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와 무협 그리고 현판의 게임시스템이 섞인 무협 현대 판타지 잡탕같은 양판소 소설
초반에는 킬링타임용은 되었으나 200화가 넘어가는 시점엔 슬슬 질리기 시작한다.
일단 작가가 떡밥을 던지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을 모른다.
어떻게든 머리 짜내서 떡밥을 던져도 얼마가지 않아 떡밥은 풀린다.
그럼 다음 떡밥은? 결론적으로 큰 그림을 위한 떡밥이 아예 없다. 그러니 질리는거다.

그저 이야기의 패턴은 사건이 일어나고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한다.
그럼 주변인물들은 엄허!! 주인공 대박!! 너무 멋져 저게 괴물이야 사람이야...? 대단해!!
이게 끝이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야기를 길게 끌어볼려고 쓸데없는 케미를 많이 넣는데
이게 흡사 유행어 하나 만들어 억지로 관심받을려는 관종의 느낌과 비슷하다.

주인공 과 라스 라는 악마와의 먹을껄로 티격태격하는 스토리 ?
리메르 라는 주인공 스승의 도박 스토리? 이게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
근데 이게 카카오페이지 기준. 한 화의 분량의 반을 차지한다.
솔직히 어디 쌍팔년도 옛날 메이플스토리 만화책도 아니고 소설에 반복 케미가 웬말이냐?
내가 보기엔 한 화에 분량을 적당히 채워야하는데 갈수록 필력은 딸리고 상상력이 딸려서 채울껀 없고 그냥 대충 대충 반복 케미만 끄적이는걸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게임 시스템은 왜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다. 초반엔 잘 써먹다가 어느새 게임시스템은 사라지고 없다. 200화가 넘어가면 그냥 무협지다.

그냥 좆중딩 킬링타임 감상용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 작가는 갈수록 돈에 미쳤는지 전개를 질질 끈다
주인공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존나게 굴리는데 솔직히 굴리면 뭐하나?
주인공 대충 영웅 만들기 위해 위기의 순간!! 새로운 기술 이름이 딲!! 등장하는데
그때 잠깐 등장하지 그 뒤엔 쳐나오지도 않는다 왜? 미친 기술이 존나게 많거든ㅋㅋㅋ
그만큼 수련이라는 에피소드로 주인공 굴리는게 너무나 많다.

중반부 부터는 뭔가 이야기가 재밌어야 하는데 재미없다
소설을 풀어가는게 에피소드 형식이 아니라 어디 하루 단편 4컷 만화이야기 같다.

중반부까지 읽다가 재미없어서 그냥 하차함

그냥 양판소중에서 표지 때문인지 빨아주는 애들이 많음 되도록이면 보지 말도록

80화 정도까지 읽어보고 쓰는 한줄 평:
사이다 먼치킨류의 양판 소설

어디서 본 듯한 연출, 무난한 필력, 전형적인 캐릭터 설정, 클리셰를 그대로 따른 듯한 개성 없는 세계관
이런 것들때문에 한계가 명확해서 전형적인 양판소설임.
타임 킬링용으론 그럭저럭 괜찮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으로 결제하긴 아까운 정도.

필력은 무난하게 읽을만 하지만 작가가 세계관 설정에 큰 신경을 안 쓰고
양판소 설정 그대로 따른게 아쉬움.
세계관이 재미없으면 주인공 스토리 라인이라도 재밌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전형적인 먼치킨 스토리 플롯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전형적인 먼치킨 스토리 플롯 = 주인공 개천재라서 기술 보고 바로 카피함, 나오는 적들 다 그냥 전투력 측정기임. 주인공이 스탯 수치 오른거 체감하게 하려고 나와서 파워 인플레 점점 더 심해짐.
주변 동료 조연들은 그냥 주인공 먼치킨인거 띄워주는 용도. 절대 주인공보다 똑똑하거나 재능있거나 하면 안됨.

p.s 무협의 요소가 들어갔다는데, 잘 모르겠음.
그놈의 상태창 나오고 소드 익스퍼트, 마스터, 검기 이런게 나오는데 왜 무협?

유치하기 그지없다. 딱 20년만 젊었다면 그래도 읽어 볼만 했을 듯?
사실 카카페 에서 연재하기에 이런 유치함이 주 독자층인 1~20대에게 먹혔으니 조회수가 1.8억이나 나왔겠지만...
그냥 유치하기만 했다면 1점대는 아닐 텐데 이 스토리로 현재 거진 800화 가까이 연재중인게 맞나?
심지어 지금 최신화를 눌러도 완결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조차 안 든다.
사실 작가 입장도 이해는 된다. 조회수가 거진 2억에 가까운 초대박 히트 작품을 그깟 작품성을 위해 질질 안 끌고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완결 낸다? 쉽지 않지...하지만 질질 끌거면 재미라도 있어야하는데 늘 똑같은 원패턴...
더 쓰면 리뷰가 아니라 악플이 될 것 같으니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