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소설가여주 #황제남주 #우리존잘님부둥부둥 #남주하찮음주의 뭇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제국의 황제, 카를로스 요제프 2세 루밀레사.'전쟁의 신'이라고 추앙받는 그에게는 비밀스러운 취미가 있다.바로 로맨스 소설의 열혈 독자라는 것. 그중에서도 그의 최애 존잘님의 작품을 영접하며 은밀하게 익명의 팬레터를 주고받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데...매일매일 쉬지 않고 일해도 줄어들지 않는 엄청난 업무와 피도 눈물도 없이 깐깐한 재상,툭하면 대형 사고를 터뜨리며 개념과 인성을 동시에 말아먹은 사촌 공작,그런 공작의 열렬한 짝사랑 상대인 북부 최강 기사,그리고 겁대가리 없이 깝치다가 제국으로 끌려와 공작의 발닦개가 된 이웃나라 왕태자까지.황제 폐하는 과연 이 수많은 장애물을 헤치고 그의 존잘님과 함께 사랑과 덕질 모두를 잡을 수 있을까?!눈토끼 같은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가와 박력 하찮남 황제, 두 모태솔로의 좌충우돌 연애일지.
얽히지 않으려던 ‘원작’의 인연이 제 발로 찾아왔다? 모종의 계기로 자신이 누구인지 떠올려 낸 ‘원작’의 악역 엘레나 테일러.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뤄지게 내버려 두고, 고리타분한 공작가에서 뛰쳐 나온다. 전생의 기억을 활용해 차린 <연애 상담소>도 자리를 잡고, 이제 인생을 즐길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으나……. “내 아들이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원작 서브 남주의 어머니가 거액의 보수를 걸고 의뢰하질 않나, “우리 자기가 요새 소홀해요!” 울면서 상담하러 오는 원작 여주까지.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서브 남주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 “당신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니 사랑도, 가르쳐 주세요.” 원작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데?!
인형 따위 집어치우겠어! 앙큼한 키세의 꽃길 걷기 프로젝트! 귀족 영애 헤르시아나의 대역으로 살아가던 키세. 그녀를 진짜 귀족 영애로 오해한 망나니 왕자의 등장으로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라고 하던가. 끈질긴 진상 퇴치 겸 지긋지긋한 인형 노릇에서 탈출하고자 키세는 미지의 도시 리켄트 공화국으로 가출을 결심한다. 먹고살기 위해 취직은 필수! 입담 9단, 사교술 9단, 외국어 능력 9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눈치 9단. 귀족의 인형으로 산 18년 인생을 걸고 화려한 자소설을 만들어 공화국 최고의 무역회사 ‘마레 소사이어티’에 지원하는데……. “뭘 원해요?” “네 방에 무제한으로 출입할 수 있는 권리.” “미쳤어요?!” “네가 여기 있는데 내가 들어오지 못하는 건 이상하잖아.” 사장님의 비서로 취직한 건데, 어째 이 남자 점점 수상해진다?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음흉한 상사 레오나르트와 그의 덫을 요리조리 피하는 약삭빠른 키세의 달콤 살벌한 사내 연애!
로판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상현실 게임 <로라 크리니클>에 빙의했다.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별 1개짜리 최약체 캐릭터, 하녀 에블린으로.체력 바닥! 생명 바닥! 민첩 최저! 지력 바닥! 매력의 지표인 '미모'만 만렙인 하필 그 하녀 에블린으로..!숨만 쉬어도 체력이 훅훅 떨어져 하루라도 안 죽으면 다행이지만,피로 회복제 남용과 퀘스트 보상으로 간신히 버티고 버텼다.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선 주인공들을 이어주고, 최종 흑막을 물리쳐 엔딩을 봐야 하는데.원작대로라면 별 10개짜리 최강자 주인공 커플에게 엔딩은 식은 수프 먹기일 줄 알았더니...에블린이 모시는 비셔스 후작의 딸, 여주인공 비앙카는 하녀들에겐 상냥하지만 남주에겐 북부 대공 같은 냉정함을 보이고 있었고. 응?본디 냉정하지만 비앙카에게만은 상냥한 남주 공작 레오니안도 시큰둥한 건 매한가지였다. 네?아냐, 이건 명백한 오류임이 틀림없어!회복제 포션을 콸콸 들이부으며 둘을 이어주려 애써보지만 오히려 관계는 갈수록 꼬여도 단단히 꼬여버린다."넌 단순 하녀가 아니라, 이미 내 친구이자 자매야.""나한테 첫눈에 반한 거 아니었나? 흔들어 놓고 왜 선을 긋는 건데?"그 와중에 원작에 없던 하녀 에블린의 출생의 비밀까지.점점 평범한 엔딩에서 멀어지는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이 게임,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밤비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세계관 최약체 하녀로 살아남기>
소설 속 유일무이한 진짜 악녀는, 아름다운 외모의 사내를 데려와 평생 그를 길들여놨다.그는 공포를 한계까지 참아낸 후 그녀에게 애원하는 법을 배웠으며 목줄을 풀어도 결코 도망칠 수 없는 짐승이 되었다.하지만, 어느 날 짐승은 사랑에 빠져 자신을 구원해준 여인과 함께 황제가 되어 악녀를 영원한 굴레 속으로 빠뜨린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하필이면 남주를 반쯤 길들여놨을 시점에 빙의했다.……어쩌지?일단은 세뇌를 조금씩 풀어보자.그다음은…… 참회하는 척하자. 아멘.***“찾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황제 폐하.”“내가 당신의 이 손길을 어떻게 잊겠습니까.”그러면서 그는 내 손목을 붙잡은 채 손을 잡아당겨 제 볼에 가져다 대곤 천천히 쓸어내렸다.소설 속 악녀, 일리아나가 그를 칭찬할 때 늘 그랬던 것처럼.“나는 당신을 길들일 겁니다. 당신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짐승으로.”그렇게 원치 않게 그의 볼을 쓸어내린 손바닥이 이윽고 그의 입술에 닿았다. 그가 손바닥에 짧게 입을 맞춘 후 천천히 손을 떼어냈다.일러스트 : 케이타이포 디자인 : 림재
"날 지옥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이런 보잘것없는 계집이라니. 하……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뻔했어.”아인젠 카이트.내가 써내려간 악역.그가 나를 이야기 속으로 납치했다!그런데 자기를 황제의 자리에 앉혀줘야 집에 보내준단다. 그것도 내가 만든 주인공들을 거꾸로 쓰러뜨리고서!스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다 해도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나는 작가야! 내가 여기를 만들었듯, 네 소원 역시 이뤄 주겠다잖아!”“마녀 주제에 깜찍한 수를 다 쓰는군. 네 눈에는 내가 협상을 하자는 것처럼 보이나?”나, 이윤수.장르 작가 인생 최고의 위기가 찾아왔다!
“1년 동안 만난 여자가 있어.”8년 사귄 애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너보다 부자고.”“…….”“우리 헤어지자.”그리고 한 달 후, 내게 어마어마한 유산이 상속되었다.***“귀족으로서의 품위, 지키자고요, 우리.”그렇게 말한 뒤에 리그레트는 깜빡했다는 듯 피식 웃었다.“하긴 임자 있는 남자와 외도한 처지에 그게 가능하겠냐만…….”“말조심해요, 레이디 리그레트.”“어떤 말을 조심해야 하는지.”리그레트가 이해 가지 않는다는 듯 살짝 눈살을 구기며 물었다.“알려주실래요? 전 잘 모르겠어서.”“그런 상스러운 단어 쓰지 말라고요.”“……이봐요, 레이디 브리지트. 모르겠어요? 본인이 이제까지 한 행동이 그런 ‘상스러운’일인데.”“이 이상 말한다면 고소하겠어요!”“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 훼손, 이런 걸로요?”리그레트가 참지 못하고 낮게 웃었다.“해 봐요, 그럼. 나도 간통죄로 고소할 거니까.”[상황반전/관계역전/벤츠환승물/벼락부자된여주/전남친남주아님/리치앤핸섬남주/복수/사이다]
‘내 인생, 왜 잘될 만하면 용이랑 엮여서 꼬이는 거지. 하필 드라고 공작령으로 온 게 실수였나.’공작가의 후계 다툼에 휘말려 오랫동안 공작가를 지켜 온 수호룡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된 기사 일리아나 모로는,자신이 어린 주군을 도와서 그녀의 숙부로부터 계승권을 되찾는 일에 성공한다면 이것이 새 공작의 공신이 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닫는다.다행히 그녀는 칼 잡는 일을 직업 삼는 사람으로서 이런 도박에 익숙하다. 위험을 감수해 큰 보상을 얻어 내는 일은 그녀가 제일 잘하는 일 중 하나다.하지만, 그녀는 고민한다.‘내 사랑, 내 연인, 그리고 이렇게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지킬 수 없는 내 약점.’공작령에 남아 있는 자신의 연인, 이안이 인질이 될 가능성을.사랑과 우정, 명예와 권력.드라고의 기사, 일리아나 모로는 그중 단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가질 수 있을까?믿음직한 파트너 마법사 벨리타, 소공작 칼린 드라고, 빈틈없는 근위대장 모르웨나, 다재다능한 꽃미남 마법사 조엘과 함께하는 일리아나의 자수성가 인생 여정 판타지!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의 회귀 로맨스판타지, 검을 든 꽃.
[외교관 여주/뇌섹녀/걸크러시 여주/능력녀/기사남주/순정남주/계략물/정치물/외교물]20년이란 세월 동안 친구에게 7번이나 애인을 빼앗긴 스칼렛은한없이 가녀리고 아름다운 친구의 말을 매번 믿어 주고 용서한다.“스칼렛, 나는 너를 위한 것이었어.그리 쉽게 빼앗기는 남자는 원래 네 것이 아니라는 것 아니겠니?”하지만 자신의 눈을 가린 장막이 벗겨지는 순간,스칼렛은 드디어 친구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그리고 이내, 친구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약혼자에게 진하게 입맞춤을 하는데…….“네 악의를 몰라봐서 미안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영원히 병신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해.”이 모든 것들은, 나를 걸고 하는 복수극이었다.치졸하고 난잡한.눈동자 속의 진실을 담은, 매혹적인 로맨스 판타지![일러스트] 우문[프롤로그 웹툰] 아롱
그리하여 남주와 여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소설의 흔한 끝맺음이다. 과연 그들은 정말 행복했을까? 해피엔딩을 맞은 소설의 뒷이야기를 궁금해한 적은 있었다. 물론,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뜻은 결단코 아니었다. 그런데 읽던 책의 악녀로 빙의하다니? 이렇게 된 이상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멋지게 퇴장하여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리라, 결심했건만. 오 년 후, 여느 날과 다름없는 푸르른 얼음 성 앞. 시체처럼 쓰러져 있는 이 세계의 남주이자 내 전남편을 주워왔다. “너는 누구지?” 그런데 나를 모른단다. “그리고…… 나는 대체 누구야?” 환장하겠다.
무정한 남편이라 믿고 남보다도 못하게 살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가 반역자로 몰려 사냥당하기 전까지는.‘부인. 부디 건강하시오.’가슴을 쥐어뜯으며 잘린 팔 앞에 무릎 꿇었다. 그랬는데. 아직도 그의 시신이 눈에 선명한데.“공주? 갑자기 왜 우는 거요?”절망의 끝에서 회귀했다. 삼 년 전 그날의 첫날밤으로.“결혼 첫날밤이니 긴장할 만하지. 걱정하지 마시오. 어차피 공주와 밤을 보낼 생각은 없었으니까.”“어째서? 나는 그대의 신부고 혼례식도 이미 끝났지. 자, 그럼 의복을 벗고 침대로 갑시다.”“…공주?”나는 박력 있게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이번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야. 반드시 당신을 지키고, 죽더라도 당신과 함께 죽을 거야.니르셰그의 공주가 아닌 당신의 부인, 아그네스 아르파드로서.그렇게 다짐하면서.일러스트&프롤로그 웹툰 : HABAN타이틀 디자인 : 림재
[독점연재]오늘은 내 마흔 살 생일이었다. 생일 파티 준비는 하녀들에게 시켜놓고 늦잠에서 일어났더니,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내게 호통을 쳤다.“이 게으른 계집애가!”그리고 둘째, 셋째 시어머니에전쟁 나가 얼굴 본 적도 없는 곰탱이 남편도 추가요.……그제야 깨달았다. 스무 살로 돌아왔다는 것을.이 거지 같은 시월드에서 인생 2회차가 시작되었다는 것을.‘쓰레기통에 또 제 발로 들어갈 수 없어!’이대로는 안 된다!어떻게든 쓰레기통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렸더니,내가 찾은 답안은 딱 하나.‘대국민 고자’로 널리 알려진 이안 타이론 공작의 부인이 되는 것!그런데 고자라더니…….고자라더니…?!키워드 : 서양풍/여주회귀물/전남편후회/시월드탈출/시집살이개집살이/똑똑이여주/걸크러쉬/절륜남/대공남주표지 일러스트 : 이랑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본래라면 남주인공을 탐내다 죽는 역할이지만 돈 많은 백수가 되어 한량처럼 살기로 했다.“너 강아지 키우고 싶다며. 그래서 이 오라버니가 사냥해왔지. 어떠냐. 오라버니의 사냥 실력이.”오빠가 늑대로 변한 남주를 사냥해오기 전까지는…….***강제로 남주를 떠맡게 된 나는 우여곡절 끝에 그를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이제 흔적이 묘연한 여주인공을 찾아 목줄을 넘겨주면 끝이었다그런데……“내가 싫어졌어?”“그럴 리가요.”“그런데 왜 자꾸 이상한 사람한테 보내려고 하는 건데.”나랑 너무 오래 있었던 탓일까. 사회성도 떨어지고 분리 불안도 생긴 것 같았다.“그 사람, 전하께 중요한 사람이 될 거예요.”“나한테 중요한 사람은 너밖에 없어.”“확신하세요?”“응, 나 각인했거든."그가 나지막이 속삭이며 눈꼬리를 휘었다.“너한테.”반쯤 접힌 샛노란 눈에 집착이 넘실거렸다.#책빙의 #악녀 여주 #능력 여주 #맹수 조련사 #눈새 여주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망했다#찐댕댕이 남주 #여주 처돌이 남주 #집착 남주 #초반 개 주의 #각인표지 디자인 By 킴플(@S2ie77)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남주, 여주가 아닌 악녀에게 청혼하다?제국 최강자 아빠와 최고 미녀 엄마에 잘난 세 오빠,거기에 미모와 권력,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재산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소설 속 악녀 ‘시엘 발렌타인’에 빙의했다.원작 여주는 시엘의 입양된 언니였다.원작의 시엘은 짝사랑하는 황태자가 제 양언니를 선택하자질투에 미쳐 여주를 괴롭히다 남주인 황태자의 손에 처형당한다.원작대로 질투하고 괴롭혔다가는 남주 손에 목이 잘릴 테니,어떻게든 언니와 남주를 잘 맺어 주려고 했는데…….“시엘 영애,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남주야, 네가 왜 나한테 청혼해?[일러스트] 숙자[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어린 시절 콜튼의 후계자 헨리에타는계모의 놀잇감으로 들어온 남자아이를 보곤 얼떨결에 구해 주게 된다.아이가 자람에 따라 검술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호위기사로 키워 줬는데알고 보니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인 것도 모자라반역자라고 낙인이 찍힌 가문의 사람이란다.이렇게 된 이상 내쫓아야 하는데, 또 그게 쉽지가 않다?“나가. 고발은 하지 않겠어. 그러니 그냥 떠나렴.”“죄송합니다.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네 눈에는 내가 지금 네 의견을 구하는 거로 보여?”“저를, 버리시는 겁니까?”“내가 널 구했다며. 그럼 다시 버리는 것도 내 소관이야.”“그렇다면 차라리 죽이십시오. 곁을 떠나라고 하신다면, 그건 못 합니다.”내칠 거라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 하는 바람직한(?) 남자와자신의 가문을 지켜야 하는 가주인 여자의 이야기.#여주바라기남주 #여주넌내신앙이야 #여주다칠까벌벌떠는남주#조신남 #연하남 #대형견 #역키잡물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하지만 왠지 모르게 열여섯 살 생일마다 다시 여덟 살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이번으로 벌써 네 번째 여덟 살.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서브 남주가 죽을 때 나도 회귀하는 것 같다.그런데 서브 남주는 왜 죽었지? 아직 원작은 시작도 안 했는데.설마, 내가 원작대로 살지 않아서 그런 거야?그래서 원작대로 한번 살아 봤다.……근데 뭐가 문제였던 거지?“어쩌다 이렇게 커버렸지? 어릴 땐 그렇게 작고 귀여웠는데.”“네가 이렇게 키웠잖아.”“내가?”내가 언제? 난 악역답게 널 괴롭힌 기억밖에 없는데?의문이 담긴 눈빛으로 그를 물끄러미 올려다봤다.그러자 그는 마디가 툭 불거진 손가락을 들어 제 머리를 가리켰다.“네가 내게 책을 읽혔고.”그다음엔 입술.“마법을 깨우치게 했고.”그리고 손.“검을 연습시켰고.”마지막으로 심장.“몰라야 할 것을 가르쳤잖아.”나직한 목소리로 말을 잇던 그가 내 손을 잡아끌어 제 머리를 쓰다듬게 했다.“나를 이렇게 만든 게 넌데,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내가 얼마나 크든 너만은 날 계속 예뻐해야 할 거 아니야.”#계약결혼 #소꿉친구 #선결혼후연애 #의문의육아물#아기오리남주 #세계최고미녀여주#연기천재(?)여주 #짝사랑남주#반전남주 #아무것도몰라여주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황제의 총애를 독점하는 바람에, 악녀 황후에게 끔살당하는 시녀로 환생했다.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난 다섯 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아직 원작이 시작되기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그때까지 황제와 황후를 잘 피해 다니면 되지 않을까?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샤를, 황제 폐하는 뭐라고?”“에비 지지예요.”악녀 황후님께서 황제는 제쳐 둔 채, 날 아끼지 못해서 안달이다.“솔직히 황제 폐하보다는 내가 훨씬 더 좋지? 그렇지?”……이거, 왠지 황후님께서 날 꼬시고 계신 거 같은데?[책 속 환생/ 초반 육아물/ 뽀시래기 시녀 여주/ 황후궁의 실세 여주/ 악녀 황후님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아요/ 남주는 초반 까칠남 -> 여주 한정 집착다정조신대형견 / 남주는 황제 아님!]