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품에서 숨김만 해왔지만, 작가의 능력은 더 이상 숨길 수가 없다. 아포칼립스적인 세계에서 피어난 것은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모든 잠재능력이 아닐까. 감히 로드워리어 최고작이라 꼽아본다. 정말 일어날 법한 아포칼립스 상황을 만들어 놓고, 정말 일어날 법한 일들로 이야기를 꾸며낸다. 현실을 비꼬는 블랙코미디도 일품이다. 그 사이에서의 작은 감동과 작은 일상과 이야기를 이루는 여러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넘실댄다. 글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런 소설을 나도 써보고 싶었는데. 변경의 노기사. 장송의 프리렌, 도서관의 대마법사, 변경의 팔라딘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 소설에서 이런 울림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높은 평점 리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넘실거린다. 개인적으로 전작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잔잔한 가운데 보이는 아기자기함과 성기사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희생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모든 작품에서 숨김만 해왔지만, 작가의 능력은 더 이상 숨길 수가 없다. 아포칼립스적인 세계에서 피어난 것은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모든 잠재능력이 아닐까. 감히 로드워리어 최고작이라 꼽아본다. 정말 일어날 법한 아포칼립스 상황을 만들어 놓고, 정말 일어날 법한 일들로 이야기를 꾸며낸다. 현실을 비꼬는 블랙코미디도 일품이다. 그 사이에서의 작은 감동과 작은 일상과 이야기를 이루는 여러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넘실댄다. 글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런 소설을 나도 써보고 싶었는데. 변경의 노기사. 장송의 프리렌, 도서관의 대마법사, 변경의 팔라딘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 소설에서 이런 울림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한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살아 숨쉬다못해 날뛰는 캐릭터들과 이를 잡아 쥐려는 작가의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