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도의 날, IMF 한때 국내 2위에 달했던 대호그룹은 결국 패퇴의 길을 걷는다. 세준은 서자인 자신을 지켜 주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형제들에게 죽임당하고 마는데. <신의 다이어리에 접속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유품인 다이어리를 통해 IMF 전으로 회귀한다. 이번 생에는 날 죽인 형제들에게 복수하고, 대호 그룹을 내가 먹는다.
"...쟤 어떻게 저렇게 잘하는 거야? 나이도 어리고, 피지컬도 뛰어난 편도 아닌데. 저게 말이 되나?"남자의 질문은 타당했다.다만 그 질문은 어디까지나 새롭게 나타난 신성, 유지우를 모를 때 이야기였다."너 유지우 몰라? 별명도 모르고?""...뭐야, 별명이 뭔데?""제2의 마라도나, 한국 축구의 미래, 사기 캐릭터, 그리고-"마지막 답은 관객들의 함성에 묻혔다.하나, 그 대답은 들은 것과 다름 없었다.모두가 그 별명을,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필드의 외계인!"
객잔에서는 당연히 소면(素麵) 아닌가? 하겠지만. 솔직히 그건 무림 아니, 중원을 몰라서 하는 소리. 우리가 무협지에서 많이 보았던, ‘여기 소면 한 그릇 내오시게’ 하는 그 소면(素麵)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요리이다. 아니, 존재하긴 한다, 우리가 아는 그 소면이 아니라서 그렇지.
꿈을 향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선택했다. 가능성이 사라졌을 때 꿈은 깨어졌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잃었다. 더 이상 아무런 희망조차 없을 때 누군가 만 골드의 계약을 제안했다. 죽음을 향한 첫 걸음. 그것은 희생이었으며, 일탈이었고, 또 새로운 모험으로의 시작이었다. 남은 단 5년의 시간 죽음 앞에서도 그는 희망을 부르짖는다!
그대는 검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을 터. 무엇을 위함인가. “지지 않기 위함이다.” 무엇을 위해 지지 않으려 함인가. “한 남자를 이기기 위해!” 다른 무엇을 버리더라도 버릴 수 없는 단 하나의 바람. “그자가 인간이면 나는 인간을 이길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그자가 신이면, 나는 신을 이기겠다!” 그대의 의지가 부러지지 않는 한 이 검 또한 부러지지 않으리니, 이제부터 그대가 소드마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