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美食)을 사랑하는 타투이스트 유정.고된 일과를 마치고 삼겹살을 구워 먹던 그녀는예약 손님과의 일정을 뒤늦게 깨닫고 부리나케 가게로 향하다사고로 정신을 잃는다.그리고 눈을 떠보니 울창한 숲 한가운데에 모습마저 바뀐 채였다!알고 보니 그녀가 평소에 읽던 소설 속 등장인물 실비아로 빙의한 것!불행 중 다행은 유정의 타투 기술이 웬일인지 마법으로 발현된 것이었으나이 소설의 주인공은 계모 왕비의 학대로 거식증을 앓으며곧 대륙을 피로 물들일 놈이었는데…….더욱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더욱 쉽게 요리하기 위해서 마법진을 몸에 새기는 실비아.그녀의 손끝에서 새로이 태어난 마법진이마수들이 판을 치는 대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이 세상을 조져 놓으려고 신이 보낸 악마가 분명합니다.’‘그 인격파탄자와 함께 있을 바에야, 차라리 악마에게 영혼을 팔겠습니다.’“이스엘?”다정한 목소리에 이스엘은 회상에서 벗어났다.“얼굴빛이 좋지 않습니다. 괜찮으신 겁니까?”걱정이 역력한 금색 눈동자가 이스엘을 가득 담고 있었다. 이스엘은 조각칼을 쥔 손을 흔들며 아무 일도 아니라고 대답했다.카녹스 대공은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다행입니다.”이스엘은 이 남자를 따라다니는 수많은 악명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렇게 착하고 다정한 사람에게 인격파탄자라니….[착각계/신의 축복을 받은 조각가 여주/과보호에 힘겨운 여주/계략 남주/여주 앞에서만 착한 내숭 남주/인격파탄자 남주/달달을 향해 달려가는 집착열차]
평범한 지구인이자 만년 아르바이트생 김철수.생계와 앞날을 걱정하며 SNS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그에게엄청난 고통(?)과 함께 금수저도 아닌 다이아몬드 수저로 회귀하여 살아갈 기회가 찾아온다.정신을 차리고 보니 행성 [멘다키움]의 황도 카일룸을 주름잡는 유명한 귀족[프라임] 가문의 넷째 아들 래드 프라임이 되어 있다.갑작스러운 회귀에도 정신이 없는데,래드에게만 보이는 스마트폰과 [관종왕 어플]이 나타나그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주겠다고 알려 온다.외롭고 서러운 삶을 살아온 철수에게 찾아온 엄청난 기회.철수 아니, 래드는 이 기회를 잡아 성공한 삶을 얻기로 마음먹는다.약한 체력과 얼굴 그리고 화술부터 여러 가지 스킬을 키우고,때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험난한 멘다키움에서 살아남기 위해SNS에서 좋아요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과연 그는 멘다키움에서 안전하게 살아남아 성공을 안고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여주를 괴롭히다가 결국 재산도 몰수당하고 평민으로 강등되는 악역 레이첼로 빙의했다.‘안 돼! 가진 게 돈이랑 권력뿐인데 그것마저 잃을 순 없어!’나는 원작에서 도망치기 위해 일단 은신처 겸 베이커리를 차렸다.그저 악녀와 멀어지는 동시에 빵이나 구워 돈을 벌 계획이었는데…….“나는 언니만 있으면 돼! 레이먼드 오빠 미워!”“이제 와 용서를 구하는 나를 용서하지 마라, 레이첼."“그동안 정말 미안했다. 앞으로는 네 재능을 꽃피울 무대를 만들어 주마."가문의 천덕꾸러기인 내가 왜 실세 취급을 받고 있지?***아무래도 남주들이 뒤늦게 빵을 좋아한다는 취향을 찾은 모양이다.줄곧 VVIP 등급이었던 고객님이 타국까지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그대를 찾기 위해 온 대륙을 뒤졌어.”여주한테도 이자 장사를 한 지독한 서브남주인 은행장은…….“돈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하십시오. 망명이요? 제가 전액을 지원하겠습니다. 대신, 저도 함께 갑니다.”원작 남주인 최고의 계략가 황태자까지?"널 지켜보면 재밌어. 나를 즐겁게 하는 비결이 뭐지?"저는 빵 구워야 해서 바쁘니까 안 살 거면 좀 나가주세요!표지 일러스트 By 뮤아(@Myua_Lee)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키이라의 유일무이한 목표는 오로지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그러나 자신이 친 딸이라 주장하는 코제트에 의해대공의 딸도, 명예로운 정령사도 아니라는 죄목으로 처형당하고 만다.생의 마지막 순간, ‘진짜’가 속삭인 말 한 마디.“사실은 네가 진짜였단다.”하지만 누가 그의 친자식이건 무슨 상관일까.그 말을 끝으로 원인도 알지 못한 채 과거로 회귀했지만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기에 그녀는 지쳤다.‘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를 계집애와 잘 살라고 해.’그런데 내내 무심하던 아버지의 태도가 뭔가 이상하다.삼월 장편 로맨스판타지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본격사회생활은처음인여주 #서투른노력파여주 #여주성장물 #아빠따윈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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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가상현실 미연시 레종데르트, 마지막 엔딩 분기점에서 남주 대신 공격을 맞고 죽었다. 그것도 유언으로 고백을 남기면서.그렇게 남주의 멘탈을 제대로 박살내고 새 게임을 시작하는데......갑자기 이상한 병에 시한부 설정까지 생기더니, 공략캐들이 나를 보면서 거대한 착각을 하기 시작한다.“네가 그렇게 된 것도 전부 나 때문인데, 내가 어떻게.””자기 심장에 칼을 꽂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몸을 돌보지 않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죽지 마, 아나스타샤. 제발…”아무래도 내 연기 실력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어느새 난 병을 앓으면서도 인류의 평화를 위해 내 한 몸 기꺼이 희생하는 고결한 용사가 되어 있었다.이왕 이렇게 된 거 좀 즐겨볼까?게임은 원래 컨셉잡는 맛에 하는 거잖아!그런데.“……할 수만 있다면, 차라리 널 마탑 꼭대기에 가둬 두고 싶군.”“과거도, 또 그대의 죽음도. 전부 기억하고 있습니다.”은은한 광기가 느껴진다. 차분히 말하는데 눈이 맛이 갔다.… 아무래도 얘네들, 지난 99회차를 기억하는 모양이다.***“괜, 괜찮은데...”게임 속에서 아픔을 느낄 수 없는 나는 당연히 괜찮았다.내가 작게 말하자, 일리야가 많은 것을 참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하나도 안 괜찮습니다.”“그.”“하나도, 안 괜찮다고요, 아샤.”네.나는 얌전해졌다.#의도된 착각계 #희생여주 #햇살(을 연기하는)여주 #먼치킨여주 #연기->진심#회귀한 헌신남주 #후회남 #순정남->직진남 #주변인 환장물 #쌍방구원#게임 속은 로판 #현실은 디스토피아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