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서 중반부로 접어들 때도, 중반부에서 중후반부로 접어들 때도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시간축이 꼬여서 주인공이 힘겹게 나타났을 때부터, 등장인물들의 입체감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임판타지 중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수작이라고 생각.
500화즈음까진 완벽했다.. 미궁 정수물 설정 모험물로서 흔한 설정이지만 마치 내가 게임을 하면서 스킬을 찍는 느낌이 드는 재미가 있고 모험이 흥미진진했음.. 그런데 왜그러는지 자꾸 쓸데없는 로맨스, 영지물등을 왜 자꾸 집어넣어서.. 거기에 억지 위기를 만들기위해서 작가 편의적인 설정이 자꾸자꾸 추가되고.. 갈수록 작가의 한계가보임.. 차라리 여캐들이라도 다삭제하는게..
분명 초반부의 몰입도는 장난 아니었고, 그 후에도 계속 재밌는 부분이 있었음. 그러고 나서 느낀게 뭐냐면, 이 작품은 처절해질 때 재밌다는 것임. 그러나 웹소설의 작법상 필연적으로 주인공은 강해질 수밖에 없음. 그렇게 되면 처절함을 묘사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아지지 않음. 무식하게 더 센 적을 투입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이걸 극복하면 좋은 글이고, 그렇지 않으면 작가의 역량이 거기까지였다는 것이겠지. 이 작품은 그렇지 못했음.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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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V.55 작성리뷰 (273)
헤네시xo LV.24 작성리뷰 (59)
김동규 LV.14 작성리뷰 (19)
우가우가 LV.12 작성리뷰 (13)
하지만 매력적이지 못한 히로인들..
빈물병 LV.10 작성리뷰 (7)
그냥 흔한 히든피스 찍먹하는 하렘겜판인데.
배 LV.20 작성리뷰 (30)
pheox LV.25 작성리뷰 (60)
그런데
왜그러는지 자꾸 쓸데없는 로맨스, 영지물등을 왜 자꾸 집어넣어서.. 거기에 억지 위기를 만들기위해서 작가 편의적인 설정이 자꾸자꾸 추가되고.. 갈수록 작가의 한계가보임.. 차라리 여캐들이라도 다삭제하는게..
이시욱 LV.12 작성리뷰 (12)
검덩이 LV.16 작성리뷰 (23)
강코뚜레 LV.7 작성리뷰 (4)
그냥 양판 하렘물 좋아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힘숨찐 캐빨 좋아하면 봐라
여울꼬리 LV.10 작성리뷰 (5)
사건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작가의 실력이 돋보인다.
절제된 서술로 빠른 템포를 유지하면서 극을 전개하는데 손에서 폰을 놓지 못할 지경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다음 화로 끌고 간다.
1층에서 심연의 군주를 피해 도망다닐 때,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주변 인물들과 주인공 묘사를 다 챙길 때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내용적으로도 충분히 위기상황임을 설득시켰고, 주인공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묘사는 소위 뽕맛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원탁이라는 장치는 상업적으로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사건과 사건 사이에 자칫 루즈해질 수 있는 부분에서 이전 일에 대한 세상의 반응, 여파를 알려주고 다가올 사건에 대한 암시 등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면서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었다.
나중에는 원탁애들이 조금 이상해져서 주인공에게 너무 관대하고, 찬양하느라 모양새가 조금 이상해지기는 한다. 그러나 원탁이라는 소재가 사건의 핵심으로 올라올 때도 있고, 작가가 정말 알차게 잘 써먹는다.
그러나 500화 정도부터 작가가 힘들어하는 게 티가 난다.
이전까진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할 때, 듬직한 바바리안 영웅, 비요른의 모습이었다. 이 이후로는 양아치 이한수의 모습이 더 많이 그려진다.
한 사람의 태도가 맘에 안들면 그 사람을 따르는 아군 40명이 죽는 건 신경도 안 쓰고, 처세술은 생때로 바뀌는데 이걸 또 상대방은 납득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주인공의 말투는 공격적으로 변했고, 스스로 불리한 발언을 아끼지 않는다. 작가가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연재가 길어진 건지 조금씩 작품의 템포, 서사도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재미있냐?라고 물어본다면 강하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형, 영지물 이중 쇼크 때 하차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분명 잘쓰였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jljivim155 LV.31 작성리뷰 (88)
그러나 웹소설의 작법상 필연적으로 주인공은 강해질 수밖에 없음. 그렇게 되면 처절함을 묘사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아지지 않음. 무식하게 더 센 적을 투입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이걸 극복하면 좋은 글이고, 그렇지 않으면 작가의 역량이 거기까지였다는 것이겠지.
이 작품은 그렇지 못했음.
헐퀴 LV.27 작성리뷰 (68)
사회에서 쪼이던 아재들 퇴근길에 생각없이 스마트폰 슥슥 넘기며 볼수있는
한국 웹소설 주류 독자층이 원하는 바로 그 '개고기 정식' 완성도는 극상
개고기 좋아하는 아재들이 자아의탁하는 좆비호 쌩양아치 주인공이
꼬이는 여자들한테는 정조대차고, 거침없이 우직하게 먼치킨의 길을 달려나가서
리니지 문주되는 바로 그거
회차 거듭될수록 꼬라박는것도 K웹소설 그 자체
작가가 돈벌고 나니까 아재들한테 취향 맞추던거
커밍아웃하고 사실 판갤씹덕 취향이라는거 드러내니까 아재들 존나 화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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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LV.22 작성리뷰 (3)
근데 인형박이에서 못참고 하차했다....
이후 커뮤하면서 가끔씩 스포를 접하는데 부동산 전세, 에르웬 처녀선언까지 어쩌다가 저런 전개가 되는지 궁금했지만 이미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져서 차마 매열무로도 보기 싫더라
지금은 연재 주기조차 망가졌기에 더더욱
한때 웹소중에서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했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망가지니 안타깝네
홍길동84 LV.41 작성리뷰 (161)
-ㅠ- LV.18 작성리뷰 (28)
ㅎ.. 웹툰으로 봐도 충분한 작품이었습니다
후반부가 진짜 너무 흥미가 떨어짐 질질끄는건 기본이고 질질 끌고 다니는 여캐3인방이랑 뭐 ..걍 지지고 볶고 호감도 올라가고 로판인감
j9d8 LV.17 작성리뷰 (29)
읽고또읽기 LV.21 작성리뷰 (38)
성장물성애자 LV.29 작성리뷰 (59)
리뷰다는수달 LV.32 작성리뷰 (88)
추천할만한 작품
mr.mystery LV.24 작성리뷰 (47)
재미와 진지함 둘 다 잘 잡았다고 생각함.
다만, 하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비추
그 외에는 특별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소설
이하루 LV.24 작성리뷰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