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홀로 낙오된 병사. 마법에 가까운 과학 유물과 인간의 손길을 찾아볼 수 없는 원시림이 공존하는 세계.
그곳에서 살아남으려는 병사의 이야기.
리뷰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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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아마 컵라면 작가의 작품중 가장 졸작이 아닐까 싶다.
오드리프 LV.58 작성리뷰 (320)
문피아에 풀린 무료 삽화들이 크게 도움되더라고요
심지어 이런 삽화들을 컵라면 작가가
직접 그렸다는걸 감안하면
신기할 정도의 질과 양 이네요
미들어스에서는 애매했던 재미와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121세기에서는 한결 나아진게 보여서
차기작을 기대하게 되네요
ㄹㄷㄷ LV.46 작성리뷰 (82)
겜전사와 무림서부라는 인기작으로 웹소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작가 컵라면
신인 작가라는게 믿기지 않는 필력과
(당연히 신인이 아니란 평도 있다, 진실이 뭔진 모르겠다.)
먼치킨 주인공이 판타지 모험물로 진행되다가
세상을 구한다는 왕도적인 전개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컵라면의 약점을 두가지 꼽자면
첫째론 인기작 이었던 무림서부가
너무도 재밌고 세계관 배경도 참신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스토리의 큰 틀과 플롯이 첫작품 이었던 겜전사와
거의 완벽하게 동일한 자기반복의 일종 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번째 약점은 3번째로 집필한 소설 미들어스 2049가
작가의 평가에 비해서 악평을 받고 실패했다는 점.
물론 아무리 훌륭하고 대단한 소설가여도
소설을 쓰면 쓸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오히려 처녀작이나 두번째 작품 정도에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에는 자기복제 소리 들으면서 내리막을 걷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미들어스 2049는 작가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었을 것이다.
미들어스 2049의 주된 평가는 "필력은 여전히 쩌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
그리고 최근에 다시 쓰인 4번째 소설 121세기에서 살아남기
대부분의 먼치킨 소설을 쓰는 작가가 그러하듯이
이번 작품 역시 등장하는 주인공의 결은 전작들과 비슷하다.,
엄청나게 강대한 무력을 갖췄고 호방하면서 묵묵히 행동하는 주인공
또한 왕도적인 판타지 모험물이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세상을 구한다 점 역시 전작들과 비슷한 결을 가진다.
하지만 이번 소설들은 전작들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 많이 섞여 있는데
우선 필력의 완급이 생겼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작들에서 소설 중에서 필력에 힘을 준 파트가 전체의 70~80% 였다면
이번 작에서는 전체의 30~40% 정도
개인적으로는 평소엔 쭉쭉 읽히다가 뽕차거나 인상적인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필력 올라가면서 묘사가 되니 나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웹소 작가로서 더 적응을 한 느낌.
두번째로는 전작과 플롯, 스토리 전체적인 글 진행의 느낌이 조금 달라졌다는 부분이다.
이제는 겜전사나 무림서부의 자기복제라고 할 수준은 아니게 된 것 같다.
물론 모험물이 진행 되다가 후반부에 세계를 구하는 용사가 되는 주인공이란 큰틀은 같긴 한데
전작들이 모험물 이야기와 용사물 이야기가 다소 구분되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작은 둘이 뚜렷히 구분되지 않았고
그래서 모험물의 비중이 더 커지니 더 재밌고
결말의 용사물적 이야기도 자연스러워서 좋아졌다.
121세기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은 21세기 3차세계대전 참가자인 강진철 이다.
대충 3차 대전이 터지고, 징집된 주인공은 여자저차 하다가 베테랑 병사가 되었고
특수부대들 사이에 껴서, 중국의 미친 과학자가 만든 초인병사 프로젝트를 막고 죽었다...
고 생각했는데, 사실 초인약물로 가득찬 호수에 빠진채로 냉동 되어서
1만년동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게 되었고.
1만년이 지난 지구에는 인간은 없고 오크나 엘프, 어인을 닮은 이종족 이나
걸어다니고 말하는 개나 토끼 따위 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작가 나름의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했다는 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SF 적인 면모가 섞이거나, 전통적 판타지 세계관이 아니라 싫어할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오히려 굉장히 호감이 갔었다.
또 스토리 초반부분은 인상적인 부분도 적고, 솔직히 막 재미도 엄청 쩔고 그러진 않는데
오히려 중반 부분 쯔음이 제일 재밌고 인상적이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올로그인가 하는 오크들 사는 황야 다닐때가 제일 재밌었던거 같다.
무림서부도 그렇고 작가가 좀 이런 서부극 느낌 나는 배경의 글을 잘 쓰는거 같다.
어찌되었건 기승전결 확실하고 마무리 안지은 것 없이 엔딩도 확실했고
글도 재밌었고, 중간중간 여운이 생기거나 뽕차는 파트들도 충분히 있고
좋았다.
아, 단점을 꼽자면.
히로인들간 캣 파이팅 비슷한 무언가를 잠깐 넣으려다 만거 같은데
작가의 전작도 그렇고, 애초에 하렘이나 캣파이팅 같은걸 작가가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다.
이런 류의 캐빨물을 기대하지는 않길 바란다.
오히려 마지막에 유기되는 히로인도 있다.
흐름상 하렘각 이다 싶었는데, 칼 같이 자르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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