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폭군이 될 황자를 잘 부탁해.네가 스승이 되어서 말이야.그 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 주기만 하면, 네가 고통 없이 죽을 수 있게 해 줄게.’죽음을 결심한 세진의 앞에 나타난 대마법사 클로드 하센티온.영문도 모를 제안에 그와 영혼이 뒤바뀌고, 자그마치 20년 동안 폭군이 될 새싹을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엇나가지만 않게 키우면 되겠지.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금이야 옥이야 정성스레 돌봤는데,“스승님, 스승님이 좋아요.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저와 결혼해 주세요.”…얘가 어쩌려고 이러는 거지.“유리, 미안하지만 그 부탁은 못 들어줘.너랑은 이어질 수 없는 결격 사유가 있거든.”…얼마 안 남았네, 내가 살 수 있는 시간.대마법사 클로드 하센티온의 영혼을 입은 세진의 육신이 붕괴하기까지,앞으로 고작 2년.죽음이 예정된 시한부 스승은 제자와 사랑에 빠질 수 없었다.절대로.
인소 빙의물 웹소설 속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입학식 3일 전부터 오대천왕에 대한 모든 걸 외웠다.“꺄아아악!!!! 절 가져요!!”“저분은 전국 서열 짱들이잖아?”다행히 안 엮였는데, 대체 저 주접은 언제 멈추는 건지 모르겠다. 대체 왜 빙의한 걸까, 예전에 그렇게 한탄한 적이 있어서 그런가?***“당연히 눈에 띄지. 애들은 다 찬양하고 있는데 혼자 난 몰라, 나는 신경 쓰지 않아. 이러고 있음 나라도 궁금해.”완전히 몰입하여 소리쳤다.“내가 빙의하면 가만히 엑스트라로서 박수만 칠 거야.”그렇게 호언장담했더니 정말 빙의했다.‘인터넷 소설에 빙의하는 소설에 빙의….’개학 3일 전, 소설 속으로 들어왔고 입학 후 3주가 지나는 지금도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 영지의 대장간 아들, 엘리엇.허깨비의 명령에 겨우 만든 검이 이상하다.[전설] 빛의 기사 장검모든 능력치 +30%*강화 조건: 소유주와 10분 이상의 스킨십 (확률 50%)“허, 허, 허깨비님!”엘리엇에게만 보이는 이 허깨비는 대체 뭘 원하는 걸까?“허깨비님, 귀인께 장난을 치시면 안 돼요!”눈썹 한 올까지 신이 의도한 것처럼 아름답고, 예술적인 검보다 더 예술 같은,그야말로 끝내주게 잘생기고 예쁘고 조각 같은 귀인께 무슨 짓이람!“한 번만 더 그런 짓을 하셨다가는…….”엘리엇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허깨비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다시는 공물을 드리지 않을 거예요!”[재료 인벤토리가 부족합니다. 인벤토리 확장이 필요합니다.]허깨비님, 그렇다고 토라지시면 어떡해요…….
수능을 끝내고, 입학을 기다리는 동안 게임 좀 해보려고 했다.그런데 눈 뜨고 보니, 농부가 됐다?게임 속 세계에 적응하고 밭일을 하던 은수는, 퀘스트를 받아 허수아비를 업그레이드하게 되는데….<축하합니다! 허수아비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대성공 하였습니다!>“…저번에는 그럭저럭 쓸 만한 허수아비라더니. 대성공하면 뭐가 얼마나 좋아지는 거야?”은수가 문득 든 궁금증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사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만족하고 쓰던 허수아비였다. 계속해서 품질이 좋아지는 것이 아무래도 허수아비 덕분인 것 같아서.이번에는 막 열매가 배로 열리고 그러려나? 은수가 상상만 해도 즐거워져 배시시 웃고 있을 때, 허수아비가 끼기긱 움직이기 시작했다.
#탱커공 #딜러수 #수한정다정공 #직진공 #미남공 #눈치없수 #낯가림심하수 #귀염수현태성.시름시름한 고등학생 소굴에서 유독 시선을 끄는 인물.3년 내내 같은 반이었지만 인사조차 나눠 본 적 없는 사이.그런 현태성이 어느 날 대뜸 말을 걸어왔다.나는 낯가림에 뻣뻣하게 구는데도 정말 서슴없이.“나랑 졸업 사진 같이 찍을래?”“그래, 뭐……. 다른 애들도 같이…….”“아니, 난 너랑 둘이서만 찍고 싶어.”얘는 나한테 왜 이럴까?***킹몬드.며칠 전 홍보 게시판에 올린 길드원 모집글을 보고 온 유저.레이드 실력도 수준급에 성격까지 착해 모셔 온 신입.그런데 이 신입, 나를 아는 듯 구는 행동이 수상쩍다.[킹몬드: 파인애플][킹몬드: 너 요즘 학교 왜 안 와?][파인애플: ……내가 학교 안 가는 건 어케 알았어?][킹몬드: 아냐 내가 잘못 말했어][킹몬드: 너 요즘 학교 왜 안 가냐고……]게다가 정치질로 혼란한 길드 내에서 무조건적으로 내 편만 드는데.[킹몬드: 내가 복수했어][파인애플: 응? 복수?][킹몬드: 쟤네가 너 괴롭혔잖아]얘는 또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다공일수 BL소설 속 메인공으로 빙의했다.메인수 주운영과 이미 썸을 타고 있는이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내가 좋은 놈으로 골라서 짝지어 줄게, 운영아.'서브공들 중 괜찮은 녀석과 주운영을 붙여 주고,나는 소설과 무관한 금수저의 삶을 즐길 계획을 세웠다.그렇게 주운영과는 친구 사이로 잘 지내나 싶었는데…….“다신 그러지 마. 내 앞에서 다른 거 생각하지 마, 알겠어?”어째선지 주운영은 자꾸만 나에게 집착하고,서브공들마저 주운영이 아닌 나한테 들이댄다.분명 키 크고 잘생긴 메인공에 빙의했는데,어쩐지 내가 메인수가 된 것 같다?#책빙의 #다공일수 #청게물 #계략공 #집착공 #착각계 #미남수
차원이동 한 주인공이 로윈의 왕자 다니엘에게 비오는 날 주워지며 시작되는 이야기.주인공은 다니엘에게 라엘이라는 이름을 받고 그림자 왕자로서 살아가게 된다.라엘은 어느 날, 제국의 황제 레온하르트를 만나게 되는데....↑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로 이런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 라엘 : 차원이동자. 흑발 흑안. 공사다망하게 바쁜 왕자 다니엘에게 길줍당함. 공 때문에 미치겠'수'- 레온하르트 : 황제. 은발벽안에 살떨리게 잘생긴 외모로 존잘생김의 별 아래서 태어났는데 심지어 성격까지 괜찮은 능력있는 황제라 재수없음. 라엘에게 영혼의 덕통사고를 당함. 순정또라이'공' [황제x그림자왕자(차원이동자)][차원이동/판타지][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서양풍판타지 #착각계 #다공일수 #병약수여신님과 작당하여 용사가 된 이안.기나긴 전쟁 끝에 마왕을 물리치고 돌아왔다!마왕은 가짜였지만, 전쟁은 진짜였는데…….거짓 마왕을 물리치고 용사로서의 일을 마친 현재, 그의 꿈은 오로지 하나다.명예, 부귀영화?아니, 전부 필요없어. 이제는 그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왜냐고? 이불 밖은 위험하거든.누워서 놀고먹게 되었으니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쿨럭.”“용사님!”그런데 여신님……. 그 소원을 이런 식으로 이뤄 주시다니요!게다가 엮이지 않으려 발버둥 쳤던 동료들은 지나치게 나에 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황제에, 대마법사에, 기사단장에, 재상에, 대신관까지. 이게 무슨 일이야! 저리 가! 나는 너네와 엮이고 싶지 않다고!그 와중에도 거대한 운명은 점점 목을 조여 오는데.과연 이안은 운명을 거부하고, 평화로운 생을 보낼 수 있을까?
이세계의 신을 죽이고 겨우 지구로 돌아왔더니 나와 같은 귀환자들이 모인 길드를 이끌란다. 바지 사장처럼 있으면 되려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었다. [성좌, ‘외눈에 담긴 지혜’로부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 |신살자(길드장)| : 제발 의뢰 좀 뛰자! 인간들아!! |9서클대마법사| : (૭ ᐕ)૭? |신살자(길드장)| : 아오 저걸 진짜; * 무시하기에는 눈앞에서 희생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 혼자 뛰기에는 의뢰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 간다. 그래서 나는. |신살자(길드장)| : 이 시대의 진정한 차도남! |신살자(길드장)| : 북부 대공님의 간드러지는 플러팅 들으실 분~ |북부대공| : 님니니님 잠깐만 스탑!! 조금 치사하게 길드원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게……. “길마님, 우리를 잘만 가지고 노시더니?” “그런데 어디를 가시려고 그러지? 응?” 내 무덤을 파게 될 줄은 몰랐지.
#개그물 #로코 #역하렘 #좀비물 #차원이동물 #책빙의 #천재여주 #힘센여주 #햇살변태여주내가 살던 곳을 버리고 소설 속 세상으로 들어갔다.소설 속 세상은 미인만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마음껏 새로운 세상을 즐기려고 했는데……."꾸르륵!" 미인뿐만 아니라 좀비도 같이 있었다.죽은 여자의 몸에 빙의하여 살아나자마자, 좀비한테 물려버렸다.그런데 좀비가 되니 음식은 먹을 수 없고 사람한테 음식의 향과 맛이 난다?사람들은 나를 실험체로 쓰려고 공작령으로 끌고 가는데…….손만 잡은 것뿐인데,"……잡아먹어 줬으면 좋겠는데요."나를 침대로 데려가고,"괜찮아. 나는 세 명이서도 할 수 있어."울면서 매달리고,"내가 맛있으면 더 먹어도 좋아."나를 살리기 위해 몸을 바친다."나의 밤을 그대에게 주지."아니? 이 사람들 왜 이래. 나는 좀비인데 왜 자꾸 자기 몸 맛을 보래?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네 남자에게 둘러싸인 상태였다. “선택해. 우리 중에 누구인지.”아, 이대로 괜찮은 걸까?
흔한 RPG 게임 속에 빙의했다.그것도 어린 공주를 납치한 악독한 대마왕으로.그러니까……지금 제 옆에서 세상 행복한 얼굴로 케이크를 드시는 저분이 공주님이라고요.“마왕님, 오늘 날씨가 정말 좋죠?”“저랑 마을 축제에 놀러 가실래요, 마왕님?”“마왕님이 원하신다면 제가 가서 용사를 해치우도록 하겠어요!”“……제발 참아 주지 않을래?”나는 진지한 얼굴로 공주의 팔을 붙잡았다.용사든 뭐든 빨리 와서 이 머릿속이 꽃밭인 공주님 좀 데려가 줘.* * *찾아온 용사는 내 손등 위에 진하게 입술을 맞췄다.“좁은 철창 속에서 자라던 이 저열한 개새끼를 풀어 준 건 당신이잖아요.”그는 애절하고 간질거리는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그러니까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용사도 어딘가 이상한 것 같다.#게임빙의 #마왕여주X용사남주 #쌍방구원#무심다정녀 #순진다정남→흑화집착남
“성기사 에델. 그대를 마족과의 내통 혐의를 물어 파문 및 사형에 처한다.” 파문은 영혼을 죽이는 벌(罰), 사형은 육체를 죽이는 형(刑). 내 모든 것을 지우겠다는 선포에도 나는 억울하거나 슬프지 않았다. 다만. “후회하실 겁니다.” 단장이 처형 개시의 의미로 손을 들어올리고, 차가운 칼날이 내 목을 파고드는 것을 느끼며. 나는 한 가지 의문을 품었다. 넌 지금 왜 웃고 있니? * “앤트클리프 경을 스파이 혐의로 고발합니다.” 내가 내놓은 폭탄 같은 고발에, 회의실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근거는?” 기사단장의 질문에 나는 눈을 딱 두 번 깜박였다. 한 번도 세 번도 아닌 두 번을. 그리고 말했다. “웃는 게 마음에 안 들어요.”
맛 좀 보실래요, 이 천재 제빵사의 손맛? “소설 속 같은 세계에 가고 싶다고 했지, 소설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게 아니었다고!” 5년을 근속한 빵집이 망해서 잘리게 된 날. 분실물 틈에 끼어 있던 소설책을 읽다 잠들었는데 여긴 소설 속 세이렌 마을? 남주인 황태자가 빵집에 위장 취업해서 미래의 조력자를 만나는 그곳이었다. 황태자가 조력자와 함께 여길 떠나면 이 빵집은 비게 될 테니, 그전에 조력자와 친해져서 가게를 물려받을 생각으로 먼저 취업을 해뒀다. 황태자도 도착했겠다, 이제 원작대로 흘러가기만 하면 되는데… 뭔가 이상하다. 황태자도, 조력자도, 심지어 여주까지도 왜 다 나만 바라보지? 그나저나 내가 누군가에 빙의를 한 것 같긴 한데, 대체 누구에 빙의한 거야?
#말썽쟁이가 귀여운 아들이 되기까지 #양육물#공작님의 입덕 부정기 #후회남 #육아물남편 장례식날로 회귀했다. 3회차 인생. 같은 실수 다시는 안 하리라.그러니 지금! 당장! 아들 엉덩이부터 두들겨 팬다!“블리스! 내가 친아들도 아닌 널 혼자서 어떻게 키웠는데, 공작이 되자마자 엄마를 배신해?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이번 생의 목표는 공작 아들 만들기가 아니라 인간 아들 만들기!사랑? 연애? 회귀했지만 필요 없어요. 난 아들놈 사람 만들기 바쁘니까!그랬는데…….잘나도 너무 잘난 연하남이 내게 접근한다.“설마 도망치는 건 아니시겠죠? 아닐 거라 믿겠습니다. 키스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알려 주기로 하셨지 않습니까.”“제가 언제요?!”“우선, 자리를 옮길까요? 이왕이면 좁고 어두운 곳으로.”공작 각하, 이러지 마세요! 제게는 눈에 넣어도 아픈 아들이 있다고요!“아직도 모르겠습니까? 난 당신에게 아들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문득, 남자의 크고 두꺼운 손이 내 허리를 감쌌다.더 이상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여주의 집착으로 감금 엔딩으로 치닫는 피폐 소설 속에 빙의했다.남주가 좀 불쌍하긴 하지만, 난 소설 속에 등장하지도 않는 엑스트라.둘이 지지고 볶든 말든 난 내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내 오랜 꿈인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재력과 무력, 화목함과 미모까지 다 갖춘 부모님의 외동딸이니 못 할 것도 없다.열 살이 되던 해, 엄마의 생일 파티에서 약혼남을 물색해 보기로 하는데,우연히 사용인들에게 끌려가는 남자 아이를 보게 된다.차림새는 후줄근했지만, 얼굴만큼은 심각할 정도로 예쁘다.그 후 그 아이 생각밖에 나지 않아 그를 직접 찾아 나서게 되는데…“소원권 지금 써도 돼?”“알았어. …뭔데?”“나의 뮤즈가 되어 줘.”그 아이 제프를 찾아 친구가 되자는 각서도 쓰고,자주 만나서 놀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이상하게 제프만 보면 소유욕이 생기는데…“꼭 보여 주고 싶은 게 있어. 너한테.”“그게 뭔데?”“내 아지트.”제프의 어머니가 아파서 오래도록 못 보다가겨우 만나 제프의 아지트에 가게 된 날, 나는 거기서 사고를 당하고 만다.한참을 앓은 후 눈을 떴을 때 제프가 있어 안심했지만,그 이후 다시는 그를 볼 수 없는데…
[독점연재]그저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아이로 환생한 줄 알았다. 그래도 전생에 못다 이룬 파티셰의 꿈을 이번 생에서는 이루나 했더니,“아나스타샤 황손 저하를 모시러 왔습니다!”……아무래도 나는 ‘원작’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고 권력을 탐하다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황녀에 빙의한 모양이다.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권력에 관심이 없음을 피력하려(욕심도 채울 겸) 열심히 과자만 구웠다.그런데 비정하다는 황제도, “언제까지 폐하라고 부를 셈이냐?”나를 파멸로 몰고 갈 남주인 황태손도,“내겐 하나뿐인 사촌 누이잖니.”제국 최강의 기사인 공작도,“저하의 라임 파이가 좋다는 말입니다.”내게 칼을 꽂았던 노예도.“저하를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나를 곁에 두고 싶어 안달이다?#없으면 만들라 #손은 쬐끄맣지만 쿠키는 크게 굽는 여주의 베이킹먹방 #과자로 조련하는 여주 #과자만 굽고 싶은 여주 #원하는 건 버터설탕밀가루뿐 #피 맛만 알다가 달콤한 맛을 알아가는 남주 #입은 틱틱대지만 혀는 솔직한 남주
[독점연재]엔딩이 난 소설 속 여주인공의 딸이 되었다.원작의 이야기는 모두 끝이 났고,여주인공 엄마의 버프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나.“벨시아. 나만이, 너의 모든 걸 사랑할 거야.”광증을 앓은 악녀의 아들.악녀의 죄로 인해 고립되던 무고한 아이, 에밀 칼릭스트.광증을 물려받은 그 아이는 내 가족을 몰살했고,죽은 나는 열 살로 회귀했다.죽음을 피하기 위해에밀의 광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건만…….“너만이 나를 나로 봐 주었어.”“……에밀, 잠시만.”“너만이 내게 손을 내밀었고.”그러나 누구보다 잘 자랐다 생각한 그 아이는.“그러니 너만이 내 곁에 있어야지.”의도와 다르게, 나한테 집착했다.“나를……, 계속 안쓰럽게 여겨 줘.”부쩍 커진 그 아이가, 이제는 남자가 되어 나를 붙잡는다.
[독점 연재]저주에 걸린 괴물 황태자 ‘블레이크’의 아내 ‘앤시아’로 빙의했다. 앤시아는 결혼 첫날 황태자의 얼굴을 보고 자살해서, 블레이크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를 남긴 인물이다.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고, 괴물 황태자를 떠날 생각도 없었다.그런데 명색이 19금 피폐 소설의 서브 남주인데, 원작에서 퇴폐미를 뿜어내던 맹수였던 것과 달리 순진한 토끼 같다.와랄랄라 귀엽게 보살펴 주고 있는데, 가끔 맹수의 이빨이 보이는 것 같다.착각이겠지…?괴물 황태자의 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오직 여주인공인 다이애나뿐이다. 내 역할은 이 어린 소년이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주다가, 때가 되면 물러나는 것이다.그런데….“앤시아, 나를 떠나지 마!”이 작은 토끼가 자꾸만 나를 붙잡는다.#책빙의물 #피폐물 빙의 #원작에서 맹수 같은 모습과 달리 순진한 토끼인 줄 알았는데 맹수로 성장함 #여주 앞에서만 순진한 척하는 맹수 #황제 시아버님이 며느리 바보 #선결혼후연애 #언니 바보 동생 #집착서브남 #알콩달콩 #가족후회물표지 일러스트 : 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