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최강의 드래곤이었지만,용사에게 봉인을 당했다.나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죽기 싫어! 싫다고!"……뭐여, 이게."그런데 눈을 떠 보니 나를 봉인한 용사의 막내딸이 되어 있었다.차라리 잘 됐다.이몸을 잘 키워서 가문을 멸문시키면 용사에게 복수하는 게 될 테니까!죽인다, 용사.타도한다, 용사!그렇게 다짐했는데……."우리 공녀님, 불쌍해서 어쩌죠?""이렇게 사랑스러운 공녀님이…….""시한부라니……."인간아.뭐라 했느냐?이 몸이 시한부라고?!***하지만 괜찮다.난 드래곤. 포기를 모르는 위대한 존재지.체력을 회복하고, 흑마법사들을 소소하게 잡으며 마력을 채워야겠다!덤으로 하찮은 인간들 좀 구해주지, 뭐."이번에 공녀님이 또 공을 세우셨다죠?""망나니라고 불렸던 건 모두 다 거짓말 같아요. 지금 공녀님은 영웅이죠. 영웅.""공녀님! 팬이에요!"……어쩌면 나, 인간들에게 잘 먹히는 드래곤일지도?거기다가 더해,"다프네! 나도 검술 알려줘! 나도!"나를 보자마자 욕부터 하던 셋째 오래비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달라붙고,"나, 나……! 다, 다프네 너를 본받아서 히, 힘 낼 거야!""야! 나 아직 너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 그래도 이건 먹고가!"방구석 폐인이었던 둘째 언니와 내가 싫어 집을 뛰쳐나갔던 첫째 오래비가 달라지질 않나,"아프지 마라. 넌…… 소중한 내 딸이니."내가 죽었다 살아나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던 용사, 아빠까지도 이상해졌다!난 이 가문을 멸문시키고 내 복수를 이룰 생각인데,너희 대체 왜 이러는 거야?
[1부/2부 합본]<신승> <박빙> <불의왕> <맹주> 작가 정구! 무엇보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던 1부의 정각이 약간 우유부단했다면,강해지고 싶은 2부의 소천은 맺고 끊는 것이 칼처럼 단호하다. 하지만 한 번 책을 잡으면 손을 뗄 수 없는 강한 흡인력은 갈수록 더해진다.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갈수록 높은 재미를 더해가는 신승!천하를 뒤흔들던 절세신마가 우화등선하고, 신주제일마 정각이 차원 이동을 한 뒤,중원 무림은 두 개의 거대 세력으로 재편된다.그런데 정각이 낙양야색 시절 뿌려둔 씨앗 하나가 눈을 떴다.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마큼 강력한 두 세력이 무림을 차지하기 위해치열한 암투와 전투를 벌이는 이때 정각의 후예가 무림에 뛰어든다.반쪽뿐인 황금선공과 어설픈 무공 몇 초식만으로 무장한 채.과연 그가 신주제일마의 명예를 이어받을지,낙양야색의 명예를 이어받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천재 피아니스트? 알고 보니 재벌가의 반쪽 핏줄? 거기에 뭐? 퇴마사라고?]천기누설 16회. 그중 금전적 대가를 받은 것이 14번.저승사자 폭행죄는 벌써 28번.거액을 받고 며칠간 생명을 늘려주기까지.“쯧. 더 볼 것도 없다. 넌 그냥 지옥행이구나.”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태어났다.믿었던 사부마저 결국 나를 떠나갔다.그 뒤로는 오로지 나를 위해 살았다.“에라이! 씨파! 그러면 태어날 때 팔자라도 좋게 점지해 주던가! 태어나길 그지 새끼로 태어났으니까 그렇게 돈을 찾지!”“……그래? 네놈이 태어난 환경이 달랐다면. 세상을 위해 살 수 있었단 말이냐?”엥?그리고 다시 눈을 뜬 순간,나는 재벌 2세가 되어 있었다.그래!재벌 아들이라고!
난 컨셉 즐겜러다.직업에 맞춰 컨셉을 짜고, 거기에 맞춰 즐겁게 플레이하는 게이머.“날… 건드리지 마라…….”“더 지껄여 봐라. 내 분노를 감당할 수 있다면…….”이번 컨셉은 악마가 팔에 깃든 악마기사!평소처럼 컨셉에 충실한 채 게임을 즐겼을 뿐인데…….“로그아웃.”「불가능한 명령입니다.」“……? 로그아웃.”「불가능한 명령입니다.」“……???”로그아웃이 안 되는 것도 모자라서,"가증스러운 악마! 기어코 악마기사의 몸을 차지했구나!""제 눈은 못 속입니다! 악마기사께서 이렇게 친절할 리 없습니다!"빌어먹을 동료들이 컨셉도 포기 못하게 만든다!컨셉에 충실한 게이머는 과연 그리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