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뤄 주는 화폐 ‘패스’를 찾아다니는 패스파인더.평범한 취준생인 가람은 충동적인 생각으로 이계로 떠나게 된다.가는 것까지는 좋았지만,돌아와 보니 원래 세상은사람과 동물이 모두 사라진 유령 도시가 되어 버렸다.가족과 원래 세계를 되찾으려면‘패스’를 모아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언제 눈사태에 휩쓸릴지 모를 설산부터숨 쉬기도 어려운 심해, 지옥 같은 미궁 등험난한 곳에만 있는 패스들 때문에 고난의 연속이다.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패스를찾아가야 하는 운명에 놓인 가람은과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여주중심 #걸크러쉬 #차원이동물 #모험물 #성장물※ 해당 작품은 잔인함 혹은 고어적인 장면이 있을 수 있으니,이용에 참고 바라겠습니다.
[독점연재]세 번의 회귀. 4회차 인생.운명의 아이로 선택되어 자랐으나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하여 나타나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삶이 반복된다.‘이 나라는 노답이야. 망명하자.’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기를 택한 르블레인. 거기까진 좋았는데 입양된 곳이 하필이면 악당 가문이었다.망명하기 전까지 편히 살기 위해 저 악당들을 꼬셔보려고 했는데…….“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그 건물을 줘. 내 동생의 화장실로 쓰면 되겠군.”“괜찮아. 르블레인이 때리지 말라고 했지, 죽이지 말라곤 안 했잖아.”“누구야, 누가 내 동생을 울렸어어억!”‘……망한 것 같아요. 어쩌죠?’*“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죽이면 안 돼요.”내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조용했다.‘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나는 가늘게 좁힌 눈으로 가족들을 돌아보며 비장하게 말했다.“이불 차고 잘 거야.”“잘못했어, 꼬맹아!”“미안해!”“안 죽이마!”좋아.
“여왕이라고 부르면 돼.”곤란함이 지워진 얼굴에는 약간의 후회스러움과 또 약간의 후련함이 있었다. 그것은 어린 소녀의 얼굴에 떠오르기엔 지나치게 복잡한 감정들이었다. 그 순간 사무엘의 눈에는 그녀가 다 자란 어른처럼 보였다. 어째서인지 앳된 얼굴에 자신 만큼, 어쩌면 자신보다 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나무 그늘에 서 있는 그녀의 머리 위에 드리워져 있던 나뭇가지들이 바람결에 흔들리자 그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그 햇빛은 절묘하게 그녀의 머리 꼭대기를 비추었다. 그것이 마치 빛으로 구워 낸 왕관처럼 보였다. -“카호는 좋아하는 게 뭐야?”“여왕님이요.”“음. 좋아하는 장소는?”“여왕님이 계신 곳이라면 저는 어디든 좋습니다.”“으음. 그럼 좋아하는... 날씨는?”“비 내리기 하루 이틀 전의 맑은 날을 좋아합니다.”“응? 묘하게 구체적이네?”“여왕님과 처음 만난 날이 그러했으니까요.”
대한민국, 89세의 할머니는 이승에서 천수를 누리고고통 없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쉴…… 줄 알았지만?!“빨리 일어나서 옷 챙겨 입고, 일해!”열다섯 살, 윈스턴 자작가의 하녀로 회귀한 할미, 아니 하미. 뛰어난 손재주로 자작가 사람들 모두 그녀에게 입덕하는데!잘생긴데다 잔망도 쩌는 도련님, 카시안이 괴롭혀 오지만정신은 89세인 하미의 눈에는 그저 손자 같아 ‘오구오구’ 귀여울 뿐. 그러던 중, 그녀는 한 점쟁이로부터 회귀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실과 바늘만 있으면 뭐든 만들어 내는,먼치킨 하녀의 우당탕 핸드 메이드 인생!<미리 보기>“자, 받도록. 선물이다.”“선물……? 이 할미에게?”카시안은 아직도 말을 짧게 쓰는 하미가 고까웠다. 그러나 딱히 제지하지는 않았다. 곧 있으면 하미가 주머니를 풀어 보고 사색이 될 터였다. 카시안은 하미의 놀란 얼굴을 그려 보며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악동 같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다. 워낙 잘생겨서 그런지 그마저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문제였다.카시안이 빨리 풀어 보라며 하미를 재촉했다.“아이고, 알겠다. 알겠어. 어디 보자…….”하미가 주머니의 끈을 느릿느릿 풀어내었다. 그와 더불어 카시안의 눈동자가 즐겁게 빛났다. 자, 어서 놀래라. 어서 비명을 지르고 기겁하라고!“이건…… 송충이구나!”“그래, 송충이다!”“고놈 참 실하기도 하지. 오동통하고 기운차게 꼬물대는 놈들로 잘도 잡았네!”“그렇지, 실하고 기운찬…… 뭐라고?”“이렇게 선물도 해 주고 말이야……. 착한 아이구나!”“……?”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언데드(Undead)> 노은하.죽기 위해 살고, 죽지 못해 살았다.가족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고, 그저 몬스터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다 죽고 싶었다.그러나 인류가 공략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흑색던전 중 하나인 <심연의 던전> 최심부에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일어난 회귀.회귀해서 눈을 떠보니, 1살이더라.1부 유아기편(32화 완결)2부 초등학생편(213화 완결)3부 아카데미 중등부편(410화 완결)4부 아카데미 고등부편(630화 완결)5부 플레이어편(922화 완결)이번 삶에는 반드시─.행복해지고 싶다. [#오늘도 노은하는 구르고 또 구른다.]
언제나 우중충한 날씨, 범죄자들이 들끓고 우울증은 기본이라는해가 뜨지 않는 저주받은 땅, 동부.그리고 그곳을 다스리는 괴물, 에카르드 공작.사촌과 결혼할 위기에 처해 있던 헤델은 괴물 공작에게 청혼받는다.모두가 말리고 반대하지만, 헤델은 어쩔 수 없이 공작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되는데…….“이런 음식은 난생처음 먹어봅니다!”“마님이 오신 뒤로는 항상 해를 볼 수 있어요……!”“동부는 이제 마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생각보다 동부 사람들을 잘 길들여 버렸다?일단 결혼부터 시작해서, 동부를 점령하는 헤델의 이야기.***“그럼 잘했다는 말이에요?!”헤델의 소리침과 함께 등 뒤로 천둥이 쳤다.맑은 하늘이 단숨에 어두워지더니,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거세게 내렸다.“…….”당황한 카시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헤델을 바라보았다.채 붙잡기도 전에 헤델은 곧바로 서재를 나가 버렸다.얼마 지나지 않아, 거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혹시 헤델인가 싶어, 카시언은 얼른 달려가 문을 열었다.그러자 집사를 포함한 하인들이 쏟아지듯 안으로 들어왔다.“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셨기에 마님이 화가 나신 겁니까.”“오늘 날씨 정말 좋았는데……!”그들은 전부 입을 모아 외쳤다.“마님께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십시오!”카시언은 한숨을 내뱉었다.헤델이 시집온 이후, 동부에 비가 오는 건 무조건 카시언의 책임이었다.[계약결혼/영지경영물/날씨조종여주/괴물남주/순애남주]
결혼 생활 10년 동안 고생만 잔뜩 하다가 원인 모를 불치병으로 죽었다.이제야 좀 쉴 수 있을까 했더니 웬걸, 정확히 결혼한 첫 날로 회귀했다.이번 10년은 아무것도 안 하고 놀고먹는 밥버러지가 되겠다고 선언했는데…….남편은 그런 내가 뭐가 예쁜 거지?!&“나 이제부터 아무것도 안 할게요.”“그래.”“먹고, 자고, 싸기만 할게요.”“원하는 대로.”“아, 사치도 할 거예요. 진주목걸이 하나 사줄래요?”“몇 개든지.”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는 손길에는 애정이 물씬 담겨있었다. 남편은 지금이면 무슨 말을 해도 들어줄 것 같다.“……5년 후에는 이혼도 해줘요.”그러나 마지막 요구에는 답이 없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표정 없던 남편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져있었다.“그건,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돼.”그는 맹수처럼 으르렁거렸다.&놀고먹고 싶지만 뜻대로 안 되는 남작부인의 인생 2회차!신이시여, 이번 생에는 파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일러스트 By 추혜연
서브 남주를 낳을 악녀로 빙의했다. 악당 남편에게 집착하다 죽는 역할로.“내가 네 편이 되어 줄게!”어차피 한집에 살게 된 거, 그동안 가엾은 남편에게 잘해 주기로 했다.그런데 성년이 되어 이혼을 앞둔 어느 날.예기치 못한 하룻밤으로 덜컥 아이가 생겨 버렸다. 맙소사.그래서 들키기 전에 떠나려고 했는데……. “저, 리하르트? 뭔가 오해가―”“난 널 보낼 마음 없으니까, 죽어도 내 품에서 죽어. 엘리사.”아름다운 얼굴로 눈물 흘리며 애원하는 것도 모자라,“내 애를 가지고 어딜 도망가려고.”서늘한 눈으로 다짜고짜 쫓아오기까지 한다?……아무래도 도망은 그른 것 같은데. 이제 어쩌지?#책빙의 #초반뽀짝물 #선임신후연애 #집착남 #대형견남 #발랄녀 #능력녀 #여주_도망갈까_안달복달 #튀어봐야_남주_손바닥_안
[단독 선공개]어린 남주를 학대하는, 남주의 전 부인에 빙의했다.남편이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오니 그제야 매달리는…….원작과 달리 어린 남편을 막냇동생 대하듯 잘 키웠다.동생 군대보내는 심정으로 전쟁터를 보낸 뒤, 이혼당할 준비를 시작했다.원작대로라면 남주는 망국의 공주와 사랑에 빠져 그녀를 데려올 것이다!패악을 부리는 원작과 달리, 나는 얌전히 이혼을 당할 생각이다.그러는 김에 돈도 좀 챙기고, 영지도 잘 꾸려나갔다.또 원작처럼 불치병에 걸려 죽기 싫어서 치료제도 개발했다.이제 남은 건 이혼당하는 것뿐!***작고 귀엽던 남편이 훌쩍 커 짐승같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걱정 마, 난 너와 이혼해줄 준비가 다 되었단다!그런데 꼬마남편, 아니 엄청 커버린 남편의 반응이 이상하다."내가 전쟁터를 구르는 동안, 부인은 도망갈 준비를 하셨군요."그가 커다란 손으로 허리를 휘감으며 위험하게 웃었다."그새 바람이라도 난 겁니까?"예쁘게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눈은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아니…… 저기, 나 이혼당할 준비 끝냈는데…….#선육아 후연애#키웠다가 잡아먹히는 여주 #착각계#집착남주 #여주앞에서는 순진한 척 하는 대형견 남주#불치병 걸릴 예정인 여주 #치료제 준비완료#우리 마님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난리나는 하인들표지 디자인 By 하라라(@hhararahh)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너 같이 쓸모 없는 것은 우리 가문에 있을 가치가 없다. 이 돈을 받고 썩 꺼지거라!""네! 안녕히 계세요!" 남주의 약혼녀이지만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무능한 악녀에 빙의했다. 이미 평판은 밑바닥이고, 서로 죽고 못 사는 주인공들은 저들끼리 불륜까지 막 저지르는 막장 상황. "내가 돈 받고 쫓겨나는 게 속 편하지!" 그래서 냉큼 돈 받고 쫓겨나 학교 앞에 추억의 문구점을 차렸다. 추억의 쫀드기, 맥주사탕, 비눗방울 놀이까지! 어린이들 기다려! 그런데.... 어쩐지 내 어린 고객님들이 좀 이상하다? "내가, 우리 오빠 같은 불륜남 말고 잘생기고 조신한 남자 찾아 줄게요!""헉, 그럼 황태자이신 우리 형님은 어때?" "....마탑주님이 최고야." 그렇게 위대한 마검, 차기 황태자, 악역인 마탑주, 그리고 최종 흑막까지 엮이게 되면서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문구점에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데. 살려줘! 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여로은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고아원에 들어온 남주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원생 1의 몸에 빙의했다.'엮이지만 않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지만질 나쁜 원생들에게 계속 맞고만 다니는 게 짠해, 조금 챙겨줬다."옆에 있는 저 아이. 저 아이도 함께 입양하지.""양녀로 들이실 겁니까?""아니. 며느리로 들일 거다."……그랬더니, 남주와 함께 입양이 되어버렸다.이러면 안 되는데? 여주인공은 따로 있단 말이야! * * *남주는 예정대로 새아버지와 함께 전쟁에 나갔다.돌아올 땐, 원작 여주와 함께 일 것이다.나는 차근차근 이혼과 파양을 준비했다.그동안 내 몫의 재산도 많이 벌어뒀고!그랬는데……. "데미안. 혼자 온 거야? 다른 사람은?""다른 사람?"나의 물음에 늘 부드러웠던 데미안의 눈초리가 순식간에 날카로워졌다."이러면 곤란해, 엘리. 남편이 아닌 다른 사내를 찾다니.""뭐?""정부는 안 돼. 난 질투가 많아서 그 자식을 죽여버릴지도 몰라."나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내 생각도 마찬가지다, 엘리. 바람은 안 돼."채유화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입양된 며느리는 파양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