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어느 날,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윤솔.그런데 사용 가능한 스킬이 영 이상하다?!■수색-효과: 찾는 대상의 위치를 표시한다.-발동 방법:「훈트」의 대리인의 발등에 입맞춤…이 대리인이라는 게 나야?괴상한 것은 스킬뿐만이 아니었다.“제 시녀를 바치겠습니다! 값진 제물을!”둘째 아들을 잃은 슬픔에 광신도가 된 공작 부인.“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더욱 많은 헌금이 아니겠니?”어딘가 찜찜한 예언 신 대리인의 접근.“공작성에 침입한 의도와 방법을 철저한 고문으로 알아내겠다.”부모의 기행에 지쳐 까칠함이 하늘을 찌르는 소공작, 에단 블레이크까지.게다가 이 게임, 걸핏하면 사망 엔딩이 뜬다!윤솔은 필사적으로 퀘스트에 매달리는데….“무엇이든 명하면 개처럼 따를 텐데 그대는 그런 걸 바라지도 않겠지.”사기꾼 취급할 땐 언제고, 이 남자 왜 이래?
종말이라도 온 것일까? 첫 재앙이후 무려 15년 동안 온갖 기상 이변과 재난이 차례로 덮쳤다. 80억에 달하는 인구가 모조리 쓸려나가고 그 자리를 기괴한 것들이 채우기 시작했다. 수천년의 세월동안 쌓아 올린 인간의 문명이 사라지는데 걸린 시간은 겨우 15년 정도에 불과했다. 그리고는 지옥 같은 삶이 이어졌다. 점차 늙어가는 몸뚱이로 인해 파티 원들의 눈총이 사나워진다. 슬슬 버려질 때인가? 마모된 정신의 톱니바퀴가 떨어져 나가는 순간 삶도 포기했다 이게 무슨 일일까? 회귀? 열 넷의 나로 돌아왔다. 그래? 그럼 싹 뜯어 고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