현은 리안하르트와 관계성을 쌓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어느 날 세계 곳곳에 열리기 시작한 게이트, 그리고 게이트에서 나오는 몬스터. S급 헌터 지한서(공)는 운 스탯만 높은 이도영(수)의 특수능력에 덜컥 걸리고 만다.[마나를 속박 당하셨습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마스터의 손에 접촉해야 합니다.]일상을 침범한 비일상속에서 이도영에게 코 꿰인 지한서의 생존을 향한 연애기.“다른 녀석도 이렇게 홀렸어?”“내, 내가 뭘…….”“나 쳐다봐. 이렇게 야해빠진 눈으로 어? 아무 놈이나 홀리고 다녔어?”지한서의 눈에는 숨 쉬는 것도 야해 보이는 이도영의 자존감 회복물. 또는 저밖에 모르던 지한서가 이도영밖에 모르게 변해 주변을 속 터지게 만드는 염장물.
천재 정재의를 형으로 둔 정태의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전직 군인이다. 이 둘의 생물학적 부친인 삼촌 정창인의 권유 아닌 권유로 국제 연합 인적 자원 양성기구(UNHRDO)에서 반 년을 기한으로 일하기로 한 정태의의 인생은 손이 예쁜 미치광이, 일레이 리그로우와 엮이면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현대물 #배틀연애 #질투 #외국인 #시리어스물 #사건물#냉혈공 #강공 #집착공 #미인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절륜공 #무심수 #호구수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언제부턴가 세상에 게이트가 생겨난 후,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유저]와 그렇지 않은 [일반인]. 그리고 유저는 각성함과 동시에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경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직업 중의 망직업, [네크로맨서]로 전직하고 만다. <역대 가장 충격적인 던전 사고 1위 ‘사령의 탑’, 공략 실패 원인은?> 그러던 중, 이경은 서번트 [따까리]의 강화 재료를 위해 간신히 [사령의 탑] 파티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불의의 사고로 혼자 떨어진 곳에서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진짜 뭐든지 할 테니까……. 제발 저랑 계약해서 저 좀 살려 주세요!” ―뭐든지 하겠다고……. [‘서다원’이 제시한 ‘맹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너는 내 복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그리고 나는, 언제 어디서든 네가 위험에 처하면 최선을 다해 너를 구할 것. 어때? [새로운 서번트 ‘서다원’과의 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하급 네크로맨서 최이경과 랭커 메이지 서다원의 통쾌한 계약 복수극!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 외신 통신사 TPA 소속 종군기자인 하조윤은 내전지역 취재 중 사고에 휘말려 5년 간 혼수상태에 빠진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귀국해 옛 연인을 찾아가지만 연인의 옆은 이미 다른 누군가로 채워져 있었는데…갓난 시절부터 친구였고, 머리가 굳고 나서는 사랑이었다.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 번도 이별을 생각해본 적 없던 연인에게 내가 아닌 다른 연인이 생겼다. 세상은 모든 결과가 나의 이기심과, 나의 무책임 탓이라 손가락질한다. 헤어짐에도 시간과 방법이 필요했지만, 한 번도 이별을 경험하지 못한 하조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자신을 잊으려는 옛 연인에게 매달릴 뿐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곁으로 한 남자가 다가왔다. 마음은 필요 없고 오로지 몸만 즐기자는 이 남자. 서른 한 해 동안 살아온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하조윤은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책임감을 처음으로 직면하게 된다.
즐겨보던 무협 소설 <절대검성>에 빙의했다. 검성총의 이름 모를 무인으로 눈을 뜬 ‘단정우’는 기연을 얻은 후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도우려는데…. “너는 미치광이군. 아니면 고리타분한 정파인이거나.” “사람이 사람을 돕지 않으면 그 누가 구원한단 말인가?” 어쩌다 보니 그네들 인생까지 구원해 버렸네? “협이 없으면 그건 무협이 아니지.” 서서히 바뀌어 가는 그들의 삶. 단정우는 그 사실에 보람을 느끼지만 뜻밖에도 오해가 쌓이게 되고. ‘내가 빙의한 게 남궁세가 대공자의 몸이었다고?’ “한 가지만. …가면을 벗어주십시오.” “싫다면 억지로 벗길 건가?” 결국 단정우는 자신이 구원한 자들의 손에 오해 혹은 실수로 죽는 방식으로 도망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무공의 부작용이 나를 덮치는데.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죽은 척하고 여러 사람의 인생을 연기해야 한다. 갑자기 눈이 돌아 쫓아오는 이들. “나를 부인이라 불렀으면 낭군은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내가 정녕 미친놈 제조기란 말인가? 단정우는 무사히 이들의 추적을 피할 수 있을까.
#게임빙의, #판타지물, #처연공, #성장공,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미인수, #적극수, #군림수, #능력수, #게임물, #사건물, #성장물현금 결제로 ‘캐릭터 뽑기’를 해야만 하는 가챠 게임.평범한 직장인 이민준은 친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첫 리뷰어가 된다.기대 없이 시작한 게임. 역시나 지루한 오프닝에 눈이 절로 감기고.다시 눈을 뜨니 게임 속 세상이었다.― 환령술사님. 당신은 영웅들을 통솔하고 조종하는 역할을 맡아야 해요.얼결에 튜토리얼이 시작된 통에 첫 영웅까지 소환하게 되고.제법 강해 보이는 미남 영웅에 기뻐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기억도,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하급 캐릭터였는데……?“오래도록 잠들어 있던 망자를 깨운 이는 당신이 틀림없겠지요.”워낙에 키가 크고 체구가 탄탄해서인지 사내는 묘하게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풍겼다. 남루한 갑옷과 손에 든 낡은 삽조차도 사내를 초라하게 만들지는 못했다.“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대체 누구입니까?”“그걸 왜 나한테 물어……?”기억을 잃은 약한 영웅와 무너져 내리는 세계.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 세계의 결말을 보아야 한다.그는 과연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본 도서는 19세 이용가인 외전의 내용을 수정한 15세 이용가 작품입니다.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회귀물 #영지물 #쌍방구원 #하극상 #집착츤데레공 #허당수전쟁 중 야반도주했다가 인생을 말아먹었던 망나니 영주 루이센.처절한 후회 끝에 죽었다가 눈을 떠 보니,야반도주를 하던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두번 다시 야반도주는 없어!이번에는 절대 영지를 떠나지 않고, 지켜 내고자 결심하는데…….홀로 항복을 선언하러 간 적진 한가운데서 만난 선봉장은회귀 전, 자신처럼 잘못된 선택을 하여 인생을 말아먹었던귀족혐오자이자 미친개로 이름을 떨친 용병, 칼튼이었다.“내가 죽으면, 자네도 죽어.”루이센의 설득에 현실을 인정한 칼튼.그리고 어느 순간부터,“공작님은 왜 저를 도와주시죠?”그의 시선은 계속 루이센에게 머물기 시작한다.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 아래, 좌우명을 실행해 나가던 어느 날. ‘지구와 연결된 나트렌 제국에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뜬금없이 애독하던 책, ‘마죽’에 빙의해 버렸다. 나트렌이라는 제국에 무작정 소환된 지구인들이 하루아침에 검과 마법을 쓰며 세상을 지켜야 하는 판타지 속으로. 몇 번이고 다시 읽을 정도로 좋아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등 따뜻한 방에서 팔자 좋게 읽을 때의 이야기고 이 험난한 곳에 빙의해 사서 고생하고 싶었던 게 아닌데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어찌 됐든 주인공 일행이 있다면 세계 평화는 무리가 없으니 그들이 마왕을 무찌르는 데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안전히 살아남으려고 했는데…… 큰일 났다. “여전히 내가 무서워?” 세계관 내 빌런 이진성부터. “그래 인정해. 한지우, 넌 최고의 호구 새끼야.” 선하다는 이유만으로 날 싫어하는 서브 주인공에. “엄마라고 불러도 돼?” 혀가 얼얼할 정도로 쓰디쓴 약초를 줘도 고맙다고 받아먹는 지력 0을 자랑하는 엑스트라와. “내가 좋아하는 거 찾았어, 한지우.” 사람답게 살아보랬더니 나랑 사랑을 하려고 드는 주인공까지. 그냥 조용히 혼자 살고 싶은 나에게 관심이 꼬여도 너무 꼬인다. 다 필요 없고요, 그냥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어느 날 게이트가 열리고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동시에 사윤은 이상한 시스템창과 마주하게 되는데. “당신은 인류의 ‘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b ᵔ▽ᵔ)b” 빌런의 역을 강제당하며 미쳐 가던 사윤은 빌어먹을 시스템에게서 벗어날 단서, 한건주를 납치한다. “…목적이 뭐예요.” “인재 영입?” “사람을 납치해서요? 무슨 조폭 길드라도 되나 봐요.” 시스템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단서인 성향, ‘저항하는 자’. 사윤은 그것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건주를 S급으로 키우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데…. 예쁘다, 예쁘다 하며 실컷 키워 줬더니 S급이 코앞일 때 홀연히 자취를 감춰 버린 건주. 이윽고 그는 S급 헌터가 되어 사윤의 앞에 다시 나타난다. “시X, 너 뭐 하는 새끼야.” “그렇게 사람 헌신짝처럼 버리니까 좋아요?” 먼저 버리고 튄 새끼가 누군데? “네발로 기는 게 어떤 기분인지 느끼고 싶으면 어디 또 도망가 봐.” 위태로운 재회와 불온한 낌새를 보이는 게이트. 과연 사윤은 시스템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 <갓겜하다 갓됨 갓뎀!> 작품 재정비 및 작가님 건강 관리를 위하여 2025년 12월 31일(수)부터 연재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작품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 나는 왜 이딴 게임에 인생을 낭비했을까? 매일 더러워서 접는다고 말만 하면서 왜 진짜 접지는 않았을까? 그래서 벌을 받는 건가? 이런 게임을 해서? ***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는 게임. [컨클루드: 아더갓의 사도] 나는 그 게임의 고인물이었다. 다른 유저들 때문에 정떨어져서 게임을 접었지만, 어떻게 해도 클리어가 안 되는 ‘해페니시스’만큼은 미련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컨클루드’의 업데이트 알림을 받게 되고…. 혹시 해페니시스로 클리어가 가능해졌나 싶은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접속한 게임. [해페니시스: …나의 전도사여.] [해페니시스: 그대와 같은 존재는 처음이다.] [SYSTEM: ‘해페니시스’가 당신에게 숨겨진 트레잇을 부여합니다.] [SYSTEM: 놀라운 업적! 당신은 대화만으로 ‘아더갓’을 홀렸습니다!] 세계 최초로 ‘해페니시스’를 클리어할 수 있겠다는 기쁨도 잠시. [마더 에일루시아: 나는 네가 누구를 선택했든, 너를 찾아낼 거란다.] [마더 에일루시아: 그리고 너와 함께할 거야.] “아니, 뭔데. 이 호러 연출?” [SYSTEM: ‘마더 에일루시아’가 당신을 강제로 다크렐름으로 소환합니다.] …나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는 게임에 끌려 들어가고 만다. 그러나 놀랍게도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사이비 교주인 것이 아니었다. [‘해피교전도사(???)’ : 농노] “내가… 농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