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설마 아니겠지. 내가 꿈을 꾸는 거겠지. 이게 대체 뭐야.” 한때는 사학과를 나왔고, 피트니스 센터 코치로 일하는 내가 누군가의 몸에 들어왔다. 권력의 화신, 조카를 죽인 자, 그리고 왕위를 빼앗은 자. 수양대군의 몸으로. “그러니까 세종대왕님이 운동하셔서 오래 사시면 끝나는 일 아닌가?” 이제 조선은 변할 것이다. 다른 어떠한 것도 아닌 근육으로 시작되어. 모두 변할 것이다.
『남궁세가 소공자』의 작가, 자하가 왔다! 유려한 문체로 감성을 자극하는 판타지『마도병기 세기언』! 생사를 넘나드는 학대를 받으며 자란 소국의 둘째 왕자 아에스 어머니가 절연한 외가, 칼리어스 공작가로 쫓기다시피 발을 들여놓다 볼품없는 소년을 가족으로 인정해 주지 않던 외조부 공작도 독기 철철 넘치는 소년이 검기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부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후계자로 내정하는데…… 마갑기가 있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아에스 자아가 있는 마갑기와 맹약을 맺으려 하나 거부당하고 초기형 구식 마갑기의 주인이 되다! 실전을 벌일 때마다 위력을 보이는 팔찌 기인에게서 얻은 팔찌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그라나스 대륙 전쟁의 역사를 다시 쓸 아에스 대공자의 전설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