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
이런 행운의 신은 필요 없어! 연애만 시작하면 사흘이 멀다 하고 뻥뻥 차이는 엘리자베스. 누구나 인정하는 미녀인 그녀는 스스로 차이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너무 속상하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모두 이유가 있는 법. 천계에서 속상해하는 엘리자베스를 낄낄거리며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행운과 불운을 관장하는 신 멜피어스였다. 그는 엘리자베스와 사귀는 남자들에게 불운을 쏟아부어 악재가 겹치게 하는 등 엘리자베스의 연애를 방해한다. 그러던 중 황궁 연회에서 엘리자베스는 계속해서 실연한다는 이유로 크게 비웃음을 당한다. 그걸 본 멜피어스는 묘한 감정에 빠져, 밴더빌트 공작에게 빙의해 엘리자베스에게 함부로 하는 건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못 박는다. 자신을 지켜주는 공작의 모습에 엘리자베스는 완전히 반해버리고, 멜피어스는 충동적으로 엘리자베스와 키스를 하게 된다. 공작에게 반한 엘리자베스, 천계로 돌아온 멜피어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밴더빌트.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이상하게 꼬일 대로 꼬이게 되는데…! ‘연애 좀 하고 싶어!’ 사랑를 꿈꾸는 강단 있는 영애 엘리자베스와 ‘남의 연애 잘되는 꼴은 못 봐! 특히 엘리자베스.’ 행운의 신 멜피어스의 방해인 듯 방해 아닌 러브 스토리!
“에, 엘리엇 님…. 이게 무슨 짓이에요. 왜… 왜…!” 온실 속 장미처럼 살아온 공작가의 영애 로즈 허니웰. 어느 날 약혼자 엘리엇이 난데없이 파티장에서 오빠를 공격하고, 그것도 모자라 로즈까지 추격해 죽이려 한다.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눈물을 흘리며 이를 갈았던 생의 마지막 순간, 로즈는 거짓말처럼 모든 일이 있기 한 달 전으로 회귀하는데… 이번에는 지난 생처럼 당하지만은 않겠어! 그렇게 결심한 로즈의 마음속에 오빠의 절친한 친구인 황제 폐하가 조금씩 스며드는데, 로즈를 둘러싼 가문의 비밀은 점점 그녀를 죄어 온다. 과연 로즈는 끔찍한 미래를 바꾸고 행복하게 피어날 수 있을까?
인류를 집어삼킨 미궁. 그들에게 주어진 네 개의 선택지.누구나 살아나갈 수 있는 이지 모드.살 사람만 살아나가는 노말 모드.1%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하드 모드.그리고 단 한 명 만이 살아남은 얼론 모드.인류 최강의 귀환자. 강태산은 이지 모드 플레이어였다.그가 수없이 들었던 말들.“네가 하드 모드를, 하다못해 노말 모드라도 골랐으면 어땠을까?”나약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멸망 속에서 죽어가던 그때, 다시금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이번엔 잘못 선택하지 않겠어.”최강의 이지 모드 플레이어. 그가 돌아왔다.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이 목전에 있어 어수선하던 시국. 대전 라온(RAON) 중이온 입자가속기가 폭주하여 우연히 웜홀이 생겨났다. 그 웜홈이 연결된 곳은 1943년의 개마고원 지하의 거대 용암동굴!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단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전승국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누구도 우리 민족의 운명을 멋대로 재단하지 못하게 하는 것! 오로지 그것뿐입니다!” 또다시 한반도가 전쟁의 불길에 타들어 갈 상황에, 대통령은 웜홀로 군대를 보내어 우리 민족의 미래를 바꿀 것을 결심한다. "작전명 역천을 발동하라!"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황가의 청혼서가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도착한 것은 자신과 결혼할 황태자의 초상화. 그런데, 언뜻 보아도 초등학생? 많아 봤자 중학생? 일하다 죽은 후 자신이 백작 영애의 몸에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민유애, 이제는 미뉴에트 르바인. 백작 영애로 사는 새로운 삶에서는 불로소득과 로맨스를 원했지, 육아물을 원한 것은 아니었는데. 신이시여. 죽어라 야근만 하다 죽은 것도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병으로 죽은 안쓰러운 아이의 몸으로 들여보내 주신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런 핏덩어리와 결혼이라고요? 야근에서 벗어나 주어진 휴가라 생각했던 삶을 육아물로 만들 순 없었다. 그렇다면. 에라, 모르겠다! 저 잘생긴 남자에게 한번 들이대 보자! 뭐 잘못돼 봐야 문란한 영애로 찍혀서 파혼밖에 더하겠어? * <황실의 청혼을 거부한 르바인가> 매일같이 거절 기사가 신문 가판대를 달궜다. 자신과의 결혼은 거절해 놓고선 계속해서 모르는 척 들이대는 이 영애가 정녕 미친 것일까. 오닉스는 어지러웠다. “전 황태자 말고 당신과 연애를 하고 싶어요.” 오닉스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홀로 굳게 결심한 여자의 손끝이 그를 잡아당겼다. 고작 위스키 몇 잔에 통제력을 잃은 듯 오닉스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작고 가녀린 여인의 몸 아래에 깔린 오닉스는 속으로 허탈한 탄성을 질렀다. 나라 꼴이 아주 잘 돌아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