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跃千愁의 소설 <道君(2017)>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누구도 찾지 못한 전대미문의 고대 유적을 발굴해내는 천재 고고학자, 도야! 그가 천재 고고학자라 불린 이유는 만물박사나 다름없는 그의 능력 때문. 무공이면 무공,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박학다식한 고고학 지식에 술 제조, 폭탄 제조, 고대의 보물 재현 능력까지! 그런데 과거의 문물을 탐사하던 중, 알 수 없는 차원 이동에 휩쓸려 과거 시대로 이동하게 된 도야.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몰락한 황제의 후예. 최고의 고고학자는 과연 최고의 황국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원제 : 道君 번역 : 오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 좋은 인간, 보통 인간, 나쁜 인간. 좋은 인간은 내 배를 부르게 해 준다. 그리고…… “혼인하는 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시나요?” 고로 돈은 악착같이 모아야 하는 것이다! 장사성의 일개 수문 위사에서 추밀원으로 포졸 진가수의 찬란한 성공 신화! 그리고 그가 설파한 십팔도락의 향연. 능력만큼만 비리를 저질러야 한다는 과유불급 직무에 있어 상사의 눈치를 헤아리는 복지부동 직책이 낮다 불평하지 않고 후일을 도모하는 고진감래 상사에게 유능한 부하로 찍히지 않기 위한 낭중지추 바로 이것이 진정한 직장인의 살아남기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세어 본 적 없다.그저 이승과 저승의 가운데 떠도는 하나의 영(靈)이 되어 버렸으니까.탈마의 경지를 넘어서부터 난 선택을 강요받았다.불로불사의 선인이 될 것이냐.아니면 초월적 존재인 마선(魔仙)이 될 것이냐.아마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건, 어설픈 깨달음으로 신마경의 경계에 머무른 이유였을 것이다.솔직히 나는 무엇도 되고 싶지 않았다.여전히 강해지고 싶었고 나보다 더 강한 적과 맞서 싸우고 싶었다.상대가 신(神)적인 존재라면 더욱 좋았다.강하고 초월적 존재들은 언제나 나의 가슴을 뛰게 하니까.결국엔 난 무엇도 선택하지 못했다.그것이 지금 내가 구천을 떠돌며 흘러 다니는 원인일 것이다.아마도 앞으로도.나는 영원히 이곳을 계속 돌아다니게 되겠지.분명 그렇게 믿었었다.그들을 만나기 전까진.“들리십니까? 제 목소리가…….”이유는 알 수 없었다.갑자기 현계와의 경계가 무너지며 시야가 생겼고.드넓게 펼쳐진 수백 개의 봉우리.깎아진 암벽과 곧게 솟은 탑이 시야에 들어왔다.기묘하게도 나를 부른 자들은…….내가 세운 마교의 후인들이었다.
“목걸이가 푸른빛을 내는 순간이 오면, 넌 누구보다 강해질 거야.”진가장의 적자로 태어났으나 절맥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던 진자휘.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온갖 핍박과 냉대를 받는다.그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인 현무학관의 입학 자격을 사촌형에게 뺏기고, 괴롭힘을 당하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마는데…….그곳은 바로 혈천하를 막은 고금제일인, 천갑무신의 무덤이었다![분자화된 기갑을 장착하였습니다.]유일무이한 천갑무신의 후인이 된 진자휘.천외의 힘을 가진 기갑의 주인이 되어 무림에 첫발을 디딘다!“다 부숴버리겠어.”무림을 피로 물들이려는 혈천교를 막기 위한자휘의 거침없는 기갑 무림행이 시작된다!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국내에 <영웅문>으로 알려진 '사조삼부곡' 시리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중 2부에 해당하는 대하역사소설. 지은이가 1959년 자신의 신문사 '명보'를 창간하면서 3년 동안 연재했던 작품으로, 책은 지난 2003년에 여덟 차례 수정한 3판본을 완역한 것이다.이전 판본에 비해 줄거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역사적인 사실 관계와 악인으로 그려지던 인물의 성격에 변화를 주었다. 사람들의 이름과 행동, 무공비급 등의 내용도 추가되었다. 또한 책에는 중국의 역사를 비롯한 유가, 불가, 도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대하역사소설로는 드물게 '정', '사랑'을 주제로 설정한 작품이며, 긴박감 넘치는 무공 대결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신조협려'라는 제목은 고대 영웅 독고구패에게 무공을 익힌 신비한 새 신조의 도움을 받아 무공의 고수로 성장한 '신조협' 양과와 그의 연인 소용녀의 '려'를 뜻한다. 사제 관계인 두 사람이 도덕규범과 예교를 넘어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야 만다는 줄거리.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 부모와 부자, 형제, 사제 등 인간관계에서 볼 수 있는 사랑 이야기, 무공비급과 고수들의 대결 등 무협의 세계가 역사와 맞물려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