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옥정기>, <소오강호> 등에서 강한 개성의 인물 군상과 다채롭고 웅건한 서사를 통해 당나라 이후 이어져 온 중국의 고유한 무협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었던 작가 김용의 대하역사소설이다.원명교체기 혼란한 시대 속에서 격랑 많은 운명을 타고난 장무기. 소설은 그가 절대무공 비법을 통해 강호 최고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작가 김용은 웅장한 역사와 탁월한 상상력을 펼쳐내면며, 역사 속에 살아숨쉬는 영웅들의 의리와 사랑을 이야기한다.<영웅문> 3부로 국내에 소개된 <의천도룡기>는 작가 김용이 직접 보완 수정한 3판본으로써 국내 최초 정식판본이다. 중국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성경보다 더 많이 팔린 모택동 어록의 기록을 이미 오래 전에 갱신한 중국 고전소설 <사조삼부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
천생 장인으로 살아갔던 서현.죽음의 끝에서 다시 깨어나 보니 당서현이라는 같은 이름의 삶을 부여받았다.생을 이어서 각성을 하는가 했더니 아니었다.십수 년간 소식이 없는 각성을 두고, 포기한 지가 몇 년.다시 대장간에서 망치를 쥐었을 때."...어?"전생의 힘이 다시 돌아왔다.그걸로 끝이나는가 여겼건만."호접지몽이라고 아십니까?""네가, 선인이라는 것이냐?""그런 거 같습니다."전생의 능력을 핑계로 말하였던 선인과 계속해서 엮이며 생기는 풍파들.그러한 가운데 보게 되는 수많은 법기와 법보!그를 보며 서현은 꿈꾸었다."이루고 싶은 것도, 지켜야 할 것도 많아지네."더 뛰어난 법보를 만들기를.또한 더 많은 이들과 따뜻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기를.스스로 바라게 되는 자신을 알았다.그러기에 그는 오늘도 망치를 두드린다.따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