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나온 빵을 오물거리던 열 세살의 어느날, 달리아 페스테로즈는 문득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낸다. 이곳은 주인공들이 미쳐가는 피폐 여성향 게임 속 세상이고, 자신은 장차 최고 악당의 여동생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이대로라면 답도 없다. 가문은 멸문할거고, 나도 덤으로 쓱싹 되겠지. 그러니 무조건, 가능한 빨리 이 가문에서 달아나야 한다! '경계심을 낮춘 뒤 도망쳐야겠어!' 그렇게 가문을 노리는 친척과 능구렁이 같은 황제 등등을 걷어내고 오빠의 환심을 듬뿍 산 것까지는 좋았는데- "내가 달리아와 춤을 추고 싶은데. 뭐가 문제지?" "미안하지만, 내 동생이 낯을 가려서." "달리아는 제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어쩐지, 오빠를 너무 길들인 것도 모자라 이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나에게 집착한다! 김코끼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
BL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여동생으로 환생했다!감기만 걸려도 목숨이 위태로운 개복치 여동생으로.그래서 치유 능력이 있는 소꿉친구를 좀 이용했다.문제는 그 능력이 스킨십을 해야 발현된다는 것.어차피 이 순진한 놈은 남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게 될 터였으니 고민은 잠시였다.그렇게 손도 좀 잡고, 첫 뽀뽀도 훔치고…….그런데-.사슴 같은 눈망울로 숙맥처럼 굴던 놈이전쟁터 한 번 다녀오더니퇴폐미 폴폴 풍기는 남자로 돌아왔다?“라비. 예쁘네.”“으응?”“창밖을 봐야지. 나를 보고 멈추니까 못 참았잖아.”“아카, 드.”“자꾸 그렇게 긴장하면, 더 하고 싶잖아.”남자 주인공에게 들이대야 할 놈이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신성력 빵빵한 신관 하나 잡아서 결혼하려 했는데,아무래도 이놈 때문에 그른 것 같다.#개복치 여주 #소꿉친구 #치유 능력 남주 #핑크 머리 남주 #전세역전 #과거 반성 여주#미친개가 되어 돌아온 남주 #집착남 #계략남 #살벌한 댕댕이 #여주가 전부인 남주 #악녀 덕질 여주[일러스트] 교나[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BL소설 속 병약수와 똑같은 희귀 병을 앓다 죽길 3회차. 더는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순 없지.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잘 차려진 병약수 약상에 숟가락이나 얹어보자!’도련님 약 한 방울, 숨결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시종으로 위장하여 병약수를 모시려 했다.그의 숨결에서 나오는 정령의 힘까지 나를 치유한다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하지만 지랄수란 쉽지 않았는데….“나가! 나가라고!! 이제 다 지긋지긋해!!!… 잠깐. 넌 지금 무릎 꿇고 무얼 하는 거지?”“도련님, 기왕 버릴 거면 제 입에 버려주십쇼.”당황해서 약병을 던지던 팔을 거둬버린 그에게 아쉽게 말했다.“그냥 얼굴에 뿌려주셔도 전 상관없는데…….”순간, 도련님의 동공이 크게 요동쳤다.* * *나는야 한다면 하는 여자.기왕 하는 김에 내 생명의 은인인 우리 도련님을 잘 챙겨주었다.시중은 물론 안아도 주고, 업어도 주고, 그의 다리가 되어 곳곳을 누볐다.유서 깊은 공작가 후계답게 내 진가를 알아본 걸까.도련님은 이따금 나를 지긋이 바라봤지만 쫓아내진 않았다.자, 이젠 회복도 되었겠다, 은혜도 갚았겠다.슬슬 탈주 각을 잡으려고 하는데…….…도련님이 이상해졌다.“그렇게나 나를 좋아하면서 어딜 도망치려고 그래.”“....”“너, 나 없으면 죽는다며.”어느덧 그는 굶주린 포식자의 낯을 하고 있었다.[얼떨결에 집착캐가 된 여주 X 그런 여주에게 배워 찐집착광캐가 되어버린 남주] #여주 극강의 미X 플러팅 #입덕 부정기 남주#초반 까칠병약지랄 남주 #어쩌다보니 남주 갱생#후반 화끈하게 미친 매운맛 남주(진짜 미침)#사이다 여주 활약 #관계 역전 #착각계 #능력녀#남장 #로코 #빙의 #회귀표지 일러스트 By 두미(@doomie_1)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비밀에 싸인 언노운 게이트에서 그녀가 돌아왔다. 30년 전 실종됐던 1세대 헌터 ‘차은하’가. 까만 드레스에 그보다 까만 양산을 들고서. 2000년대 초, 그들이 갇힌 곳은 수수께끼의 게이트였다. 누군가 탈출하려면 한 사람은 꼭 그곳에 남아야만 하는…. “나보다는 네가 사는 것이 나을 테니까.” 동료 이준을 위해 희생한 은하는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를 죽이고 또 죽였다. 그리고 대적할 몬스터가 없어졌을 때쯤 찾아온 한 남자, “네 녀석이 여기 보스군.” 처음 들어 본 S급 헌터 신시우. 간신히 오해를 풀고 게이트를 나왔으나 ‘30년이 흘렀다고……?’ 너무나도 바뀌어 버린 세상. 게다가 오랜만에 만난 옛 동료 백이준은, “난 있잖아. 너 같은 사람이 헌터라는 사실이 싫어.” ─더 이상 은하가 기억하던 그 애가 아니었다.
소설 속 악녀의 딸로 태어났다.태어났을 때 엄마는 이미 악행이 밝혀져 첨탑에 유폐되어 있었고,주인공들에 의해 곧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나는 죽어가는 순간까지 전남편을 찾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내 조그만 손이 엄마의 거친 손과 얽혔고따뜻한 온기에 그녀의 시선이 그제야 내게 향했다.“난 엄마 이해해.”“…….”“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푹 자.”오지 않을 아빠 따위 기다리지 말고.내 말에 엄마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곧 편히 잠들었다.소설 속 악녀가 죽었으니 그녀의 딸인 나도 내일 밤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그리고 소설의 2부가 시작되겠지.1부 주인공들의 딸이 모험하고,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따뜻한 소설이.하지만 나는 죽고 싶지 않았고, 2부를 그대로 흘러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이 정도 심술은 부려도 괜찮잖아.”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나는 이 소설의 2부를 완전히 비틀어 버리기로 했다.[소설빙의/초반구름주의/사랑가득새가족/무심여주/집착남주]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반란을 꿈꾸던 집안에서 도망가 자연에서 살기로 했다.정확히는 훗날 원작 남주에 의해서 박살 날 미래를 피해가기 위해서.그런데 왜 그 남주가 여기에 있냐?그것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남의 집 앞에 예의 없이 누워 있다니.이렇게 산림욕을 즐기시는 분일 줄 전혀 몰랐는걸.***"저를 구해....""예, 제가 구해줬습니다. 사례는 됐고 빨리 나가주시오. 그쪽 때문에 근 며칠간 고양이와 뱁새들이 경계하느라 이곳을 오지도 못했으니 말입니다.""아...아...?"칼렉스는 카이샤를 멍하게 쳐다봤다. 자연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인가, 그게 칼렉스가 바라본 카이샤의 첫인상이었다.[농사, 어업 만렙 여주 / 암살 기술도 다수 보유 / 먼치킨 여주와 먼치킨 남주 / 내숭 떠는 남주 / 조신남 / 집착은 애교 / 뻔뻔한 여주 / 긴장감 제로 / 개그 / 가벼움 / 쌍방 착각물 / 약간의 도망물]일러스트 By 보삭(@bota_mong)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급작스러운 차원 이동으로 낯선 세계에 떨어진 유안.이계에 적응할 틈도 없이 드래곤을 보좌할 성녀가 된다.마주한 드래곤은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운 존재였다. 그런데. “그래. 늦게도 왔네. 내 전속 노예.”“전속노예…?” 그 드래곤 성격이 좀 많이 더럽다? 게다가 점점 성녀가 아닌 솔거노비가 되어가는 듯한 이 기분은 왜일까? “유안. 날 제외한 남자는 모두 무시해. 없는 것처럼.”“어떻게 그래요. 예의 없이.”“해. 넌 할 수 있어.”“못해요.”“해.”“….” 얼굴만 예쁜 드래곤의 행동이 날이 갈수록 이상해지는데… “네가 만약 날 두고 떠난다면. 끝까지 쫓아가서 잡아 올 거야. 몇백 년이 걸리더라도.” 강제납치를 다짐하는 드래곤의 눈빛이 타오를 듯 짙어졌다. 이거 아무래도 된통 잘못 걸린 것 같다.
잠복 수사를 하다 총에 맞고 죽은 해나는 브리티나 남작의 귀염둥이 막내딸 이사벨라 브리티나로 태어나게 된다. 멀긴 해도 2황자의 친척이겠다, 이번 생은 유복하고 편하게 살 줄 알았는데……. …이런 망할! 여기 책 속이잖아! 자신이 라인 잘못 탔다가 죽는 책 속 인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 이사벨라. 그때부터 이사벨라는 살기 위해 남주의 오른팔인 서브 남주를 공략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길가에서 다 죽어 가는 소년을 하나 줍는다.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끝에 눈을 뜬 소년. 하지만……. "왜… 살렸습니까? 원하는 게 뭡니까?" 무슨 일을 겪었는지 소년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전혀 없었다. 어쭈구리?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이건 또 뭐야? 좋아, 누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에게 살 이유를 만들어 주겠어!
어차피 죽을 거 남은 인생은 나를 위해 살아보기로 했다. 공작가에 독립을 선언한 뒤, 버킷리스트를 써 내려갔다. * 돈, 외모, 집안, 모든 것을 갖추었으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악녀에 빙의했다. 남자주인공의 누나이자, 비뚤어진 성격으로 여주와 남주 사이를 방해하는 역할이다.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을 때는 이미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모든 관계를 그만두기로 했다. 공작가를 나와 악역 서브남의 집에서 머물며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기로 했는데. “테오야……?” “돌아가자, 우리 집으로.” 이런 곳에 있지 말고. 누나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남자 옆에 있지 말고. 우리 가족을 저버리지 말고. “누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틀어진 적 없었던 것처럼. 그때로 돌아가자. 그곳으로 돌아가자. “우리 돌아가자, 누나…….” 테오도르는 나를 보며 메인 목으로 말했다.
진탕 취했다 잠에서 깨어 보니소설 속 폭군 황제에게 빙의했다.사흘 뒤면 반역으로 죽을 예정인 황제 ‘율리아’에게.‘일만 하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두 번 죽을 수는 없어!’우선은 반역부터 멈춰야겠는데, 이를 어쩐다?반역을 결심한 충신, 근위대장 유스토.내쫓긴 심복, 마법사 펠릭스.반역에 가담한 젊은 재상, 시릴.뭐 하나 쉽지 않은 상황에서꼬투리 잡던 상사와 똑 닮은 부패 귀족까지 난리다.“이래서야 당장에 죽을 자신이 있는데?”전생의 복수도 해야 하고, 반역도 막아야 하는워커홀릭 황제 폐하의 살길 찾기 프로젝트.기왕 황제 된 거, 폭군보다 성군이 낫잖아?의외로 황제 체질, 외강내강 직진형 황제 율리아의파란만장 제국 통치기!#로맨스판타지 #책빙의 #반란까지D-3 #두번죽을수없다#먼치킨황제여주 #폭군여주 #능력녀 #부패귀족때려잡기 #말보다주먹 #의외로황제체질#여주한테껌뻑죽는남주 #여주에게부려먹히는남주 #순정/집착/츤데레남 #내여자에겐순한남주 #존댓말남 #짝사랑남 #대형견남 #여주때문에맘고생하는남주cover by DK
키워드: 회귀/타임슬립, 황족, 시녀. 신분 차이. 능력녀. 능력남. 순정남. 궁중암투. 전쟁. 인외존재. “다 내 탓이야.”영원불멸할 것 같았던 제국이 멸망했다.황궁의 시녀인 레오나는 적군의 칼 아래 죽었다. 지난 날들이 후회로 가득했기에 죽음이 달가웠다. 모든 게 끝났다고 여겼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다. 갓 시녀로 입궁한 때로- 이건 기회다.내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저번 생에선 레오나는 황비의 수족이 되어 권세를 휘둘렀다. 황비의 전횡으로 제국이 멸망했다. 그리고 레오나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이번에는... 후회하는 생을 살지 않으리라.누군가를 해치고 빼앗는 삶이 아니라 지키고 가꾸는 삶을 살리라.”레오나는 이번엔 다른 선택을 하기로 한다. 황비의 정적(政敵)이었던 황태자를 선택한다. 황태자의 시녀가 되어, 가까이서 그를 보좌한다.그의 적으로부터 그를 보호해, 그의 자리를 공고히 한다.모든 게 자신의 계획대로 되어가는 듯했다. 황태자를 지켜냈으니 제국도 무사할 거라고 여겼다. 그러나....저번 생에선 미처 알지 못했던 황태자의 비밀, 세상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고멸망의 그림자가 제국을 덮쳐 오는데.... * 표지 일러스트: lieul
칼릭스는 몸과 마음이 백합처럼 순결한 남자였다. 20년 평생 여자와 이런 스킨십을 해 본 적이 없었다.“미쳤어……. 넌 미친 여자가 틀림없어. 악마야. 악마…….”이 감각은 절대로 더럽고 불결한 행위가 아니다.칼릭스는 마치 천국의 세상에 영혼이 빨려 들었다가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었다.*파리로 가는 비행기에서미친 좀비 세상에 떨어진 희수.이방인이 노예처럼 부려지는 나라에선말도 통하지 않고, 약탈과 폭행만 빈번하다.그렇게 절망뿐인 그녀의 눈앞에마법처럼 희망이 되어 줄 남자가 나타났다.“꺼져. 더 험한 꼴 보기 전에.”좀비를 사냥하는 성기사 칼릭스 클로비스,에메랄드 빛의 눈동자를 지닌 구원자.“상처를 봐 주려고 했더니 사람을 치한 취급을 해?”순진해 보이는 이 남자를 이용하려희수는 필사적으로 매달렸을 뿐인데…….‘대체 이 여자를 어떡하면 좋지.’오갈 데가 없는 여자.반드시 내가 돌봐 줘야 살아남을 수 있는 여자.나를 따라올 여자.그러니…… 약간의 책임이 내게 있는 여자.“……도시에 도착하면 두 번 다신 널 만나지 않아. 알았어?”모른 척하기엔 자꾸만 속을 찌르는 손톱만 한 가시,겨우 그 정도의 여자일 뿐이다.#차원이동물 #소유욕/독점욕 #집착남[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소설 속 악녀 루디아에 빙의한 차수아.그런데 원작이 시작되기 전으로 빙의했고,원작엔 없었던 아이들 셋을 비 오는 거리에서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사실 그들은 소설의 주인공들이었는데,이상한 빛을 맞고 어린아이의 몸이 되었다.원작에서 루디아를 무척 싫어했던 란, 베네딕트, 딜런은막상 루디아가 잘해주자 혼란에 빠진다.그들은 루디아와 지내며 전과 다른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고서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때,아이들은 본래의 몸을 되찾으며 루디아 몰래 떠난다.아이들이 납치됐다고 믿는 루디아는 그들을 백방으로 찾아다니다소설 속 악역 테르단 공작에게 도움을 요청하고,테르단은 '텔'이라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자신을 기사로 삼으면 도와주겠다고 하는데…원작이 시작되기 전 소설의 주요 인물들과 만난 루디아,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