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엔딩이 난 소설 속 여주인공의 딸이 되었다.원작의 이야기는 모두 끝이 났고,여주인공 엄마의 버프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나.“벨시아. 나만이, 너의 모든 걸 사랑할 거야.”광증을 앓은 악녀의 아들.악녀의 죄로 인해 고립되던 무고한 아이, 에밀 칼릭스트.광증을 물려받은 그 아이는 내 가족을 몰살했고,죽은 나는 열 살로 회귀했다.죽음을 피하기 위해에밀의 광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건만…….“너만이 나를 나로 봐 주었어.”“……에밀, 잠시만.”“너만이 내게 손을 내밀었고.”그러나 누구보다 잘 자랐다 생각한 그 아이는.“그러니 너만이 내 곁에 있어야지.”의도와 다르게, 나한테 집착했다.“나를……, 계속 안쓰럽게 여겨 줘.”부쩍 커진 그 아이가, 이제는 남자가 되어 나를 붙잡는다.
시한부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패악질을 할 예정인 다섯 살 악녀 꿈나무 레베카의 새엄마가 되어버렸다.곧 나는 레베카 때문에 크게 다칠 예정이다.인생 2회차,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불구가 될 거라니.역시나 공작가의 모습은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꺼져.”옆으로 갔을 뿐인데 욕을 하지 않나,“엄마는 무슨. 형편없어. 내 집에서 나가!”내게 물을 뿌리는, 아침 드라마 속에서나 보던 시어머니 스타일의 딸이 있질 않나.“선을 넘지 말도록. 난 그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기껏 본인이 데려와 놓고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공작까지. **더럽고 치사한 인간들.내가 여기서 나가고 만다!마음을 굳힌 난, 내 맘대로 하기 시작했다.미안하다고 사과하지도 않는 아이에게 작은 복수를 했고, 이제 도망갈 일만 남았는데….“엄마는 역시 나 없으면 안 되는구나? 특별히 옆에 있게 해줄게!”…아냐. 난 너의 옆에 있을 생각 따윈 없어.심지어 나를 맨날 죽일 듯 미워하던 애 아빠이자 공작도 이상하다?“난 그대가 참 싫다. 그래서 옆에 둬야겠어.”
나비노블 창간 1주년 기념, 동양풍 주종 로맨스 판타지 단편선. 붉은 실로 얽힌, 인연 이야기가 모였다. 여러 명의 작가가 집필한, 가지각색의 이야기. 상권. 『춤추는 강과 붉은빛』 들어가기만 하면 행방불명이 되는 산. 산 밑의 마을에서는 여인의 귀곡성이 계속해서 들린다. “불쌍하게도. 자신의 한에 잡아먹히고 말았구나.” 『사람이 생긴 날』 미친 여왕. 그녀를 이르는 이름이다. 아비를 폐위하고 친족을 전부 숙청했다. 그리하지 않아도 그녀는 이곳 적국의 하나뿐인 공주였고 유일한 왕위 계승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래야만 했다. 이제껏 자신이 당연히 취했던 게 자신의 것이 아닌 남의 것을 훔친 것이란 사실을 난생처음 알게 된 어린아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꽃멀미』 이 고을에서는 작년 이맘때부터 고을 수령의 처소에 피투성이에 산발을 한 소복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그중 셋이 진심통(眞心痛)으로 목숨을 잃었고 둘이 벼슬을 버리고 도망쳤다. “사람이면 물러가고 귀신이면 정체를 밝…….” “천첩이 듣기에 선후가 바뀐 듯 하여이다.”
하늘 위에 출현한 녹색의 위성 '아오스'. 그 재앙의 별 아래, 세상은 지옥이 되었다.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괴물, '위성군'. 멸망의 기로에 선 인류를 구한 건, 전투 기체 아이오너와 '위성방위기관'이었다. 10년 전, 위성군에 의해 멸망한 아시아 북부 벨리온의 생존자, 최진혁.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항상 손을 내밀던 그는, 어느 날 아침, '위성방위기관'에게 쫒기는 소녀를 목숨을 걸고 구해 낸다. 하지만 불행히도, 소녀의 정체는 '위성방위기관'에 대항하는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 '화이트 불릿' 소속의 유명 조직원, '뇌검' 이델 위더스탠이었다. 그를 계기로 '화이트 불릿'의 본부로 끌려가 세상의 뒷면을 마주하게 되는 진혁. 멸망의 기로에서 벗어난 인류,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구원자 '위성방위기관'. 인류가 멸망 대신 선택해야 했던 것은, 생존을 위한 복종이었다……?! 녹색의 위성 아래에서 드러나기 시작하는 진실. 진혁은 믿을 수 없는 현실을 앞두고 선택을 종용받게 되는데……!? 삶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혁명을 일으켜라!
일생일대의 난관을 맞았다. 목덜미가 간질거리고 주위를 맴도는 공기가 평소와 다른 건 그저 기분 탓이라고 여겼는데. “루이나 스텔로. 내가 네 손등에 입을 맞춰도 될까?” “뭐, 뭘 해…? 그걸지, 지금 결정해야 해?” 안 된다고는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덥석 그러라고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도 대귀족인 페르켄이 나를 왜? “응, 지금. 그리고 앞으로 다른 남자한테 꽃 같은 거 받지도 마.” “아니, 그건 그냥 황태자 전하께 포상으로 받았던 건데….” 부끄러워. 페르켄은 말없이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날마다 훈련과 전투가 전부였던 일상이었는데 허용 범위를 넘어선 자극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몰랐겠지만, 나는 이 순간을 5년 동안 기다렸어.”
소설 속 악녀에게 빙의했다.심지어 내가 10년 전에 직접 쓴 로맨스 판타지였다.악녀 아일라는 여자 주인공을 저주하다가 남자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그 말인즉, 악녀가 아니면 된다는 거지?“이번 생은 돈 많은 백수로 평생 놀아야지!”그러나,내가 빈둥거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하루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그 이유가 내가 악녀처럼 행동하지 않아서라고?!나는 죽기 싫단 말이야!“제발 루프를 멈춰 주세요…….”“방법은 간단해. 진짜 악녀가 되면 돼.”“진짜 악녀?”“부, 권력, 명예, 남자, 뭐든 전부 빼앗아.”그러던 중 위험천만해 보이는 주술사가 날 찾아왔다.“원한다면 그녀의 왕관을 빼앗아 기꺼이 네 머리 위에 씌워 주지.그리고 옥좌까지 가는 길을 인도할 거고…….”그는 악마처럼 달콤한 말들을 나긋한 음성으로 귓가에 흘려 넣었다.“그래서, 네 대답은?”과연, 난 루프를 멈추고 진짜 악녀로 거듭날 수 있을까?[표지 일러스트 : 인플릭][프롤로그 웹툰 : 후냐]
남주, 여주가 아닌 악녀에게 청혼하다?제국 최강자 아빠와 최고 미녀 엄마에 잘난 세 오빠,거기에 미모와 권력,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재산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소설 속 악녀 ‘시엘 발렌타인’에 빙의했다.원작 여주는 시엘의 입양된 언니였다.원작의 시엘은 짝사랑하는 황태자가 제 양언니를 선택하자질투에 미쳐 여주를 괴롭히다 남주인 황태자의 손에 처형당한다.원작대로 질투하고 괴롭혔다가는 남주 손에 목이 잘릴 테니,어떻게든 언니와 남주를 잘 맺어 주려고 했는데…….“시엘 영애,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남주야, 네가 왜 나한테 청혼해?[일러스트] 숙자[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평소에는 힘을 숨기고 일반인으로 살면서 암암리에 스토리에 개입하여 실력을 보여주는 『어둠의 실력자』를 동경하는 소년, 시드. 이세계에서 전생한 그는 간절한 꿈이었던 『어둠의 실력자』 설정을 즐기기 위해, 망상으로 만들어낸 『어둠의 교단』을 유린하려고 암약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진짜로 이 교단이 실재하는데……? 별생각 없이 부하로 삼은 소녀들의 『착각』으로 인해, 시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진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만다. 그리고 그가 창설한 조직 『섀도우 가든』은 점차 세상의 어둠을 멸한다=!! ⓒDaisuke Aizawa 2018 Illustration: Touzai / KADOKAWA CORPORATION
[독점 연재]흑마법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는 황녀에게 빙의한 레일리.그녀가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은 원작의 남주이자 대마법사인 이안과 스킨십 하는 것뿐. 그런데, 문제가 있다.첫째, 이안은 적국의 공작이다. 둘째, 이안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에게 쉽게 틈을 보이지 않는다.어쩔 수 없이 레일리는 정체를 숨기고 ‘공작 전담 하인’으로 이안의 성에 잠입한다.매일 밤 이안의 틈을 노리는 레일리와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는 이안. 서로 다른 속내를 숨기고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흑마법사들은 그들을 위협하는데…….과연 레일리는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하녀로 위장 취업한 황녀와 트라우마가 있는 공작의 힐링 로맨스.
[독점 연재]대충 쓰다 연중한 내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앞으로 2년 안에 끔찍하게 죽을 운명인 악녀로.‘이건 독자들을 고통받게 한 죗값인가…?’어쨌든 현재는 남주가 굴렁쇠마냥 데굴데굴 구르며 고통받고 있을 상황.나의 창조물인 불쌍한 남주의 복지를 위해서,그리고 내 생존을 위해서 남주의 저택에 시녀로 취직했다.그런데….“역시 라리아 씨가 최고예요. 우리 블랙웰 대공가의 안주인이 되어 주셨으면!”“라리아가 제일 조아!”“라리아, 우리 엄마 마찌?”대공가의 온 식구들이 나를 좋아한다.심지어 ‘그 대공’마저 온갖 권모술수를 부리며 나에게 집착하는데….“영애와 나는 약혼 관계다.”예? 언제부터요?“나와 아이들에겐 셔우드 영애가 필요하다. 나는 영애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다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나는 그저 남주의 복지를 위해 일했을 뿐이라고!#책빙의 #시녀여주 #집착남 #대형견남 #여주처돌이#남주와 남주 자식들 복지하느라 바쁜 여주#선복지 후연애 #대공님은 계획이 다 있으셔
아름다운 외모, 어마어마한 마력을 지닌 화염의 대마법사 히스란 에페시온. 그런 그의 유일무이한 약점은 남자로서 흥분하지 못한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히스란의 비밀 공간에 이계의 여자 재하가 날벼락처럼 떨어지고, 그녀의 손길 한 번에 지금까지의 고민은 눈 녹듯 사라진다. 그녀가 고민의 해답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히스란은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데……. “그대에게 제안을 하나 하고 싶은데.” “제안?” “거래라 생각해도 좋고.” 불감증을 치료하는 데 협조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히스란의 말에 기가 찬 재하. 아, 불감증이신 분이 침대에서 그렇게 건강하셨어요? 천하의 거짓말쟁이를 바라보는 듯한 매서운 시선에 히스란이 빠르게 덧붙였다. “그대가 처음이었어.” “거짓말!” 치명적인 결점을 가진 남자와 그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품은 여자. 하나 빼고 모든 것이 서툰 연애 고자들의 불감증 치료기! 《불감증 마법사와의 거래》
[독점연재]나는 불행의 별 아래에서 태어났다.멀쩡하던 마을이 물에 잠기고, 조금 전까지 묵었던 여관이 불탔다."보통은…… 평생 운을 다 썼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신이 도왔다고 합니다."살수가 날린 독침은 엉뚱한 곳에 날아가 박혔고,마차가 폭발한 사고도 피해갔다."자네, 아주 운이 좋구먼! 조금만 늦었어도 죽었어!""기가막힌 우연이군.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신에게 버림받은 아이.나는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다.“내 옆이 네가 있어야 할 곳 아니었더냐.”그런 내가 제국의 황후가 되다니.이 나라 괜찮을까.* * *"먹어봐.""노아님은 안 드십니까?""네가 먼저 먹어봐."친절한 배려였지만, 평소답지 않은 태도였다.눈을 깜빡이며 그를 바라보니, 그는 매우 태연한 얼굴로 말했다."상했을 수도 있지 않느냐."지켜준다고 하지 않았던가.내가 상한 음식을 먹는 건 괜찮고?그런 내 표정을 보고 노아는 느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네놈은 운이 좋으니까.”그게 뭔 상관인지.
“그대가 비록 내 아내이긴 하나, 그대에겐 손끝 하나 대지 않겠습니다.”“그래요? 그럼 내가 좀 손대도 될까요?”“……예?”***약 20년 후, 마수의 침공으로 인해 멸망하는 세계.멸망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괴물이라고 불리는 공작과 결혼해 장차 용사로 자라날 그의 아이를 낳는 것.“미엘르. 그 결혼, 내가 할게.”미래를 엿본 일레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기꺼이 괴물 공작에게 시집가, 그의 자식을 낳으려 하지만......“우리, 이대로 계속 아무것도 안 하나요?”후딱 해치우려고(?) 했더니,괴물이라는 남편의 철벽이 상상 이상이다!“벗으라고, 좀! 왜 안 벗는데! 가죽이냐?”과연 일레나는 무사히 용사를 낳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선결혼후연애 #직진여주 #철벽남주#세계관최강몸매남주 #그사실을알아버린여주(?)#우리함께세상을구해보자 #왜이러십니까[표지 일러스트: 도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