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갑자기 다른 세계로 떨어져 세상을 구하는 용사가 되었고죽을 고생을 한 끝에 드디어 세상을 구했다.이제 여기서 잘 먹고 잘 살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어찌된 일인지 나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버렸다.갑자기 돌아온 것도 억울한데,심지어 현대 한국에서 던전이요? 몬스터요?[당신의 신체 상태가 스킬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스킬의 사용이 중지됩니다.]심지어는 내가 고이 쌓아 온 능력치마저 리셋되었다.[랭킹은 업적치를 기준으로 선정됩니다.][1위 : 방랑하는 구도자(求道者)]그런 주제에 쌓아 온 업적치만 인정해 줘서 랭킹은 1위가 되어 버렸네?그러니까 지금, 내가 랭킹만 1위인 허접 깡통이다, 이거야?………X발, 그게 뭐 어때서.저 빌어먹을 시스템이 아무리 나를 절망시키려 한들,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내게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었다.중요한 건 언제나,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답은 정해져 있었다.나는 용사고,용사는 세상을 구하는 법이니까.
현대에 등장한 괴수.괴수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초능력자들.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괴수 레이드를 간다. 왜냐고? 괴수 사체가 돈이 되니까. 매우 돈이 되니까.아무튼 초능력자들은 귀족 대접을 받는다. 괴수를 사냥해서 그들은 풍족하고 부유하게 산다.그리고 드디어 나도 초능력자가 되었다. 미칠 듯이 기뻤지만 기쁨은 잠시, 나는 곧 슬퍼졌다.초능력자 간에도 급수가 있다.천민 딜러, 평민 탱커, 그리고 귀족 힐러.초능력자가 된 건 좋은데..하필 재수 없게 천민일 건 대체 뭐냐.나는 지금은 천민이다.하지만…… 반드시 귀족이 되고 말 거다
귀족 of 귀족 직업, 네크로맨서!전 세계 겨우 1,000명도 채 되지 않는다이아몬드 수저, 아니, 네크로맨서 수저를 물었다!……고 생각했다.‘난 그저 기형 네크로맨서일 뿐이라고.’[스킬, ‘평범한 스켈레톤 소환’(E급)을 사용합니다.]리치? 듀라한? 데스나이트?개뿔, 나는 오직 스켈레톤만을 소환할 수 있다.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히든 조건을 달성합니다!][조건 : 1만 사용의 법칙][당신의 등급이 D급으로 성장합니다!]나는 히든 조건을 달성해 스켈레톤을 키우는 능력을 얻게 됐다.E급부터 S급까지! 랭커를 향해 쾌속 질주하는세계 유일의 저주받은 네크로맨서, 주동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빛나는 재능을 지닌 작가.갑자기 닥친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그에게 찾아온 기상천외한 기회.내가 재벌 3세로 다시 태어났다고?게다가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차남으로!“궁극적으로 꿈꾸시는 지향점이…….”“경영은 됐고, 돈만 쓰고 싶습니다.”“아아, 역시 우리 대표님… 포부가 남다르십니다!”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정말 돈만 쓸 수 있을까?“대중은 영웅을 사랑하고, 영웅은 이야기를 통해 탄생한다? 그라모, 이야기꾼은 어댔는데?”“바로 저죠. 이 모든 게 제 머릿속에서 나온 것들이잖아요.”“내 하나만 묻자.”“……?”“세상이 니 형을 사랑하게 될 거라꼬?”하지만 할아버지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했다.“아무리 봐도, 세상은 니를 사랑할 거 같은데?”자꾸만 꼬여 가는 두 번째 인생.나는 진짜 돈만 쓰고 싶단 말이다!
이 세계에…… 당신의…… 도움이……너무나도 간절한 목소리에 대답한 김철우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마왕군 한복판!‘예비역을 마치고 민방위를 코앞에 두고 있는 내가 재입대라고?’설상가상으로 전역할 방법은 단 하나, 용사나 그 동료에게 오체분시가 되는 것!“강한 몬스터가 고참이자 선임이다! 싸워라, 이긴 자가 높은 서열이 된다!”동료를 먹을 것으로만 보는 후임 몬스터에 개념을 주입하고, 선임도 후임으로 만들어라!던전의 보수 공사부터 공존계 침공용 화생방 무기제작까지 마계 평화를 지켜라! 일당백 용사를 막아서는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의지의 한국인, 베켄의 병영 판타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