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를 받던 구영진 의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한편…….”6선의 거물 국회의원 구영진, 200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다시 눈을 뜬 건 10년 전.아무도 귀신 구영진을 인식하지 못 한다. 딱 한 사람, 25살 9급 공무원 차재림만 빼고.그놈을 본 순간 구영진은 결심한다.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이 녀석을 국회로 보내자고.“자네, 정치 해.”그런데 뭣도 없는 이 녀석,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싫은데요.”‘정잘알’ 6선 구영진과 ‘정알못’ 9급 차재림의 국회 점령 콤비플레이.의원님이 보우하사, 그 다음 이어지는 가사는?우리나라 만세, 혹은 우리나라 말세.
최약체 F급 힐러 천서리. 소속된 길드에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붉은 탑 공략을 위한 제물로 바쳐졌다.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 【비정상적인 접근을 감지했습니다.】【시스템을 재부팅합니다.】길드에서 버그를 써서 공략하려 했던 탓인지 오류가 생겼다.'혹시 살아 나갈 수 있는 걸까.'필사적으로 희망적인 생각을 하던 그 순간.【당신을 탑의 보스로 인식합니다.】이게 뭐야?! 졸지에 탑의 최종 보스가 되었다.*최종 보스가 된 후 가장 큰 장점은바로 S급을 능가하는 힘을 얻었다는 것이다.'그래, 이 힘으로 길드에 복수하는 거야!'은신하며 복수를 계획하기 위해잦은 던전의 출몰로 폐쇄된 나의 고향, 흑당동으로 향했다.사람도 없고, 최적의 장소잖아?그렇게 조용히 숨어 지내기....는 개뿔!분명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이 동네에 대체 왜 랭커들이 살고 있는 거야?창나무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최종 보스인데 랭커들이 나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