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가난한 백작영애, 일레체.도박에 미친 아버지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그녀를 팔아치우려 한다.―나는 시장에서 사고파는 가축이 아니야. 팔려가느니, 차라리 도망치겠어.정략결혼을 피해 야반도주한 일레체 리첸티아.다시 아버지에게 끌려갈 절체절명의 상황!무작정 눈앞에 보이는 마차 문을 벌컥 열었다.“걱정 마십시오,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화사한 백금발에 푸르게 빛나는 잿빛 눈동자를 지닌기품 있는 백사자가 그녀에게 미소 지었다.“저는 카시스. 편히 부르셔도 괜찮습니다.”이 잘난 남자가 내게 왜 이렇게 친절하지?설마, 승냥이를 피하려다가 사자의 품에 뛰어든 것일까?
* 해당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비앙카 드 블랑쉐포르. 자카리 드 아르노의 아내였지만 그의 사후, 사치와 배덕함, 그리고 음탕함을 명분으로 아르노가(家)에서 내쳐진 여자. 친가인 블랑쉐포르가(家)의 몰락으로 오갈 데 없이 방황한 끝에 초라한 변방의 수도원으로 쫓겨나다시피 한 여자. 그리고 그 끝에 결국 차가운 돌바닥 위에서 죽게 된 여자. 명예를 모르는 악녀.그것이 바로 비앙카의 회귀 전 생이었다.***“이게 현실이라고? 정말, 과거로 돌아온 거란 말이야?”꿈도, 환각도 아니다. 이 배고픔은, 피로는, 생생함은….이 모든 것은 현실이었다.정말, 정말 그렇다면. 신이 나에게 다시 한 번의 값진 기회를 주신 거라면…!‘나는 장사를 하는 거야. 결혼도 결국 장사니까. 자카리의 아이는 좋은 장사 밑천이 되어 줄 거야. 내 지참금도 지켜 주겠지. 블랑쉐포르 영지도, 아르노 영지도 그 빌어먹을 자작에게 빼앗기지 않게 될 거야.’그러려면 그녀의 남편, 자카리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우리의 결혼은 얼마짜리 결혼이었죠?”“송아지 400마리, 돼지 900마리, 은그릇 100개, 비단 300필, 보석 두 궤짝, 그리고 영지 일부분…. 아르노가의 이 년 치 예산 만큼이었지.”“그 값은 해야 하지 않겠어요?”그를 유혹해서든, 설득해서든.[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바람둥이. 미남밝힘증. 희롱과 솔직 사이에 아슬하게 걸친 노골적 말투까지. 체대생 장학생 신해설은 가부장적 관점에서 본다면 뒷목을 잡고 넘어가기 딱 좋은, 그런 여자다. 그런데 웬걸.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처음 듣는 나라의 황후가 되어버렸다?! 황후로서 뭇 여인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얌전 고상 우아 품위 인내 등등을 요구 받는 생활. 이혼청구도 못 할 남편이란 놈은 후궁들이 득실거리는데, 암살자란 놈들은 죽어라고 달려드니 이걸 어째.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구멍은 있는 법! 끊임없이 암살자를 보내던 배후는 해설에게 제안한다. 황족들을 죽이면 본래의 세상으로 돌려보내 주겠노라고!
네크로맨서 진영과 프리스트 진영의 ‘100년 전쟁’ 이후.힘의 구도를 뒤바꿀 역대급 인재가 태어났다.“저 희귀 케이스인가요? 재능 있는 거예요?”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잠재력.아버지의 언데드 군단을 손에 넣고, 대륙을 양분하는 위대한 네크로맨서 학교 ‘키젠’에 입학한다.엘리트들 사이에 모여 있어도 천재는 천재.새로운 케이스의 등장에 연구계가 발칵 뒤집히고, 직속제자로 삼기 위해 교수들이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온 왕국의 관계자들과 기관장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몸이 달아있다. “교수님! 리치는 언제 만들 수 있나요?”“재능도 적당히 있어야지 선 넘네 진짜.”천재 중의 천재가 나타났다.그림 작가 : 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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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 진영과 프리스트 진영의 ‘100년 전쟁’ 이후.힘의 구도를 뒤바꿀 역대급 인재가 태어났다.“저 희귀 케이스인가요? 재능 있는 거예요?”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잠재력.아버지의 언데드 군단을 손에 넣고, 대륙을 양분하는 위대한 네크로맨서 학교 ‘키젠’에 입학한다.엘리트들 사이에 모여 있어도 천재는 천재.새로운 케이스의 등장에 연구계가 발칵 뒤집히고, 직속제자로 삼기 위해 교수들이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온 왕국의 관계자들과 기관장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몸이 달아있다. “교수님! 리치는 언제 만들 수 있나요?”“재능도 적당히 있어야지 선 넘네 진짜.”천재 중의 천재가 나타났다.그림 작가 : 쵸쵸
“당신, 누구지?”“……네?”“여긴 어디고. 무슨 생각으로 날 여기로 데려온 거지?”모, 모른다고? 어…… 나 지금 무슨 소릴 들은 거지?밤새 남자의 집요한 손길에 실컷 놀아난 다음 날 아침.‘다른 생각 따위 할 수 없게 만들어 줄게.’이딴 소리를 지껄이며 잠도 재우지 않던 그놈은 어디 가고감각의 여운조차 가시지 않은 지금,그것도 그 일이 벌어졌던 이 침대 위에서왜 저딴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거야!짝!재벌2세 놈들 다 망나니라더니, 서이도 너도 똑같아!그런데 며칠 후.“주아린 양과 제 아들 서이도의 정략결혼을 요청드리러 왔습니다.”별안간 들이닥친 불청객의 결혼 제안.그리고“내가 어떤 감언이설을 해도오늘 밤은 절대 문 열어 주지 말고, 알겠습니까?”그녀에게만 반응하는 특별한 몸의 대화가 시작된다.
네크로맨서 진영과 프리스트 진영의 ‘100년 전쟁’ 이후.힘의 구도를 뒤바꿀 역대급 인재가 태어났다.“저 희귀 케이스인가요? 재능 있는 거예요?”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잠재력.아버지의 언데드 군단을 손에 넣고, 대륙을 양분하는 위대한 네크로맨서 학교 ‘키젠’에 입학한다.엘리트들 사이에 모여 있어도 천재는 천재.새로운 케이스의 등장에 연구계가 발칵 뒤집히고, 직속제자로 삼기 위해 교수들이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온 왕국의 관계자들과 기관장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몸이 달아있다. “교수님! 리치는 언제 만들 수 있나요?”“재능도 적당히 있어야지 선 넘네 진짜.”천재 중의 천재가 나타났다.그림 작가 : 쵸쵸
데뷔 10년 차, 3년 연속 대상 수상.비주얼, 실력, 인성, 모든 게 완벽한 여자 솔로 아이돌 백녹하.팬덤이면 팬덤, 대중성이면 대중성.무엇 하나 놓치지 않은 채 호감도와 인지도의 정점을 찍은 순간-“…이 관리 안 된 성대 뭐야?”10년 전으로 돌아왔다!그것도 내 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으로![축하합니다! 당신은 ‘윤청’이 되었습니다.][지금부터 당신은 망할 운명의 걸그룹, ‘스틸블루’를 살려야 합니다!]#판드 #아이돌2회차 #가수 #여주원탑 #빙의물 #회귀물 #능력여주 #사이다여주 #아이돌서바 #관계성맛집 #여주판
평범한 취준생, 해원. 그런 그녀의 일상에 한 남자가 성큼 들어왔다. 첫 번째 만남은 사이비에게서 구해준 은인. 두 번째 만남은 노상강도. “선우야, 그냥 그렇게 불러. 야, 라고 해도 되고.” 세 번째 만남에서 알게 된 그의 이름, 백선우.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에게 해원은 서서히 끌리기 시작하고. 그러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 * * “너는 진짜 내가 만만한가봐.” 가슴이 빠르게 뛰었다. “내가 그냥 네 발 아래에서 기었으면 좋겠어? 그걸 원해?” “…….” “너는 함부로…… 나를 기대하게 만들어.”
‘와, 진짜 만만하게 생겼네.’ 북부를 지키는 검이자, 냉철하고 완벽한 윌로우 공작. 그런 공작의 아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데미안의 해사한 미소에 셀린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모셔야 할 윌로우 가문의 하나뿐인 후계자라는 것과 주군을 지키는 것이 호위 기사가 될 자신의 도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괜찮…… 괜찮아. 내가 더 유능해지면 될 일이야! 셀린은 그렇게 남몰래 굳은 각오를 다졌다. * * * “소공작님의 이름을 잘못 부른 이를 용서해 주신다는 거예요?” “별일도 아니잖아. 응?” “아뇨. 그래도 윌로우 가문의 소공작님의 이름을 잘못 부른 죄가 있습니다.” 셀린은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어째 데미안의 눈이 반짝인다는 것은 알지도 못하고. “그래?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응? 알려 줘. 나는 이런 걸 잘 모르잖아. 무해하게 웃을 줄만 아는 갑갑한 주군에게 셀린은 단호하게 말했다. “종이 열 장에.” “열 장에?” “소공작님의 성함을 빽빽하게 써 오는 벌을 내리시죠.” 너무 과한가 싶어 셀린이 스스로의 단호함과 악랄함에 마음이 흔들리려는 찰나……. ‘큽’ 하는 흐느낌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옮겼을 땐, 얼굴이 빨개진 채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데미안이 보였다.
"그리웠습니다, 마마. 이 몸을 잊지 않으셨네요.” 이 나라 세자에게는 암암리에 알려진 비밀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여인의 목을 졸라 죽이는 광증이 그것인데. “뭐라? 세자에게 마음에 드는 소저가 생겼다고?” 어느 날, 병조판서 조달영 대감의 여식인 천실 낭자가 세자빈으로 간택이 되고. “아니 됩니다. 우리 딸은 필시 세자의 손에 죽게 될 것입니다.” 병판 부부는 궁리 끝에 멀리 떨어뜨려 키우던 천출 연실을 대신 입궁 시킨다. 가례식을 올리자마자 세자의 횡포로 목숨이 위태로운 연실은 산군에게 구해져 신수들의 땅인 승백산으로 가게 되고. "마마께 이 몸이 운우지락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연실은 산군을 지아비로 맞이하여 백년해로를 할 결심이 채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세자의 흉계에 의해 도로 인간들의 세상으로 건너온다. 산군과의 기억을 잃은 연실은 이미 회임한 몸인데... “이를 어찌합니까? 세자빈의 복중 아이는 금수의 새끼입니다.” 왕실의 내명부는 세자빈을 은밀히 제거할 계획을 짜고, “아무리 그러해도 빈궁은 내 여인입니다. 절대로 산군에게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세자는 세자대로 연실의 진짜 지아비인 산군을 경계하고 질투하는데! “마마, 이 몸이 지켜드리겠습니다.” 산군은 연실의 호위 무사가 되어 곁을 지키는 한편으로, 복중의 아이까지 보살펴야 하는데... 산군의 진짜 정인 연실과 한 여인을 너무도 은애하는 산군, 그의 순정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