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베스트셀러인 추리소설 『돌의 은유』의 저자, 표은유.내 것, 나의 것. 절대 뺏길 수 없는 명기준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그리하여 보름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혼서류에요. 다 채운 다음에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메신저로 보내요. 그럼 이후 일정 알려줄게요.”“나 당신하고 이혼 안 해. 절대 못 해.”“소송 들어가면 서로 복잡해져요.”“잘못했어. 내가 너무 나갔어.”“네. 너무 나갔어요. 당신은 나를 한참 지나쳤고, 나한테서 아주 멀어졌어요.”기준은 심장이 찢기는 기분이었다. 4년이 통째로 날아가고 있었다. 35년에 비해 시간만 짧았지 무게는 그 몇 배인데, 그 4년이 눈앞에서 박살이 나려 하고 있었다. ‘정신 똑바로 차려. 숙려기간이 한 달이야. 한 달밖에 안 되는 게 아니라 한 달이나 돼. 그동안에 번복할 수 있어. 은유 마음 충분히 돌릴 수 있어.’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중한 소설을 욕했다가 빙의해버렸다.소설 이름, 종말 후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몬스터로 멸망한 이후의 세상을 다룬 소설.빙의한 캐릭터, 소설의 네임드 악역.“백사준! 쉴 시간이 있나! 일해라, 노예!”백사준. 특수한 기프트를 가진 각성자, 세상을 원망해서 수많은 헌터를 죽인 미치광이.지금은 광산에 갇힌 노예가 바로 나였다.몸은 비쩍 말랐고 가진 것은 없다.거기에 오랜 노예 생활로 다 죽어가는 상황. 말 그대로 상황은 최악이었으나, 괜찮다.“뼈 수집.”[기프트 ‘뼈 수집가’가 발동합니다. 대상의 힘이 깃든 뼈를 수집했습니다.][‘스켈레톤’에게 뼈를 부여하시겠습니까?]이 몸이 가진 특수한 기프트가 있으니까.대상이 가진 힘을 뼈의 형태로 수집하여 권속에게 부여할 수 있는 기프트, 뼈 수집가.“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이 기프트가 있다면 가능하다.멸망이 닥친 세상에서 살아남는 것도, 피폐 전개로 가득했던 원작의 전개를 바꾸는 것도.“내가 못 할 거 같아?”종말 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소설 속 네크로맨서는, 뼈를 줍는다.표지 작업은 일러스트레이터 SIXA님이 해주셨습니다.
[독점연재]#흔한환생 #특별한차원이동 #걸크러쉬X #초반자주쓰러지는여주 #쌓이는오해와넘치는착각 #흔한첫사랑 #흔한로맨스 #세계멸망같은걸끼얹나 환생했다. 뭐 대단한 사연이나 능력도 없이 환생만 했다. 환생만 특별했다. 흔하고 평범한 환생녀다.전형적인 로맨스의 남주인공 같은 남자가 있다.전형적인 로맨스의 여주인공 같은 여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소설같은 둘의 연애를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호되게 뒤통수를 얻어맞기 전까지는.나는 그 소설 같은 일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누가 나에게 환생하면 롤러코스터 같이 다이나믹한 인생 살 수 있다 그랬냐.본격 판타지 배틀 (feat. 흔한 로맨스)흔한환생 vs 특별한차원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