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수호석이 나에게 발현했다. 적통자인 이복언니가 아닌 사생아인 나에게.그때부터 나에 대한 대우가 달라졌다. 정말 그들의 가족이 된 것 같았다.하지만 그 모든 것이 착각이었음을 약혼자의 손에 의해 죽어가면서 깨달았다.내게 해주었던 모든 것들이 수호석을 빼앗기 위한 이복언니의 계략이었다는 걸. [널 철저하게 기만하고 죽인 자들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아?]악마같이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결심했다.이번에는 반드시 수호석을 손에 넣어 가주가 되겠다고. 당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돌려주겠다고.그전까지는 아무도 믿지 않겠다고.그런데......“지금부터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멈추지 말고 달리셔야 합니다.”나를 구해주려 하던 그의 모습이, 절망해 달려오던 그의 눈빛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내가 사랑했던 약혼자는 죽어가는 나를 태연히 바라보는데,언니의 사람이라 생각했던 당신은 어째서 그런 눈빛으로 내게 달려오는가…….알고 싶어졌다. 당신의 진심이 무엇인지. #회귀#연기여주#당찬여주#출생비밀여주#각성후최강여주##기사남주#대형견남주#일편단심남주#존댓말남주##처음에는 복수, 나중에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여주.표지 : 코코립
원작에선 언급도 되지 않는 엑스트라, 샤를로테 라니아에 빙의했다.피 터지는 사교계나 정치 이야기는 딴 세계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얼떨결에 남주 동생을 만나 구해 주기 전까지는.테오도르 하인스트.세 살에 절명하고 마는 남주인공의 동생이라니?!자칫하면 암살자와 공범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샬롯은 이 아이를 잘 돌봐 주고 누명을 벗기로 마음먹는다.그런데……“떼오는 누냐랑 살 꼬야!”이 쪼끄만 꼬맹이는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기 시작한 데다,“하인스트 가문의 안주인이 되어 주실 수 있으십니까?”원작 여주인공과 계약 결혼을 해야 하는 남주인공,칼라일 하인스트가 샬롯에게 계약 결혼까지 제안하는데…….평온했던 엑스트라 인생, 이제는 안녕!#책빙의물#엑스트라빙의물#계약약혼물#선육아후연애물#귀욤뽀짝힐링물#조용하게 살려고 했는데#원작에 코가 꿰여 버렸네
쉿! 남 비서를 조심하세요.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위험한 남자니까요. 외모와 능력을 모두 겸비한 할아버지의 새 똘마니가 심상치 않다.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못 하는 게 없던 나의 새로운 비서이자 경호원은 할아버지가 그토록 바라오던 완벽한 심복이었다. 어떻게든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려 해봐도, 결과는 늘 그의 손바닥 안이라는 현실. “두고 봐. 내가 반드시 당신 해고시킬 테니까.” 무시무시한 경고에도 웃는 낯으로 파이팅을 외쳐주는 너란 남자. 그런데 이게 웬일? 언제부터인가 그의 완벽한 서포트에 물개박수를 치고 있는 내가 낯설다.
가족과 남편이 나를 죽였다. 고작 유산 때문에. 과거로 돌아온 나는 결심했다. ‘내 목숨과 유산을 지켜야 해.’ 저주받은 가문의 라피레온 대공. 나는 재산과 여자에 관심 없는 그에게 일 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이제 무사히 이혼만 하면 되는데…… “부인, 이제 와 날 떠날 수 있을 줄 알았어?” 남편이 이상하다. “토지를 줄까, 아니면 광산을 줄까? 아니면 제국?” “샤샤, 테오가 뭐 잘못했어요?” “엄마, 날 두고 가지 마요.” “언니…… 난 언니 없으면 안 돼요.” 심지어 시댁 사람들도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그냥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다.최대한 가늘고! 길고! 행복하게!그래서 아등바등 최선을 다해 살았다.슬슬 독립해서 꽃길을 걸어보려 했는데.“어딜 가더라도 주인님 옆자리는 내 거예요. 평생 내 머리 쓰다듬어주기로 약속했잖아. 그렇지요?”원작에서는 내게 찔려죽는 최강자 남주가 집착 어린 눈동자로 나를 응시했다.아니라고 했다가는 세계를 멸망시킬 것 같다.“응, 내가 걔 죽여줄게. 그럼 너도 기쁘겠지?”아무래도 다섯째 오빠는 상당히 미쳐 있는 듯하다.“여기서 여기까지가 내 땅이야. 그리고 네 것이기도 하지. 네 원대한 꿈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음이 기뻐.”대륙 최고의 부자가 된 넷째 언니는 지도를 펼쳐놓고 이렇게 말했다.그런 원대한 꿈이 없다고 말하면 대참사가 벌어질 것 같다.“공녀님께서 온전히 지배하실 겨울성이 너무나 기대된답니다.”나를 섬기는 집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올랐다.“네가 벨라투를 잇지 않겠다면, 내일 아침 내 심장은 멈춰 있을 거야. 그래도 괜찮겠니?”원래 후계자가 되어야 할 첫째 언니는 목숨으로 나를 협박했다.그리고 이게 제일 문제였다.어쩐지 원작보다 더욱 강해진 아버지의 입가에 스산한 미소가 피어올랐다.“독립? 해보거라. 그 땅에 개미 한 마리 살려놓지 않을 테니.”네가 내 품을 떠나 독립할 수 있을 것 같더냐……. 라며 흉폭한 눈동자로 나를 노려본다.이상하다.뭔가 아주 많이 잘못되었다.나는 그냥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살아남는게 목표였을 뿐인데, #원치않는 착각계 #아버지후회물 #구원자여주#조련여주 #집착 왕창에 피폐 한스푼 #책빙의 #너무 센 가족들 #부자언니#집착남주 #대형광견 #말빨여주 #능력여주 #본인만 모르는 먼치킨#본의 아니게 힘숨찐 #여주에게 미친자들 #진짜 미친자들 다수 등장
가상현실 플랫폼 ‘패쳐’의 출시.그로 인해 가상 현실 게임이 범람하고, 김연석은 나인 크래프트 마지막 유저가 되었다.[현 시간부로 클로즈 베타를 종료합니다.]패쳐의 서버가 다운됨과 동시에 게임 속 괴물들이 현실에 나타나기 시작하고,연석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나인 크래프트 능력을 각성한다.[파이널 테스트를 시작합니다.]개발자의 악랄한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인구의 절반이 죽어버리는데……왜 개발자 때문에 목숨을 잃어야 하고, 계획했던 미래를 빼앗겨야 하지?“개발자, 네 마음대로 될 것 같아?”연석은 나인 크래프트의 압도적인 효율로 테스트 자체를 박살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