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이번에 최고의 고점이다. 광고로 만든 소설이다. 그럼에도 소설이 게임을 잡아먹을 만큼 잘 썼다. 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 들었고 틈틈히 소설앱에 올라와 읽어보기 시작했다. 내가 별점 2개를 준 이유는 작가가 소설의 짜임새나 구성이 가진 완성도가 높기에 준 작품이라 준 것이고, 그게 나에게 느낀 장점 전부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난 이런 작품을 이미 킬더 드래곤 바바퀘로 읽었다. 다른 작품에서도 느껴지는 이유지만 너무나 일관적이라는게 감상이다. 틀이란게 이미 정해져 있고, 소재만 다른 작품처럼 느껴졌다.
보다 입체적일 수 있는 혹은 이입을 할만한 과거를 보여주지 않는 주인공은 다른 입체적 인물에 대비해서 더욱 평면적으로 느껴졌으며, 주인공이 어떤 단체에 들어간 뒤 한두줄로 합류하는 약한 아군들이 죽는 이유는 누군가 죽어나가는 비극을 나타내기 위해서고, 주인공의 시야와 독자의 관찰시점으로만 고정된 시점이 있는건 항상 무언가 반전이 숨겨진 세계관을 위해서 존재하는데 이 장치의 단점은 그 반전을 위해 지나치게 경직된 세계관 내의 규칙을 강요한다.
하나의 작품이 그러했다면 그런 작품이었다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미 이 작가의 작품을 완결까지는 2개 나머지도 혹시나 다를까해서 100화까지 보면서 다른 무언가를 찾아봤다. 3번째로 시도하던 때에 본 데몬소드부터 내게도 선입관이 생겨버렸을지도 모른다.
글에 소재는 스포일러가 없다 하지만 이게 왜 스포일러라고 쓴 내용이냐하면 소설의 구성자체를 모르고 보는것과 알고 보는것 또한 스포일러라고 알려서 쓴다.
비슷해서 좋아할 수 있다면 비슷해서 질려할수도 있지않나?
Ps.비공감수가 많아서 좀 더 알아보고 내가 무엇을 놓쳤고 왜 이런 결론이 괴리가 생겼는지 결론을 내렸는데, 첫번째로 보고있었던 초반부 한정 내가 이전에 본 킬 더 드래곤과 설정만 다를 뿐 인물상이나 전개가 너무 유사해서 투영한 결과가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 같다. 너무 유사해서 과하게 뻔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두번째로 위의 이유로 견디다 하차한 부분이 지난 뒤에 백수귀족이 기존의 틀을 깨고 진행하여 이 부분을 읽고 난 사람들이 아니라 생각해서. 그걸 견디지 못한 것 같다. 다만 나도 백수귀족 작품을 전부 본건 아니지만 네가지 작품이 하나같이 위에 적힌 구성으로 쓰여있었기에 장르만 다르고 같은 글로 읽혔다고 말하고 싶다. 투명하고 말끔한 구조의 글은 바꿔 말하면 단순하고 몰개성하다 느낄 수 있다는 점 알아주길 바란다.
자잘해서 생각안나는 이유가 더 있겠지만 여태 본거네 하면서 여태 반복된 구조를 깬 글에 이렇게 쓰니 충분히 화가날만하다. 그래서 나도 이해하고 리뷰는 남겨놓겠다.
1부만 본 상태에서 평점을 매긴다. 1부는 데미안의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데미안보다 잘 썼다. 자신이 굉장한 재능을 타고났으며, 그 덕분에 체제에 편승하여 신분상승을 이뤘으니 황제에게 충성하며 체제에 보답해야 한다던 초반의 주인공이 친구의 안위와 체제의 유지 중 무엇을 선택할지, 출세를 위해 기계가 될지 아니면 인간성을 보존할지 등을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며 변화한다. 출세를 위해 만난 이들과 정이 들고 가족이 되면서 그들을 지키기 위해 출셋길은 물론이고 자신을 포기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1부만 본다면 배드엔딩이나 다름없지만 그 과정이 억지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SF 세계관이라는 점은 소설을 읽는 데에 방해되지 않았다. 2부까지 읽으면 백수귀족 신봉자가 될지 행복하게 고민 중이다.
잡스러운 것 하나 없는 가장 깔끔한 문체. 유려하고 뜻 깊은 문장을 얼마든지 써내릴 수 있는 작가이나, 필력을 뽐내지 않고 오로지 작품의 위해 극도로 억제하였다. 장르소설에서 요구되는 간결함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매 화의 구성은, 편당 결제가 단 한 편도 아깝지 않다. 치밀하게 짜여진 구성과 전개, 미지로 감춰진 등장인물들의 인격 조성이 어우러졌고, 근위대의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속도감을 잃지 않는다.
2025년 기준에서 보면, 웹소설이라는 형식에 초점을 두고 보면 눈마새도 따잇하는 미쳐버린 희대의 걸작. 전투씬, 캐빨, 반전, 스토리, 필력, 대사, 세계관, 분량까지 그냥 이 소설의 모든 요소들이 완벽했음. 웹소설 중 압도적 1위라 봄. (솔직히 4.45점도 존나 저평가로 느껴짐)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백수귀족은 신이다
로로후츄 LV.31 작성리뷰 (48)
유치하게좀쓰지마라 LV.22 작성리뷰 (42)
sg LV.20 작성리뷰 (39)
귀리밥 LV.20 작성리뷰 (35)
광고로 만든 소설이다.
그럼에도 소설이 게임을 잡아먹을 만큼 잘 썼다.
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 들었고 틈틈히 소설앱에 올라와 읽어보기 시작했다.
내가 별점 2개를 준 이유는 작가가 소설의 짜임새나 구성이 가진 완성도가 높기에 준 작품이라 준 것이고,
그게 나에게 느낀 장점 전부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난 이런 작품을 이미 킬더 드래곤 바바퀘로 읽었다.
다른 작품에서도 느껴지는 이유지만 너무나 일관적이라는게 감상이다.
틀이란게 이미 정해져 있고, 소재만 다른 작품처럼 느껴졌다.
보다 입체적일 수 있는 혹은 이입을 할만한 과거를 보여주지 않는 주인공은
다른 입체적 인물에 대비해서 더욱 평면적으로 느껴졌으며,
주인공이 어떤 단체에 들어간 뒤 한두줄로 합류하는 약한 아군들이 죽는 이유는 누군가 죽어나가는 비극을 나타내기 위해서고,
주인공의 시야와 독자의 관찰시점으로만 고정된 시점이 있는건
항상 무언가 반전이 숨겨진 세계관을 위해서 존재하는데
이 장치의 단점은 그 반전을 위해 지나치게 경직된 세계관 내의 규칙을 강요한다.
하나의 작품이 그러했다면 그런 작품이었다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미 이 작가의 작품을 완결까지는 2개 나머지도 혹시나 다를까해서 100화까지 보면서 다른 무언가를 찾아봤다.
3번째로 시도하던 때에 본 데몬소드부터 내게도 선입관이 생겨버렸을지도 모른다.
글에 소재는 스포일러가 없다 하지만
이게 왜 스포일러라고 쓴 내용이냐하면 소설의 구성자체를 모르고 보는것과 알고 보는것 또한 스포일러라고 알려서 쓴다.
비슷해서 좋아할 수 있다면 비슷해서 질려할수도 있지않나?
Ps.비공감수가 많아서 좀 더 알아보고 내가 무엇을 놓쳤고
왜 이런 결론이 괴리가 생겼는지 결론을 내렸는데,
첫번째로 보고있었던 초반부 한정
내가 이전에 본 킬 더 드래곤과 설정만 다를 뿐 인물상이나 전개가 너무 유사해서 투영한 결과가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 같다.
너무 유사해서 과하게 뻔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두번째로 위의 이유로 견디다 하차한 부분이 지난 뒤에 백수귀족이 기존의 틀을 깨고 진행하여 이 부분을 읽고 난 사람들이 아니라 생각해서. 그걸 견디지 못한 것 같다.
다만 나도 백수귀족 작품을 전부 본건 아니지만 네가지 작품이 하나같이 위에 적힌 구성으로 쓰여있었기에 장르만 다르고 같은 글로 읽혔다고 말하고 싶다.
투명하고 말끔한 구조의 글은 바꿔 말하면 단순하고 몰개성하다
느낄 수 있다는 점 알아주길 바란다.
자잘해서 생각안나는 이유가 더 있겠지만 여태 본거네 하면서
여태 반복된 구조를 깬 글에 이렇게 쓰니 충분히 화가날만하다.
그래서 나도 이해하고 리뷰는 남겨놓겠다.
명작고픈곰팅이 LV.14 작성리뷰 (19)
더보기
looooos LV.34 작성리뷰 (93)
- 장르판에서 배본블보다 나은 작품이라고 꼽을 수 있는게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 설정, 세계관, 필력, 주제의식, 떡밥, 묘사, 서사 어느것 하나 쳐지거나 불만스러운 부분이 없고,
이것들을 모두 잘 비벼내서 뒤질것같은 몰입도를 만들어낸다.
- 이야기의 호흡이 약간 긴편이라, 몰아읽을때 훨씬 재미있는 소설.
띵작찾습니다 LV.35 작성리뷰 (89)
백수귀족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었음
에릭손 LV.13 작성리뷰 (16)
한니발 LV.62 작성리뷰 (339)
킬더드래곤때도 장르소설판에 이름새길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으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음
배드본블러드 그리고 작가 백수귀족은 웹소판 GOAT임
웹소에서 보기 힘든 진정한 주인공의 위기
예측 불가능한 주변인물들
키누안과 무쉬르 알 카슈라라는 주인공의 대적들은
주인공에게 그리고 독자들까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막막함을 줌
진짜 있을법한 세계같은 몰입감을 주는 몇 안되는 소설
TyronWoo LV.9 작성리뷰 (6)
홍길동53473 LV.39 작성리뷰 (124)
유려하고 뜻 깊은 문장을 얼마든지 써내릴 수 있는 작가이나, 필력을 뽐내지 않고 오로지 작품의 위해 극도로 억제하였다.
장르소설에서 요구되는 간결함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매 화의 구성은, 편당 결제가 단 한 편도 아깝지 않다.
치밀하게 짜여진 구성과 전개, 미지로 감춰진 등장인물들의 인격 조성이 어우러졌고, 근위대의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속도감을 잃지 않는다.
'장르소설' 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 아닐까?
rookie LV.9 작성리뷰 (7)
Frisson LV.5 작성리뷰 (2)
악하게 태어난 존재는 어떻게 인간이 되어가는가.
adsfcxef34 LV.22 작성리뷰 (39)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주인공
적절한 추리 요소와 몰아치는 반전
영웅이 아닌 개인으로 시작해 개인으로 끝나는 주인공의 이야기
하나 아쉬움은 원작 게임의 제휴 소설로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포텐을 더 터트릴 수 있는 글이 제한된 상태로 쓰여 있음에도 훌륭하다
문학적 수사가 유려하게 감정을 두드리는 글은 아니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훌륭하다
한국의 장르 소설계에서 보기 쉽지 않은 장르라는 점까지 더해
장르 소설의 팬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더보기
ShinHyunjuxoo LV.35 작성리뷰 (115)
전투씬, 캐빨, 반전, 스토리, 필력, 대사, 세계관, 분량까지 그냥 이 소설의 모든 요소들이 완벽했음.
웹소설 중 압도적 1위라 봄.
(솔직히 4.45점도 존나 저평가로 느껴짐)
모리 히나코 LV.28 작성리뷰 (43)
여해 LV.24 작성리뷰 (55)
김수장 LV.14 작성리뷰 (17)
구풍독존 LV.34 작성리뷰 (103)
은가누 LV.43 작성리뷰 (117)
dementia LV.22 작성리뷰 (41)
좋아여 LV.25 작성리뷰 (62)
흥미위주의 웹소설을 지향하는 사람도 즐겁게 볼 수 있는 “문학”
One Top LV.12 작성리뷰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