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회귀물]그런 장르가 있다.어느 소설에서든 회귀는 치트키!심지어 [무한 회귀] 능력이라면?어떤 배드 엔딩도 걱정 없다.어차피 주인공은 해피 엔딩에 도달할 테니.“치트키는 개뿔.”내가 직접 해봤더니 아니더라.온갖 소설들에서 묘사된 회귀자의 성공 신화는 사실 가짜뉴스……!저열한 프로파간다에 불과했다……!“이번 회차도 글렀네.”이것은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다.어느 실패자의 후일담.<무한회귀자인데 썰 푼다>1183회차의 경험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감동실화 다큐멘터리, 이제야 시작한다!...각본: 장의사(葬儀師)편집: 오독서(吳讀書)
[현대판타지/이능력/루프물] [자꾸죽는공, 짝사랑공, 능력공, ??공/과보호수, 덤덤수, 능력수, 무자각집착수] 이상한 수학여행이 반복되고 있다. “제발, 백선우. 너 다치면 안 돼. 나 진짜 미칠지도 몰라.” “……가준아. 친구 사이에선 그런 말 안 해.” “너랑 내가 친구 사이가 아니니까 이러잖아.” 숨을 참는 소리가 들리거나 말거나, 가준은 생각했다. 눈앞에서 몇 번이고 죽는 녀석과, 그때마다 회귀하는 자신이 친구 관계면 문제가 있다. 이런 친구 관계는 없어져야 했다. 이제 진짜로 무서운 건 수련원 따위가 아니었다. 몬스터를 맞닥뜨리는 일도, 눈앞에서 다른 누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일에도 관심이 없어졌다. “나는 네가 위험해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 백선우의 안전을 향한 강박적인 집착. 11번째 수학여행의 시작이었다.
아름다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려한 문체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 윈터러>(전7권)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 총 160만 부를 넘은 밀리언셀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외 판매량을 합치면 300만 부를 훌쩍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룬의 아이들 - 윈터러>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으로, 갑자기 가족을 잃고 검 하나에 의지한 채 혹독한 세상과 맞닥뜨리게 된 소년 보리스의 험난한 여정과 보검 '윈터러'에 담긴 비밀, 그리고 란지에, 나우플리온, 이솔렛, 엔디미온 등 그 과정에서 보리스가 만나는 갖가지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윈터러>는 작가의 세심한 가필 수정과 내용 보완을 통해 개정한 완전판이다.
“넌 어차피 나를 위해 살았잖아. 그러니까, 나를 위해 죽어 줘.”내 가장 친했던 친구가,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사랑하는 연인, 음악 그리고 내 목숨까지.그대로 죽은 줄 알았는데, 아이돌 데뷔 직전으로 돌아왔다.“넌 뭐야?”“글쎄요. 지금까지는 램프 엔터 연습생이었는데요.”나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이제는 아니에요. 나갈 거라서.”*이번에는 내 발로 회사를 떠났다.높은 곳을 향해서, 더 가치 있는 원석을 찾기 위해서."박시연이라는 애, 진짜 특별했거든.그런 애가 데리고 있는 배우라면 뭐라도 있을 것 같단 말이야.”“제가 더블유 엔터로 가면, 박시연 매니저님이 저도 케어해 주실 수 있는 건가요?”“전에도 말씀드렸죠? 제 매니저, 우리 시연 언니가 다 코칭해 줬다고.언니 없었으면 저는 아무것도 못 했을 거라니까요.”이거 봐, 세상은 넓고 열정을 불태울 스타는 많다니까?파랑초록분홍 장편 소설 <망한 아이돌, 천재 매니저로 돌아오다>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좋아요, 제가 나갈게요."그녀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이 집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누구냐. 교황의 번견인가? 여기까지 잘도 찾아왔군."그녀의 저택에 침입한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였다.까만 가죽 장화 아래로 진흙이 엉망으로 뭉개진 게 보였다.이럴수가.바닥을 닦던 도중에 풀도 아닌 진흙을 끌고 오다니!“변장이 꽤 그럴싸해. 누가 봐도 평범한 도시 여성이라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닦아.”그녀는 잡고 있던 대걸레를 남자에게 내밀었다.“뭘 그렇게 멍청하게 봐? 바닥 닦으라니까? 그리고 초면에 함부로 검 들이미는 거 아니야. 주거 침입으로 모자라 살인 미수로 신고당하고 싶어?”일러스트ⓒ TD타이포ⓒ lic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