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 하나로 한때 도루왕까지 차지했던 이지성. 부족한 장타력을 보완하려다 애매한 선수로 남아버린다. "후회되네. 그냥 하던 대로 할걸. 진짜 내가 공보다 빠른데." 한 번만 더 달릴 기회만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후회만 남은 은퇴 끝에 눈을 감았는데…. “KBO 리그 도루왕 수상자는 버팔로즈의 이지성 선수입니다.” 도루왕을 수상하던 그때로 돌아와버렸다. 어느 때보다 찬란했던 전성기의 피지컬에 더해, 십여 년간 갈고 닦은 장타력까지 함께.
멸망은 일상이 되었다. 살육이 판을 쳐, 혼란스럽던 멸망 직후의 시기는 이미 지난 지 오래. 그렇다고 살육이 멈췄다는 얘기는 아니다. 여전히 시체가 넘쳐나지만, 그런 세상을 혼란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는 없다는 뜻이지. 일상이란 그런 것이다. 이상할 게 없다는 것. 평범하다는 것. 그래, 이것은 평범한 이야기다.
[판타지] [마법사] [복수] 웨스트로드 아카데미의 열등생. 블레이크 가문의 수치. 괴로운 삶을 이기지 못해 죽음을 선택한 프레이 블레이크의 몸에 새로운 영혼이 깃든다. "뭐야. 이 몸뚱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손봐야겠군." 대마도사 루카스 트로우맨. 열등생 프레이 블레이크의 육체로 복수의 기회를 얻다.
무공을 배우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무림이 존재 하는 세상에 떨어진 지 7년. 장우현은 꿈에 그리던 무공을 배우게 되고. 자신에게 엄청난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천재라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압도적인 재능. 한계가 없는 재능은 결국 인간을 초월해 다른 세상으로 장우현을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