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together LV.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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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평점 리뷰

together신비의 제왕 - 커틀피쉬


실로 엄청난 작품이다... 물론 다른사람들이 지적한것처럼 번역이 문제임.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산업혁명 시기의 풍경과 시대상, 구성원들의 삶의 풍경을 정말 잘 그려냈다는 점? 그리고 그 생활상 묘사를 살펴보면서 내가 마치 그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 실로 우리가 왜 소설을 읽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작가임.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건조한 공간에서 지리한 심리대결만 반복된다는 점과, 고레벨의 전투가 쪼렙 싸움보다 노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막판엔 의무감으로 읽은 부분도 좀 됨. 그리고 판타지업계는 진짜 하루빨리 ai한테 책을 읽히고 표지 그리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together아르카나 마법도서관 - 커틀피쉬


재밌게 봤음. 발상과 전개가 참신함. 세계관을 꾸리는 능력이 탄탄함. 캐릭터를 생동감있게 꾸미는 방법과 대결구도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재능이 엿보임.

together전생하고 보니 크툴루 - 감기도령


일단 필력이 정말 좋고 문장 구성이 다채로우며 기존 작가들에게서 보기 힘든 가짓수의 단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등장함. 주변 환경이나 상황묘사도 좋고 캐릭터 설정도 살아있음. 특히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대한 묘사와 독자로 하여금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일가견이 있어 그다지 무서울 것 없는 판타지 소설임에도 중간중간 뒤통수가 으스스한 느낌까지 받음. 다만 아쉬운점은 주인공이 전생자가 맞나? 싶은 설정. 아니 꼭 주인공이 전생자여야 싶은가 하는 생각이 듬. 왜냐하면 주인공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과 양식들을 가만 살펴보다보면 19세기 사람 그 자체지 어느 하나 전생자의 느낌이 안듬. 현대의 어떤 것을 활용하는 부분도 거의 없고 가끔 한탄이나 비릿한 내면의 혼잣말용으로만 활용하는데 그럴거면 그냥 19세기 시대에 맞는 주인공이어도 되는게 아닐까 싶음. 크툴루가 뭔지 알고, 등장인물들을 내가아는 지구의 과거사 속 그들과비교하는 용도로 쓰겠다는건 알겠는데, 외다리 전생자가 자꾸만 여왕폐하를 위해 런던 시민을 지킬거라면서 나무소총 한자루 들고 뒤1질란드로 돌격하는게 공감이 가지는 않음. 마찬가지로 코난마냥 그곳이 어디건 가는곳마다 런던시민 대가리를 깨고 학살하는 작가와 시민을 지키겠다며 외다리로 두통과 싸우며 어떻게든 힘을 내는 주인공을 지켜보다보면 이게 뭐하는짓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힘이 들긴 함 ㅠㅠ그럼에도 필력이 좋고 전개가 막힘이없는데다 꿀잼이라 한번 펴면 계속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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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신전략 삼국지 - 경신


무늬는 삼국지인데 실상은 가족 신파극임. 군데군데서 작위적인 설정도 티가 좀 너무 남. 악역들에게 마땅히 그리할만한 동기가 없는데 주인공 가족을 괴롭혀댐. 자기 살이 베이고 뼈가 갈리는것조차 신경안쓰면서 ㅎㅎ 작가가 가족에게 지닌 인정욕이 투영된건가 싶을정도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됨.

together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 함초소금


평가들 보니 무협탈쓴 라노벨이라는데... 라노벨을 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모오든 등장하는 여자가 다 주인공거인기 라노벨인가보네ㅋㅋㅋㅋㅋ 캐주얼하게 읽기좋고 드립도 좋고 설정이나 로우파워에 대한 성장 전개도 좋다고 보는데, 여자가 너무 사사건건 끼는데다가 죄다 주인공한테 반하는데 주인공은 정신고자인척 오지니까 항마력이 딸려서 하차 마려워짐. 하나 더 아쉬운점은 주인공을 지능캐로 미는데 작가의 집필능력이 떡밥을 막 뿌리고 기막히게 회수하거나 다중의 설계를 한 에피소드를 진행할 깜냥은 안되다보니 다른 캐릭을 멍청하게 만들어서 주인공의 우버함을 강조하게함. 가만 보다보면 주인공이 다 해결책 제시하고 그대로 진행해서 해결하고 다른 등장인물들은 다들 1차원적 사고를벗어나지 못한채 간판만 매단 npc수준의 사고만 하고있다는게 좀 아쉬웠음.

together서부전선 이상있다 - 겨울까마귀


캐릭터도 잘짰고 주변환경도 흥미롭게 잘 잡았는데 전개 방식이 아쉬움. 애초에 이 책을 쓰는 게 소설을 쓰려는건지, 자신의 역사덕후력을 자랑질하려는건지 혼동될정도. 시대상을 반영해 독자들이 1900년대 초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장치는 당시 유명 인물의 등장, 복색과 생활환경의 사실적 묘사 등인데 작가는 역사적 사건 나열에 치중하고 그것을 또 너무나 즐거워하는게 느껴짐. 이정도면 작가도 문제지만 편집자가 작가 설득해서 비율배분을 못맞춘 것도 능력부족. 역사수업받으려고 대역물 보는게아닐테고, 대역물이니 어차피 배워봐야 틀린역사잖아? 결국 내가 이만큼이나 다 안다, 다 조사했다 나는 미친놈이지! 이소리밖에 안됨. 주인공이 신문 한번 펼칠때마다 국제정세 해설에 하도 심취해서 탈주를 안할수가 없음. 집에 신문 배달못하게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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